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KCC경기는 계속 챙겨보고 있었지만 6강PO진출여부가 확실하지 않았고 저는 최대한 KCC에 대해</p><p> </p><p>긍정적으로 글을 쓰는 스타일이어서 혹여나 정규리그에서 시즌이 끝나면 많이 실망할꺼 같아서 한동안 리뷰글을 쓰지않았습니다.</p><p> </p><p>하지만 KCC는 극적으로 6강PO에 진출하게 됬고 오늘은 내일있을 SK전에 대한 개인적인 프리뷰를 써볼까 합니다.객관적으로 보면</p><p> </p><p>이 시리즈는 SK의 3-0내지 3-1이 유력해보이고 팬심을 듬뿍담아 생각해봐도 KCC가 SK에게 3승을 하는 그림을 나오지않기에 </p><p> </p><p>인정하기 싫지만 KCC의 이번시즌은 이번 시리즈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p><p> </p><p>그래도 KCC가 시즌동안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중 이번시리즈에서그나마 좋은경기를 하기 위해서 특히나 돋보여야할 플레이를 </p><p> </p><p>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p><p> </p><p> </p><p>1.백코트라인의 에너지레벨</p><p> </p><p>전체적인 백코트의 전력자체는 좋은편이 아니지만 KCC 백코트라인의 에너지레벨은 나름대로 괜찮고 SK에 비해서는 충분하게</p><p> </p><p>우위를 점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KCC의 베스트라인은 김지완-허웅-정창영-이승현-라건아인데 라건아를 제외하면</p><p> </p><p>모두 리그 평균 or 평균이상의 에너지레벨을 보이고 있고 특히 모두가 알듯 정창영,이승현의 경기력은 충분히 위협이 되리라</p><p> </p><p>생각합니다.</p><p> </p><p>거기에 더해 가용인원 자체의 양적인 차이도 있지만 활동량면에서도 이진욱,송동훈,(의외지만)</p><p> </p><p>이근휘등이 이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D리그에서 잘 성장한 김동현까지 시즌막판 가세했고 이 부분의 강점을 최대한 </p><p> </p><p>살릴수 있다면 좋은 경기력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p> </p><p>다만 이렇게 양적자원이 많다고 해도 그 자원중 김선형에 대한 견제조차 할 수 있는 카드가 보이지 않고 김선형-최성원-최원혁등</p><p> </p><p>가동인원은 적어도 질적인 차이가 확연히 보인다는 점은 불안한 점이 될거 같습니다.</p><p> </p><p> </p><p>2.3P와 관련된 지표에서 모두 앞서는 KCC</p><p> </p><p>이 부분에선 KCC도 성공률은 리그 1위지만 시도갯수나 메이드갯수면에서는 리그 평균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수준입니다.하지만</p><p> </p><p>SK보다는 3P와 관련된 모든면에서는 앞서고 있습니다.거기에 4할에 육박하는 허웅과 이근휘의 쌍포와 라건아의 존재는</p><p> </p><p>KBL전체로 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허웅-이근휘는 몰아치는 날에는 폭발력도 있기에 이부분이 잘 된다면 KCC는 좋은경기력을</p><p> </p><p>보여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p><p> </p><p>더불어 평소에도 중요하지만 한층더 치열한 단기전에서 더더욱 강조되는 자유투성공면에서도 KCC는 캐롯에 이은 리그 최상위</p><p> </p><p>수준인점도 KCC에게는 긍정적인 면으로 꼽을수 있을거 같습니다.</p><p> </p><p>하지만 이부분도 역시 명암이 갈리는 점은 3P가 약한만큼 2P에서의 강세는 SK에게 있고 김선형의 돌파와 워니의 페인트존에서의</p><p> </p><p>확률높은 득점이 SK의 강점중 하나이기에 KCC가 과연 SK의 이부분에 얼마나 대처하느냐도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끼칠거</p><p> </p><p>같습니다.</p><p> </p><p> </p><p>3.최준용의 경기력</p><p> </p><p>이 부분에 대해서는 쓰면서도 스스로에게 불확신이 있는 점이지만 어쩃든 2월중순이후로 실전경험이 없는 최준용이 과연</p><p> </p><p>정규시즌도 아닌 PO에서 평소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가지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현재 </p><p> </p><p>리그의 장신포워드중 가장 독보인 탑급수준의 선수이고 그 아래로 송교창,양홍석,안영준등이 언급될정도로 최준용의 </p><p> </p><p>기량면에서는 의심할 여지없는 (어쩌면 역사상)현재 리그 No.1 포워드입니다.하지만 100%의 몸상태가 아닌점,앞서 말한</p><p> </p><p>실전경험, 그리고 최준용없이 달려온 SK의 밸런스 등 최준용이 작년우승때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줄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p><p> </p><p>더불어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희철감독으로써는 설사 최준용의 경기력이 안좋더라도 6강에서부터 서서히 끌어올려서 챔피언</p><p> </p><p>결정전에서는 보다나은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멀리보고 있을것입니다.반면 KCC는 챔피언결정전을 꿈도 꾸지않고 당면한 6강</p><p> </p><p>PO에 총력을 다해서 임할것임이 분명하기에 오랫동안 코트를 밟지못한 최준용의 경기력이 KCC에게는 어쩌면 좀 더 나은</p><p> </p><p>경기력을 보여줄수 있는 부분이 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p><p> </p><p> </p><p>개인적으론 이 세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바운드사수, 턴오버, 준비된 수비 등 가장 기본적인</p><p> </p><p>부분이 이런 무대에선 가장 핵심적인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그렇기에 이런 기본기가 얼마나 일관성있게 경기에 반영</p><p> </p><p>되는지가 경기결과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p><p> </p><p>쓰면서도 느꼈고 쓴 내용을 재검토하면서도 다시한번 느끼지만 KCC에게는 너무 힘들어 보이는 시리즈이고 부상변수등이 </p><p> </p><p>없다고 가정하면 이이상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평소라면 특정부분에 대해 '이부분이 잘되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고 글을</p><p> </p><p>썼는데 의도한 면도 있지만 오늘글에서는 승리가 아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썼고 돌려말하면 좋은 경기를 해도 결과는 </p><p> </p><p>실망스러울수도 있다는 표현이었는데 제 예상이 빗나갔으면 좋겠네요.</p><p> </p><p>그래도 현재 로스터전력이 100%이고 풀전력이었던 3라운드의 승리와 워니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승리했던 5라운드의 승리</p><p> </p><p>를 되짚어보면서 준비를 잘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보고 싶긴합니다.</p><p> </p><p> </p><p>P.S 개인적으로 이번시리즈의 X팩터는 이근휘라고 생각하고 이근휘의 3P가 얼마나 터지느냐에 따라 직접적인 득점 및 파생될수</p><p> </p><p>있는 효과가 굉장히 크기에 이근휘의 존재가 중요하고 김동현이 출전시간대비 얼마나 안정된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도 지켜볼만</p><p> </p><p>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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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한테 주는 점수는 상수고, 김선형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느냐의 싸움인데 어려워 보이네요ㅜ 아니면 공격에서 김선형을 힘들게 해서 에너지를 좀 빼는것도 괜찮을껍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기력이 올라온 김지완이 미쳐준다면 그래도 비벼볼만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6라운드 때 실제로 김지완이 공격에서 김선형 괴롭히니 김선형이 3쿼터까지 매우 부진했었어요. 실책 하나가 중요한 큰 경기이기에 전 감독 특성상 김동현, 이종현은 보지 못할꺼 같네요.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휘 사고함 치자!!!
저는 김지완이 미쳐주면 재밌을것같네요
과연 전창진 감독이 이근휘 김동현을 얼마나 믿고 기용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워니한테 주는 점수는 상수고, 김선형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느냐의 싸움인데 어려워 보이네요ㅜ 아니면 공격에서 김선형을 힘들게 해서 에너지를 좀 빼는것도 괜찮을껍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기력이 올라온 김지완이 미쳐준다면 그래도 비벼볼만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6라운드 때 실제로 김지완이 공격에서 김선형 괴롭히니 김선형이 3쿼터까지 매우 부진했었어요. 실책 하나가 중요한 큰 경기이기에 전 감독 특성상 김동현, 이종현은 보지 못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