코끼리 믿음(사무엘상 16:23)24.09.01.주일낮설교
‘코끼리 믿음’의 저자 신시아 보이킨은 임신기간을 조사했습니다.
인간은 250일에서 285일까지 차이가 있지만 평균 임신기간은 267일입니다. 1년이 넘는 임신기간을 가진 포유류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낙타(370∼440일), 기린(395∼425일), 코끼리(520∼730일)입니다.
반대로 짧은 임신기간을 지닌 동물은 대부분 쥐과에 속한 동물들이었습니다. 주머니쥐(12∼13일), 생쥐(18∼20일), 집쥐(21∼22일)였습니다. 이 쥐들의 공통점은 해로운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을 퍼뜨리고,
무엇이든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갉아대는 습성이 있습니다.
보이킨은 신앙적인 관점에서 ‘쥐를 닮은 믿음의 사람’과
‘코끼리를 닮은 믿음의 사람’으로 분류했습니다.
쥐 믿음은 빠르긴 하지만 동시에 작고 보잘것없고,
쓰레기를 뒤지며, 질병을 옮기는 믿음입니다.
반대로 코끼리 믿음은 결과를 얻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 결과는 매우 크고 중요하며 가치 있고 강합니다.
코끼리 믿음을 가진 사람은 재빠르거나 반짝거리지 않는 대신
늘 신실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고 온전한 예물을 드립니다.
열매를 얻기까지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그들이 맺은 열매는 크고 강하며 굳건합니다.
이스라엘 국기에는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를 다윗의 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윗이라고 쓸 때에 달렛이라는 히브리어 알파벳이 두 번 들어갑니다. 삼각형입니다. 두 삼각형을 포개면 다윗의 별입니다.
유대인들 표시는 가슴에 다윗의 별을 달고 다닙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왕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껏 높여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코끼리 믿음을 가진사람 이었습니다.
다윗이 어떤 성품을 지녔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을까요?
다윗이 어떤 성품을 지녔기에 코끼리 믿음을 가진사람 이었을까요?
1. 다윗은 신앙의 기본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잘 된 사람은 잘 된 이유가 있습니다.
안 된 사람은 안 된 이유가 있습니다.
군에 입대하면 4-6주 동안 기본을 배웁니다.
말을 배웁니다. 다 나 까, 걷는 걸음을 배웁니다.
비행기는 착륙할 때 가장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내릴 때 가장 중요한 계기가 애티튜트(Attitute)라고 하는 계기입니다. 자세를 바르게 알려 주는 계기입니다.
애티튜트가 바르게 되어 있어야 안착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바탕, 기본이 좋아야 합니다.
모든 것에 기본, 기초가 중요합니다.
기본이 안 되면 발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목사도 기본이 좋아야 합니다.
목사도 기본이 좋아야 합니다.
인사를 잘해야 합니다. 지방회비..., 전화...., 문자....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은 예배입니다.
성경에는 안식일을 잘 지키라는 말이 57회나 나옵니다.
물론 구약에는 안식일이 토요일이고, 신약은 예수님이 부활한 첫 날이 일요일이기에 일요일을 주님의 날(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간이 변동이 되었습니다.
성도의 의무는 하나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며 예배하는 날입니다.
주일을 잘 지키고 예배를 회복해야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4:1절 이하에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나옵니다.
가인도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벨도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인은 농사짓는 자고 아벨은 양치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 하셨지만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신 결정적인 원인을 히브리서 11장 4절에서 해석을 해줍니다.
그것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아벨은 제사를 드릴 때 믿음으로 드렸습니다.
아벨이 제사를 드릴 때 믿음으로 드리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아벨을 의로운 자라 인정을 해주셨습니다.
‘아벨 너는 의인이다.’ 라고 하나님이 증거해 주셨습니다.
의인이 누구입니까? 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용규 선교사의 「내려놓음」이란 책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어느 주일, 막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벌러르’라는 자매가 땀이 범벅이 된 채 예배당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자매는 기도를 통해 듣지 못하던 귀가 열린 자매인데, 예배 몇 시간 전에 소를 잃고 소를 찾으러 다니다가 예배시간이 되자, 소 찾는 것을 포기하고 예배를 드리려고 달려온 것입니다.
소 대신 예배를 선택한 것입니다. 사실 이 자매에게 소는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것인데 예배를 위해 소를 포기한 것입니다.
이 선교사는 자매가 소를 포기하고 예배를 드려야겠다고 한 결단을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배를 마치자 밖에서 소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나가보니 발러르 자매가 잃었던 소가 교회로 스스로 찾아온 것입니다.
예배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인생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고 예배를 소중히 여겼던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역대하 6:8)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은 찬양입니다.
찬송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본이 좋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자기가 노래를 지었습니다.
시편을 가장 많이 쓴 사람이 다윗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반주하며 자기가 불렀습니다.
수금을 타는 솜씨는 보통 이상이었습니다.
사울이 아플 때 사울 왕 앞에서 수금을 타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울의 병이 상쾌하게 나았습니다. 23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소도 돼지도 찬송가를 좋아 합니다.
홀스타인 소 한 마리가 600 파운드 젖을 짠답니다. 그러나 홀스타인에게 찬송가를 들려주며 기르면 4750 파운드의 젖을 짠답니다.
같은 젖소인데 무려 7배가 납니다.
그래서 우리 농부들은 예부터 농악대를 만들어서 들판에서 노래를
불러 준 것입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조상입니다.
독일의 힐츠(Hiltz)산맥에는 카나리아(canary)를 사육하는 조류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카나리아의 소리를 들은 방문객들은 놀라운 탄성을 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원의 주인은 새를 팔 때 노래를 주도하는 솔리스트(Solist) 카나리아는 절대로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카나리아 새들의 합창단 속에는 노래를 주도하는 몇 마리의 솔리스트가 있는데, 이 새들이 다른 새들을 자극해서 아름다운 화음을 엮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삶이 힘드십니까? 암울합니까? 고통스럽습니까?
솔리스트 카나리아처럼 먼저 찬송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나를 택해주신 하나님,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 성령으로 인치며 돌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윗은 신앙의 기본인 찬양을 좋아 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은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기본 요소는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태복음 26장 41절)
성도의 신앙생활에 기본 중에 기본은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말은 매일 밤낮없이 24시간 형식을 갖추어 기도만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세속적 일을 다 제쳐두고 수도원이나 기도원에서 일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는 에베소서 6장 18절 기도의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사탄의 욕을 이기고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하 22장을 보면, 다윗이 환난 가운데 행동한 유일한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었습니다(7절).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기도의 응답에 대한 다윗의 묘사를 보십시오.
그는 단지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셨다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도우시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주권자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전쟁터에서 대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눈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의 기초가 흔들렸으며(8절),
성이 불탈 때에 하나님의 입에서 불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9절).
하늘의 번개와 우렛소리 그리고 우박이 떨어지는 자연현상과 대적이 도망하는 모습 속에서 그들을 꾸짖는 하나님의 준엄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12-15절).
요나도 물고기 뱃속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요나서2:1-2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스올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불러 아뢰었더니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물고기 뱃속에서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요나는 7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내 영혼이 피곤할 때에 즉 내가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힘들고 지쳐 있을 때 낙심하고 절망하고 뒤로 물러 설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서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납니다.
내 삶이 힘들고 지치고 피곤할 때는 오히려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때야 말로 하나님이 가장 가까이 계시는 때입니다.
요나도 스올에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요나서 2:9절에 “나는 감사하오며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이다.”
요나의 뱃속에서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은 인간의 능력을 벗어 나 있는 것입니다. 오직 구원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버리고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가져야 인생의 위기에 있어서 역전의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전화위복의 기회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위인들은 고난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코끼리 믿음은 변함없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입니다.
코끼리 믿음의 소유자들은 신앙의 기본이 좋습니다.
예배에 집중합니다.
찬양에 집중합니다.
기도에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