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무조건 감독을 바꾼다. 서동철 감독과의 계약기간이 끝났고 이미 새 감독 선임에 나선 상황이다. 결정이 꽤 빨리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임감독 발표가 다음 주 중에는 나올 거 같은 예상이 든다. KT는 일처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감독부터 빨리 선임해야 감독 주도로 외국인선수 영입 과정도 진행할 수 있고 FA 계약도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감독 선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학 감독은 KT 감독 후보군에 없다. 몇몇 후보들이 있다. 젊은 감독을 선호하는 거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이 난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2명이 후보라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 나온 거면 거의 다 결정이 됐다고 봐야 한다. 빠르면 다음주, 늦으면 다다음주에 KT의 새감독 발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거다. 특히 이번에 KT에 수많은 농구인들이 연락을 했다고 한다. 라인을 타려는 시도도 있었고 직접 단장에게 전화한 농구인들도 있었다.
KT가 왜 이렇게 농구인들에게 인기가 많냐면 기본 전력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다음시즌 11월에 바로 허훈이 전역하기 때문에 KT를 노리는 감독 후보들이 굉장히 많다.
제 생각에는 제가 늘 강조하는 거 중에 하나가 감독 자리를 탐내는 사람들은 안된다. 감독 자리를 탐내는 사람을 감독으로 선정하면 망한다. 내가 농구에 대해 공부한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 감독이 되야되는 거지 감독이 되면 연봉 2억5천에서 3억원 정도에 구단에서 왕노릇할 수 있고 의전차가 나오며 판공비도 월 200에서 250만원 정도 나오고 (이거로 공짜로 술먹고 싶은거죠) 코치나 전력분석 자리에 내 친한 동생 꽃아주면서 내가 너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줬어 라고 생색내고 싶어하는 감독 자리를 탐내는 사람은 이렇게 행동할 게 뻔하다.
특히 어떤 농구인은 이번에 KT 감독, DB 감독, 고려대학교 감독까지 해서 이 3팀을 자신만의 라인으로 계속 쑤시는 사람이 있다. 세 팀 중에 한 팀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그랬으면 좋겠다. 그전에 본인이 공부가 잘되어 있는지를 고민을 먼저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온갖 라인을 작동해서 여기저기 쑤시고 있다. 그렇게 되면 다른 팀들이 고마워한다. 감독 자리를 탐내서 오는 감독은 그정도 전력만큼의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KT는 당장 차기시즌 우승이 가능한 멤버 구성이다. 허훈이 가세하면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그렇지만 감독 자리를 탐내는 감독은 순위를 떨어뜨린다. 다른 팀들은 땡큐다. 농구대잔치 세대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감독 자리 내주면 안된다. 라인을 탔던 강을준 감독이 감독이 된 전적이 있어서 다들 그런 식으로 노린다. 무조건 본인들 공부가 되어있는게 우선이다.
제가 아는 KT 감독 후보군은 4명 정도이다. 그 중에 한 명 정도는 괜찮은 후보 같은데 나머지는 다 별로인 거 같다. 한 명 빼고는 자리를 탐하는 사람들이다. 후보군 중에 대화할 때 농구를 많이 연구한 게 눈에 보이는 사람은 한 명 뿐이었다. 다 감독 자리를 탐내는 사람들이다.
KT는 우승해야 되는 팀이다. 찬스가 왔을 때 우승해야 한다. KT는 FA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허훈이 FA로 풀리면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허훈과 하윤기가 같이 있을 때 외국인선수 잘 영입하고 또 풍부한 롤플레이어들을 잘 활용한다면 전력이 괜찮다. 전력이 괜찮다면 좋은 감독을 데려와서 우승을 해야 한다.
KT는 창단한 지 얼마 안된 야구단이 우승했다. 그래서 농구단은 더욱 모기업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 농구단에 관심이 없다. 우승을 반드시 해야 그나마 모기업의 관심을 끌 수 있다. 그래서 KT는 감독 선임이 진짜 중요하다.
서울삼성
FA대어들은 삼성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삼성은 선수들이 꺼리는 팀이다. 선수들은 본인이 행복한 것을 원한다. 지금처럼 운동시키면 삼성에 갈 확률은 쉽지 않다. 물론 이번에 돈을 쓰려고 노력은 할 것이다. 다만 돈을 안쓰는 것이 문제라는 뜻이 아니라 환경 자체가 선수들이 가기 꺼려하는 팀이 되었다. 현재 선수들 분위기가 그렇다. “삼성을 왜 가냐” 선수들이 나오고 싶어하는 팀이 되었다.
원주DB
김주성 감독대행이 감독이 되는 분위기인데 여기도 라인을 타고 들어오려는 농구인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 후보는 KT 감독후보이기도 하다. KT도 라인을 계속 타고 DB도 라인을 계속 타고 고려대학교 라인도 계속 타고 계속 그러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주성 감독의 능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으나 웬만하면 다른 팀에서 감독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그 팀의 감독이 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추승균 감독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추승균 감독은 KCC를 대표하는 레전드 대우를 받아야 되는 사람인데 지금 추승균 감독이 전주 가서 해설하러 방문하면 반겨주는 사람이 있는가? 프랜차이즈 출신은 그 팀 감독을 하면 안된다.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영웅을 만들기 힘든 문화인건 알지만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본다. 레지 밀러가 해설을 하러 인디애나에 방문하면 엄청난 환호를 받는다. 비록 우승은 못시켰지만 팀의 레전드가 해설을 하러 왔으니까 팬들의 주목을 받는다. 전광판도 경기 보여주다가도 레지 밀러를 비춰주고. 그러나 추승균 감독이 전주에 가면 아무도 관심이 없다. 영구결번이 걸려있는 사람이 해설하고 있는데 무관심한다. KCC 구단직원들도 밑에 사람들이나 아이구 감독님 오셨어요 하며 반겨주지 아무도 안반긴다.
프랜차이즈 선수가 감독을 하면 이런 위험이 있다. 선수시절 명성이 다 갉아먹힌다. 왜냐하면 감독은 언젠가는 무너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영원한 강팀이 없기 때문이다. 팀성적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프로스포츠인데.
추승균 감독을 보면서 프랜차이저 출신으로 레전드 선수로 남은 사람은 절대 그팀의 감독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추승균 감독님이 인성도 좋으신 분이다. 선수생활 착실히 잘하고 후배들도 잘챙기고 좋은 주장이었다. 그런 사람이었는데 감독으로 불명예 퇴진하는 바람에 다 무산이 되었다. KCC에서 쌓았던 업적이 오히려 자신의 발목을 잡은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김주성 감독이 감독을 하더라도 다른 팀에서 감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성적이 안나면 팬들은 분명히 실망할 것이다. 삼성레전드 출신 이승엽이 두산 감독이 된 것처럼. 김주성, 추승균 정도의 커리어로는 그팀에서 감독하는 게 좋지 않다. 양동근도 다른 팀 갔으면 좋겠다.
+)대구한국가스공사 이야기도 텍스트화를 완료했지만 방송에서 어디다 퍼나르지 말라고 당부하셔서 게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방송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첫댓글 가스공사 얼마나 심한말을 했길래 ㅋㅋㅋ 봐야겠네요 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02 00:37
KT-DB-고려대 라인을 노리는 분이라면 LG와 오리온에서 감독하신 그 분인거 같네요..
노노 농구대잔치 세대 스타출신이랍니다.
저는 누군지 알겠네요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02 00: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02 00: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02 01: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02 01:05
@환상의 식스맨 누구일까요?? 우지원??
@환상의 식스맨 그거시 하는분같은데요 ㅋ
@정우성 ㅋㅋㅋㅋ 확실하죠 3군데를 모두 거쳐갔던 이거시!
@Memphis Grizzlies 총알탄 사나이인가요?
@Legend_VC 거쳐갔던 팀들에다가 죄다 영업하고 다니나본데요 ㅋ 근데 그 팀들에서 감독 임명을 해줘야^^;
영상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유튜브에 안보여서요
아프리카tv입니다.
가공은 무슨말이길래…ㄷㄷ 그리고 다른분은 먹방라께서 자리를 탐하는건가요?
케티 디비 고려대 연고있는건
이거시?
DB 제발 유재학 감독님으로 가자~ 내가 봐도 김주성 감독으로 갔다가 실패하면 엄청 실망할 것 같다.
가공은 무슨말이죠ㄷㄷ
김병철 코치는 안될려나요?
젊은 감독하니 강혁도 이제 감독할때 되지 않았나요 강혁 감독도 한번 보고싶긴하네요
아님 주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