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오늘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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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돔놀루스 또는 돔놀로(Domnolus)
축일 5월 16일
성 돔놀루스(또는 돔놀로)에 대한 기사는
여러 가지이며 또 다양하나 대체적으로 근거가
희박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파리(Paris)의
어느 수도원의 원장이었고, 아비뇽(Avignon)의
주교좌를 그에게 제공하려 했던 국왕 클레테르 1세의
주목을 끌었던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결국 그는 국왕의 제안을 거부하였는데,
왕은 재차 그를 르망(Le Mans)의 주교로 임명하자,
그는 이곳에서 21년 동안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수많은 성당을 지었고, 가난한 순례자들을
위한 숙박소를 건립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566년에 투르 공의회(Council of Tours)에
참석하였다.
투르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는 그를 일컬어
높은 성덕을 갖춘 위대한 주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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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막시마(Maxima)
축일 5월 16일
성녀 막시마는 프랑스 프레쥐에서 널리 공경을
받고 있다. 그래서 몇 개의 마을이 그녀의 이름을
사용해서 존경의 표했으나 그녀의 삶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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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브렌다노(Brendan)
축일 5월 16일
아일랜드 성인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성인
중의 한 명인 성 브렌다누스(Brendanus, 또는
브렌다노)에 대한 전설은 수없이 많이 남아 있다.
핀들러그(Findlugh)의 아들로 전해지는 그는
아일랜드의 케리(Kerry) 지방 트랄리(Tralee)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에는 성녀 이타(Ita, 1월 15일)의
보살핌을 받고 성장하였다.
여섯 살 때 그는 투엠(Tuam)의 성 자를라트
(Jarlath, 6월 6일) 수도원 학교로 보내졌고,
512년에 성 에륵(Erc) 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아일랜드에 여러 개의 수도원을 세웠는데,
그중에서도 중요한 곳은 559년에 세운 클론퍼트
(Clonfert) 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은 여러 세기를
두고 아일랜드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수도원에는 3천여 명의 수도자들이 살면서 공부하고
그의 지도하에 기도생활을 하였으며, 선교단을
구성하여 잉글랜드(England), 아일랜드 그리고
스코틀랜드(Scotland)를 선교 대상으로 활약하였다.
그는 여행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는 7년에 걸쳐서 약속의 땅을 여행하고 여행기를
남겼는데, 그 속에는 그가 일단의 수도자들과 함께
대서양의 약속의 땅까지 간 참으로 모험 가득한
항해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중세 시대에 큰 충격을
불러 일으켰고,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학자들은 그의 여행기인 "나비가시오"(Navigatio)에
묘사된 약속의 땅까지의 여행을 미심쩍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런데 그 섬은 카나리아 제도
(Canary Islands)로 여겨진다는 사람들도 있다.
1976-1977년 사이에 탐험가인 팀 세버린은
"나비가시오"의 기록에 따라 배를 건조하고,
아일랜드로부터 아이슬란드(Iceland)를 경유하여
그린란드(Greenland)까지 항해하여,
성 브레다누스가 말하는 방향이나 지명의 정확성을
증명하기까지 하였다. 성 브렌다누스는 수녀원장이던
동생 브리그(Brig)를 방문하는 길에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성 브렌다누스는 선원들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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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퀼리누스(Aquilinus)
성 빅토리아노(Victorian)
축일 5월 16일
성 아퀼리누스(Aquilinus)와
성 빅토리아누스(또는 빅토리아노)는 소아시아의
이사우리아(Isauria)에서 순교하였다.
그 외에 그들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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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시몬 스톡(Simon Stock)
축일 5월 16일
영국 잉글랜드(England) 켄트(Kent) 지방의
에일즈포드(Aylesford)에서 태어난 성 시몬 스톡은
처음에 은수자로 지내다가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중
카르멜 회원이 되었다.
그는 모슬렘들이 카르멜 회원들을 축출할 때
켄트로 귀향한 바 있고, 1247년에는 케임브리지
카르멜회의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수도회의 확장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함으로써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에 새 수도원을 건설했고, 규칙을 개정하여
교황 인노켄티우스 4세(Innocentius IV)의
승인을 받았다.
성 시몬은 1251년 7월 16일 성모 마리아의 환시를
통하여 마리아께서 그에게 주신 갈색 스카풀라를 두른
모든 카르멜 회원들은 구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이 환시는 그때부터 그가 성모 신심을 널리
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성 시몬은 1254년
런던 카르멜회의 총장으로 선출되었고,
1265년 5월 16일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서
사망하였다. 스톡이란 별명은 그가 어린 시절 한때
나무 그루터기 속에 살았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시몬은 공식적으로 시성되지는 않았으나 중세 때
몇몇 카르멜회 관구에서 공경 예절이 거행되었고,
1564년부터는 교황청의 허가를 받아 모든 카르멜회와
몇몇 교구에서 축일 행사가 공식적으로 기념되었다.
그의 유해는 1951년에 에일즈포드로 이전되어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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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우다(Audas)
축일 5월 16일
페르시아의 주교 성 아우다는 7명의 사제,
9명의 부제 그리고 7명의 동정녀들을 포함해서
총 28명의 일행과 함께 페르시아 제국 전역에서
발발한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순교하였다.
그들은 죽음으로써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였다. 성 아우다는 아브다(Abdas)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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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드레아 보볼라(Andrew Bobola)
축일 5월 16일
성 안드레아 보볼라(Andreas Bobola)는 1590년 폴란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1622년 빌나(Vilna, 현재
리투아니아의 수도인 빌뉴스)의 예수회에 입회하였다.
그는 성 카시미루스(Casimirus) 성당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1630년 종신서원을 한 뒤 브로뷔스크(Brobuisk)에
있는 예수회의 총장이 되었다.
1636년 안드레아는 리투아니아 선교사로 파견되었다.
라드지웰(Radziwell) 왕자로부터 벨로루시(Belarus)
핀스크(Pinsk)의 수도원을 제공받아 개신교도들과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1657년 5월 10일 안드레아는
두 명의 코사크인(kazak)에게 납치되었다.
그들은 안드레아를 때리고 묶어서 말의 안장에
매달고는 고문 장소까지 끌고 갔다.
그곳에서 갖은 고문 끝에 참수하였다.
그의 유해는 핀스크에 모셔졌다가 폴로츠크(Ploltsk)로
이장되었다. 그는 1853년 복자품에 올랐고
1938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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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네포묵(John Nepomucene)
축일 5월 16일
체코 서부 보헤미아(Bohemia)의 네포묵(Nepomuk)에서
태어난 성 요한(Joannes)은 그의 가문 이름인
뵐플라인 대신에 고향 이름을 따서 자신의 별명을
네포무케누스(Nepomucenus, 또는 네포무케노, 네포묵)로
지었다. 그는 프라하(Praha)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 후 즉시 프라하의 대주교
요한 젠젠슈타인의 총대리로 발탁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왕비의 고해신부였는데,
국왕 벤체슬라오가 고해의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요구하였을 때 이를 거부해서 미움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왕과 대주교 간의 논쟁에도
휘말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대주교와 요한이
어느 수도원 원장 선거에 참석하고 있을 때,
국왕이 사람들을 보내어 그를 체포하게 하였다.
그는 이때 참살당하고 프라하의 몰다우 강에
던져졌다. 그는 1729년 교황 베네딕투스 13세
(Benedictus 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성 요한 네포묵은 체코의 수호성인이자 고백자들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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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우발두스 발다시니(Ubaldus Baldassini,또는 우발도)
축일 5월 16일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Umbria)의
구비오(Gubbio)에서 태어난 성 우발두스 발다시니
(Ubaldus Baldassini, 또는 우발도)는 구비오의
주교좌성당에서 사제생활을 하던 중 은수생활을
희망하여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할 즈음에 주교가
되었다. 그는 놀라운 인내심과 자비심을 갖춘
덕스런 주교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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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제르메리오(Germerius)
축일 5월 16일
성 게르메리우스(또는 제르메리오)가 툴루즈의 주교로
착좌하였을 때에는 불과 30세였다.
프랑스 앙굴렘 출신인 그는 툴루즈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그의 인품이 뛰어나 프랑스의 첫 번째
그리스도교 국왕인 클로비스(Clovis)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만년에 그는 둑스(Dux)에 수도원을
세웠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달랐다.
그는 자선사업을 제일로 생각하고 제자들의 일을
뒷전으로 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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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펠릭스(Felix)
성 겐나디우스 또는 젠나디오(Gennadius)
축일 5월 16일
성 펠릭스(Felix)와 성 겐나디우스(또는 젠나디오)는
그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로마제국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의 우잘리스(Uzalis)에서 고대로부터
공경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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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카란톡(Carantoc)
축일 5월 16일
웨일스(Wales) 사람인 성 카란톡은 란그란노그
(Langrannog)에 성당에 세웠고, 얼마 동안은
아일랜드에서 선교활동을 하였으며, 돌아오는 길에
체르나크에 수도원을 세우고 원장이 되었다.
그는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gne)를
방문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이따금 웨일스의
왕자이던 성 카란탁(Carantac)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다. 성 카란탁은
성 파트리키우스(Patricius)와 함께 아일랜드
복음화의 기수였다. 카란노그(Carannog)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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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페레그리노(Peregrine)
축일 5월 16일
오세르의 초대주교인 성 페레그리누스
(Peregrinus, 또는 페레그리노)는 교황 식스투스 2세
(Sixtus II)에 의하여 축성되었고, 프랑스 지방
그리스도인들의 요청에 따라 로마(Rome)에서
파견되었다. 마르세유(Marseilles)에 상륙한 그는
그 도시에서부터 시작하여 리옹(Lyon)에 이르는
사이사이마다 설교하여 많은 개종자를 얻었다.
그는 욘(Yonne) 강변에 성당을 세웠고 그 인근 지역
전부를 그리스도교화 시켰다.
그러나 오세르의 남서쪽에 위치한 인타라눔은
로마 총독의 관저가 있는 곳으로서 로마 신들을
모시는 신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상들이 있었다.
한 번은 새로운 주피터 신상을 봉헌하는 예식이
한창일 때 페레그리누스는 용감하게도 대군중 앞에서
우상타파를 부르짖음으로써 총독 앞에서 순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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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포시디우스(또는 포시디오Possidius)
축일 5월 16일
성 포시디우스(또는 포시디오)는 아프리카 사람으로
히포(Hippo)에서 성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의
제자로 공부했다는 사실 외에는 그의 생애가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도 그는 397년경에
누미디아(Numidia)의 칼라마 주교가 된 듯한데,
그 도시는 이교 신앙 못지않게 도나투스(Donatus)
이단자들이 극성을 부리던 곳이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협력하여 이단자들과
적절히 싸웠던 만큼 이단자들의 극렬분자들로부터
수차례나 폭력을 당하였다. 429년 반달족의 침략이
있을 때에는 생의 반려자이던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피신하였으나 그 얼마 뒤에 숨을 거두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를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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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피돌로(Fidolus)
축일 5월 16일
성 피돌루스(또는 피돌로)는 프랑스 오베르뉴(Auvergne)
지방의 로마 관리의 아들이었다. 그는 클로비스 왕의
군인들에게 붙잡혀 노예로 팔려갔다.
그는 아벤티누스(Aventinus)에 의해 속량되어
트루아(Troyes) 부근 오몽의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자가 되었고 후에 그곳의 원장이 되었다.
성 피돌루스는 팔(Fal 또는 Phal)로도 불리는데,
그로 인해서 오몽의 수도원은 마침내 생팔(Saint-Phal)
수도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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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호노라토(Honoratus)
축일 5월 16일
프랑스 아미앵 교외 포르-르-그랑(Port-le-Grand)에서
태어난 성 호노라투스(또는 호노라토)는 아미앵의
주교가 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자애로운 주교로
봉직하였다. 그에 대한 자세한 전기는 별로 없지만
1060년에 그의 유해가 떠오르는 등의 수많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는 빵 굽는 사람과 과자
만드는 이들의 수호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