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이모(Nanaimo) 에 살던 메이벨 젠킨스라는 가정주부가
지역 여성회 자금을 모으기 위해 자신의 레시피들을 묶어 책을 냈는데
그 책이 유명해지고 카페들이 그중 하나를 따라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녀의 이름을 따서 메이벨 바로 불리다가 현재는 나나이모 바로 불린다고 합니다
Modern Cafe 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현재도 성업 중이라 하는데요
레시피가 활자로 처음 등장한 건 1953년 Edith Adams의 Prize Cookbook이라고 합니다
같은 해 그 다음 해 출판된 요리책등에도 London Fog Bar, Mabel's Bar 등의 이름으로
엇비슷한 레시피가 올라 오기에 사실 누가 처음으로 만들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도 하네요
위는 초콜릿 가나슈
중간은 커스터드 아이싱
바닥은 웨이퍼, 너트, 코코넛 부스러기 베이스
삼층으로 레이어드 되어 있어 보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만들기 쉽다고 합니다
오븐을 쓰지 않으며 심지어 밑 바닥층을 굽지 않고 버로 굳히기만 해도 된다고 하네요
구글에서 레시피를 검색해보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비주얼을 보면 언젠가 한번 먹어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기억에 없는걸 보면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던 제 입엔 그저 그랬던가 봐요
주위에 물어봐도 호불호가 좀 갈리는 디저트인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셨어요? 호인가요? 불호인가요?
나나이모 바에 대해 알게 되니 다시 한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