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말고사가 있어서 한 달 쉬었습니다.
12월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김민식 pd가 쓴 '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책 에서
타이베이 여행기가 있어서 그 글을 소리내어서 읽었습니다.
우리는 관광객인가, 여행자인가?
질문을 던지며 읽습니다.
우리가 갈 고궁박물관을 좀더 자세하게 이해하는 글을 읽습니다.
고궁박물관에 가면 엄청난 보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은 세계 5대 박물관중 하나입니다. 처음엔 ‘이 작은 섬나라에 그런 박물관이 있다고? 중국인 특유의 허풍 아니야?’ 했어요. 이름은 고궁박물관인데, 건물은 현대식이에요, ‘고궁’ 청나라 자금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금성에 있던 보물을 모아둔 박물관이라는 뜻이에요.
청나라가 망했을 때 베이징 자금성에 있던 왕조의 보물을 국민당이 차지합니다. 일본운의 약탈에서 보호하겠다고 빼돌린 건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전쟁에서 패하고 타이완으로 도망 올 때 보물 60만 점을 들고 왔어요. 그래서 중국 역대 최고 보물들이 타이완의 고궁박물관에 모이게 된 거죠
일몰이 아름다운 곳도 찾았습니다.
스카이 워크에서 내려온 저는 타이베이 지하철 2호선 종점인 샹산으로 갔어요. ‘코끼리 산’이라고 알려진 곳으로 여행 사이트에서 여행자들이 타이베이 최고의 여행지로 평가하는 장소지요. 오후 4시 반에 산책로를 오르기 시작하면 등 뒤로 해가 뉘엿뉘엿 자기 시작합니다. 전철역부터 길 안내가 잘 돼 있어 처음 가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어요. 정상까지 오르는데 20분정도 걸리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우리 여행지로 고궁박물관, 샹산 일명 코끼리 산으로 일몰 보러 갑니다.
이렇게 여행지가 하나씩 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