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안에 물이 차거나 연골이 퇴행성 변화로 찢어지는 중기 관절염은 관절내시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카메라가 달린 수술기구를 직접 삽입해 모니터로 관절 상태를 보면서 시술하는 치료법이다.
수술 기간이 짧고 절개 크기가 1㎝ 미만이라 감염과 통증이 적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법으로는 찢어지고 손상된 연골을 다듬고 관절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연골성형술
연골 재생에 중점을 둔 치료법들이 주를 이룬다.
연골 손상 부위가 적을 때는 연골 밑 뼈에 구멍을 뚫고
그곳에서 나온 혈액 성분들로 손상된 부위를 덮어 재생하는 ‘미세천공술’을 시행한다.
미세천공술은 인공 물질을 삽입하거나 무릎 관절의 다른 부분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갖는 부담이 매우 적다
비교적 젊은 나이일 때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후 약 4주간은 목발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해 체중 부하를 제한해야 한다
또 건강한 무릎연골 중 체중 부하를 받지 않는 연골을 떼어내 손상된 연골을 복원하는 ‘자가연골이식술’도 있다.
연골 손상 부위가 조금 더 클 때 시행한다.
연골이 많이 손실되고
40~50대 이상 장년층이라면 자가골연골이식술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
환자 본인의 무릎에서 손상되지 않은 건강한 연골을 떼어내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연골을 곧바로 이식하기 때문에 수술이 한 번에 끝나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줄기세포 치료도 많이 시행한다.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척추에 있는 골수를 채취해 줄기세포를 뽑아내고
무릎연골이 손상된 부위를 관절내시경으로 보면서 (줄기세포를) 주입한다.
내 관절이 어떤 수술에 적합한지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바탕이 되어야
알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