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페에 제가 올린 글인데-
미식가천국에는 온더보더 다녀오신 분이 없는거 같아서요- 글 올릴께요- ^-^
친구가 이벤트에 당첨되서 신촌에 18일에 오픈하는 멕시칸 그릴 레스토랑인 온더보더에 다녀왔어요~
공짜는 무조건 죠아요- ㅋㅋㅋㅋ (간판은 신문기사에서 살짝- ㅎ)
핫소스와 페퍼&솔트~
타바스코와는 다른 매콤한 맛이 좋더군요-
타바스코는 시큼해서 살짝 별론데- 요 핫소스는 그런게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구 특이하게 페퍼&솔트를 코로나 병에 담아 놨더군요- ㅎ 재미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주는 또띨라칩과 살사소스- 맨날 빵만 먹다가 칩을 보니 너무 신선하더군요~
칩은 보통 먹었던 칩들보다 얇았구요- 소금이 듬뿍; 부려져 있어서 털어내고 먹어야했어요;
살사소스가- 무진장 매콤한 것이 계속 땡기더군요-
흔히 먹던 살사소스에 비해 수분이 많아서 그런지 칩과 함께 먹으면 촉촉해서 좋았어요-
아마 이날 먹은 것들 중에 살사소스가 제일 맛났던거 같은;;
두사람이 가서 메뉴는 2가지만 고를수 있었어요.ㅡㅜ. 4명이가면 4가지던데- ㅠㅁㅠ.
어떤걸 먹어야하나- 메뉴가 적혀진 종이에는 사진도 없고;
서버분의 추천으로- 시즐링 화이타 샐러드-
야채와 구아카몰, 샤워크림, 스테이크와 치킨이 한 세트-
드레싱은 치폴레 허니머스터드와 스모크드 할라피뇨 비네가-
머스터드는 느므 달았구요;; 할라피뇨 비네가가 생각보다 맛이 좋았어요-
야채에 뿌려 먹지 않고 찍어 먹으니까 적당히 매콤한게 입맛을 당기더군요-
화이타를 샐러드 위로 옮겨 놓은 느낌 이었어요- 또띠아는 없었지만요;
아- 스테이크는 다 익혔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닭가슴살은 늘 비슷하구요- ㅎ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와 닭가슴살~ 아래에는 양파가- ㅎ
메인으로 주문한 피코 치킨&쉬림프-
왼쪽 아래에는 버터로 샤워한듯한 야채들- 왼쪽 위에는 멕시칸 라이스와 쉬림프 4마리-
가운데에는 하트모양 닭가슴살에 몬트레이 치즈 녹인것- 오른쪽에는 리프라이드빈-
야채는 버터향이 너무 많이나구 기름져서 거의 못먹었구요;(버터 없어도 야채 맛있는데ㅠㅅㅠ)
간이 배어 있는 멕시칸 라이스는 그럭저럭- 새우는 통통하고 실한것이 오우~
제가 워낙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그런지- 씨즐링 된 가슴살에 치즈와 저- 토마토랑양파랑 섞인거-;
괜찮더군요- 칩 찍어먹는 살사소스랑 사워크림 발라 먹으면 더 맛있어요- ㅎ
리프라이드빈와 블랜빈 중에 하나 선택이었는데 서버분의 표현으로 블랙빈은 팥맛, 리프라이드빈은 된장같은;;
그래도 팥맛이 더 싫어서 리프라이드 빈으로- 그런데 생긴것만 된장같지 맛은 고소하니 괜찮았어요-
음료는 레몬 에이드와 딸기에이드가 무료로 제공됐었는데-
둘다 싱겁고; 레몬은 시큼함이 너무 모자르고; 딸기는 달기만하고;;
음료에서 살짝 실망했어요;;
이렇게 먹은 계산서- 프리 오픈이라서 마음놓고 먹긴 먹었는데;;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맥주나 마가리타 한잔에 또띨라칩이랑 시즐링 샐러드정도 먹으러는 갈만 할꺼 같아요-
다른 메인 메뉴들을 구경도 못해본게 너무 아쉽기만 하더군요;;
1호점 이라서 그런지 외국인에게 트레이닝 받고 있는듯 했어요-
여기저기 외국인 아저씨들이 돌아다니면서 서버들이 일하는 것을 체크하고 조언하는것이- 오우~
우리 테이블은 남미풍의 아저씨 였는데- 멋져 보이더군요- ㅎㅎ
음악 또한 멕시코풍- ㅎ 사실 조금 정신없었어요 -_-;;;
아직 오픈전이고 전체적인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은듯해 보였지만-
할인카드가 생긴다면 또띨라칩과 살사소스 먹으러 가게될꺼 같아요- ㅎㅎ
첫댓글 살짝 냄새가 나네요~~신문기사 사진이 너무 선명하고 공짜라 했는데 계산서 있고 ㅎㅎㅎ
웅? 무슨냄새요? 젤 처음사진은 신문기사에서 가져왔다고 분명히 썼고- 계산서는 우리가 먹은게 얼마정돈지 궁금해서 서버한테 달라구 한건데- 기분나쁘네요- 훔.
아아- 저 멕시칸 음식 무지좋아하는데.... 미국에있을땐 무지먹었는데 오니깐 별로 없더라구요T_T 한번 가봐야겠네요..... 말씀대로 칩이라도 먹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