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갤러리 페이크>,호소노 후지히코,서울문화사
단순한 스토리의 만화가 아니다..
세계각국의 예술문화의 다양한 일면을 보여주며
기존의 미술상식이 무너지기도하고 문화적 충격을 주기도 한다.
하나의 미술작품이 고가의 작품으로 변모하는과정과
예술은 반은 사기다라고 말한 故백남준화백의 멘트가 뒤섞이며
과연 역사적 진실과 예술적 가치의 판단기준은 무엇인지
모작품 화랑을 운영하는 후지타의 활약상 혹은 사기행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름다움은 볼줄아는자에게만 독식되어야한다는 후지타의 철학
아름다움은 볼줄모르고 겉치레와 돈자랑만 하는 자본가에게
가짜작품을 고가에 넘겨버리는 후지타의 역설적 미학
갤러리페이크란 화랑의 이름이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현대인들의 가식과 무감성을 비판한다
가식을 표방할바엔 차라리 가짜를 진짜라고 속이며 살리라..
일부러 암시장의 거두가 되어 가식적인 현대인의 치부를
노리는 암세포적 존재... 갤러리페이크의 후지타..
하지만 진짜 미를 갈망하고 볼줄아는자에겐 수억엔의
작품도 그냥 넘겨주는 센스까지... 뭐랄까 미술계의 홍길동이랄까?
암튼 지적인 자극,예술상식,의표를 찌르는 비판정신,홍길동류의 쾌감이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밤을 새게만드는 만화다..
아름다움,혹은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분에게 강추하고 싶은
작품이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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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갤러리 페이크 - 상식의 파괴, 문화의 충격
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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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9 10:3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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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읽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