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숲
세상은 끝없는 길들로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모두를 알려고 한다면,
단지 혼돈과 미혹에 빠지게 될 뿐이지만
세상을 명확하게 관찰한다면 참된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붓다 또한 세속의 삶에 정통한 분이셨습니다.
붓다께서는 풍부한 세속적 지혜로써 중생을 감화하고 올바로 이끄는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그 같은 세속적 지혜를 승화시켜 만물을 꿰뚫어 보는
초(超) 세간적 지혜에 도달하심으로써, 진정한 초인이 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 가르침을 받아들여 내관(內觀)한다면,
전혀 새로운 차원의 깨달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즉, 우리가 대상을 볼 때, 그 대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리를 들을 때도, 그 소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냄새를 맡을 때도 냄새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감각들을 분명히 느낄 수 있지만,
그들(六根, 六境, 六識) 모두는 지속되지 않는 비어 있는 것들입니다.
단지 일어났다 사라지는 감각들일 뿐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진리를 이해한다면,
감각들이 실재한다는 관념은 사라집니다.
그들은 단지 왔다가 가버리는 감각들일 뿐입니다.
진리 안에서는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소속되는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고통의 소멸’도 바로 이런 이치인 것입니다.
고통을 받는 이가 존재하지 않는데, 누가 고통스럽다는 건가요?
고통이 일어날 때, 고통에 집착하게 되면 정말 고통스러워집니다.
마찬가지로, 행복이 일어나면, 행복에 집착하게 되어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느낌들에 집착함으로써 ‘나’ 혹은 ‘자아’란 개념이 생겨나며,
‘우리’와 ‘그들’이라는 개념이 지속적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모두가 착각입니다!
바로 이같은 오류로부터 모든 것이 발생되고
끝없는 윤회의 굴레에 빠져 들게 되는 것입니다.
아짠차147
첫댓글 모든 감각은 오류고 착각이다. 나무 석가모니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