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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봄은 어느 해보다 늦게, 어렵게 찾아 왔기에 더욱 환희로운 것 같습니다. 긴 겨울을 끝낸 허름한 산하를 물들이는 분홍 진달래와 길가의 개나리, 벚꽃들이 앞을 다투며 피어나 풍경을 화사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대선을 향한 시계가 숨가쁘게 돌아가는 혼란한 정국이지만, 모처럼 이 봄꽃들과 눈을 맞추며,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나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1.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출범식 행사 보고
지난 4월 8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 진행되었던 <제주4.3 제69주년 추념식 및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출범식>행사가 많은 참여단체들과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참석해 주신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자리를 하지 못했지만 한마음으로 출범행사를 성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을 뿐, 앞으로 더 큰 관심과 성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함께 하며, 격려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진행상황과 행사 보고를 겸하여 출범식행사 보도자료를 첨부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첨부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첨부1)
70주년범국민위_출범식_보도요청최종20170409_수정.hwp
2.<사월, 꽃 기억문화제>안내
4월 14일부터 제주에서는 4.3에서 4.16으로 이어지는 <사월, 꽃 기억문화제>가 개최됩니다. 세월호 아이들을 추모하는 전시와 공연이 탑동전시, 공연장에서 벌어지며, 정상급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수오, 박선후,문윤택, 김순애 등 우리 육지사는 제주사름 회원들이 기획과 진행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세월호 아이들과, 또 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미안함과 상처들을 서로 어루만지고, 서로 위로하는 행사이며 그 아이들을 잊지말고 기억하자는 취지입니다.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관심과 후원을 기다립니다.
첨부2) 상세한 행사내용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jlovejejupeople/OPPX/171
"사월.꽃. 기억문화제"
* 기간 : 2017년 4월 14일~17일까지
* 장소 : 탑동 전시/공연장
* 후원계좌
제주은행 12-01-126018 예금주)주416기억위원회(사)제주환경참여연대
은행코드번호(035)
3. 제2공항 반대 온라인 피켓시위 참여 안내
제2공항 건설이 공군기지 건설에 이어 대규모 환경파괴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12일자 뉴스에 새롭게 밝혀진 사실을 보면 제2공항 예타 보고서에 “대수산봉 등 10개 오름 깎아내야"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제2공항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제주의 가장 큰 자산인 오름을 깎아내는 대규모 환경파괴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이를 감추고 밀어붙이고 있는 행태는 너무나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공군군사기지에 대한 야욕이 들어 있습니다. 제2공항 건설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지금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에서 제2공항 반대 온라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빠른 방법으로, 많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 제2공항 지으려면 오름 군락 절취 불가피"
http://m.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89563
온라인 피켓시위 참여하기
https://www.facebook.com/%EC%A0%9C%EC%A3%BC-%EC%A0%9C2%EA%B3%B5%ED%95%AD-%EB%B0%98%EB%8C%80-%EC%9A%B0%EB%A6%AC-%EB%A7%88%EC%9D%84-%EC%9D%B4%EC%95%BC%EA%B8%B0-1881816645439676/
PS. 제2공항 반대하는 메시지나, 응원, 바라는 것들을 간단하게 글이나 그림으로 (A4)용지에 옮긴다음 인증샷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려주세요. 얼굴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이름과, 사인, 날자 등을 넣은 피켓을 찍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문의) 오신범 회원 (010-2739-9979)
4. 육지사는 제주사름에서는 5월 월례 강연안내
육지사는 제주사름에서는 5월 월례 강연으로 <재일 제주인, 그들은 누구인가> 라는 타이틀로 우리 제주인의 아픈 손가락으로, 큰 빚으로 남아있는 재일 제주인에 대한 특별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일제시대에는 극단적인 조냥과 노동으로 일관하며 재화를 모아 고향 제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고, 4.3이후에는 밀항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제주인들이 4.3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한평생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신분으로 고통스럽게 살아왔습니다. 재일 조선인의 15%에 달한 만큼 많은 분들입니다. 2003년 이후 국내에서는 4.3이 햇볕으로 나오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분들은 깊은 음지에서 4.3의 트라우마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에서 내미는 손길도 없이 오랜 세월 생활고에 외로움 속에서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죽어서라도 돌아가고 싶은 고향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수많은 재일 제주인들의 삶과 생활상을 통해 그분들의 존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재일 제주인, 그들은 누구인가>
* 날짜: 2017.5.13(토) 오후 3시~
* 장소: 서울시의원회관 7층 대회의실
"제주도와 재일동포"
가목차
1. 재일조선인의 형성과 실태
2. 재일사회 안의 제주도인
3. 재일 제주도인과 한국과의 관계
강사 소개
박미아(박사,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1989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2009년 서강대학교 사학과 석사 (일본사 전공)
2016년 서강대학교 사학과 박사 (한국사 전공)
박사논문 : 「해방 직후 재일조선인의 경제활동 : 1945∼1950년 암시장을 중심으로」 해방 이후 재일조선인의 존재 양태, 그 중에서도 생활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 중임.
하단첨부 3) 월례회의 웹자보
5. 회비 및 입금 계좌 변경 안내
회원님들이 내주시는 수중한 회비는 우리 단체의 활동에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육지사는 제주사름이 단체등록으로 인해 입금계좌가 변경되었습니다. 연회비로 내시는 분은 새로운 계좌로 입금해 주시고, 자동이체하는 분들도 번거로우시더라도 새로운 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회비 및 후원금 납부 새로운 계좌
하나은행 361-91009-77304 예금주: 육지사는 제주사름
은행코드번호(081)
문의) 사무국장 (010-5061-9772)
육지사는 제주사름 대표 박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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