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신제품 수율 저하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하회
1분기 매출액은 1,20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영업이익률 -9.7%)으로 전분기대비 적자를 유지했다.
매출액은 우리 추정치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주요 고객사의 상반기 flagship 스마트폰향 FPCB(연성회로기판)의 생산 수율 저하로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보다 느렸기 때문이다.
1분기 고객사별 매출액(비중)은 다음과 같이 추정된다.
국내 고객사 794억원(66%) 및 해외고객사 409억원(34%).
Positives: 해외 주요 고객사향 신제품 생산은 2분기 중반부터 시작
2분기는 해외 주요 고객사향 신제품 생산이 시작되는 시기다.
해외 주요 고객사의 하반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용 FPCB 2개 제품의 초도 생산이 2분기 중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신제품들은 동사가 기존에 공급하던 제품대비 업그레이드된 스펙과 신규 application에 적용되는 제품들인 만큼 평균 단가 상승과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Negatives: 신제품 매출인식은 3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속도는 느릴것
신제품 생산은 2분기 중반부터 시작되었지만 실질적인 매출은 3분기부터 인식될 것이다.
해외 주요 고객사향 제품의 lead-time이 다른 고객사향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이다.
즉, 검사항목이 상대적으로 많고 SMT(부품 실장) 공정까지 추가되었기 때문에 매출인식이 늦어지고 신제품의 생산 수율 또한 더딘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 속도는 시장 기대치대비 느릴 것이다.
결론: 우호적인 영업환경임은 분명, 하지만 수익성 개선 속도가 문제
2017년 영업이익은 218억원(영업이익률 2.5%)으로 4년만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해외 주요 고객사향 매출(비중)이 2016년 980억원(17%)에서 2017년 4,902억원(56%)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가동률 또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90%대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2017년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임은 분명하다.
다만, 동사는 현재 2017년 EPS를 기준으로 PER 49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수준이다.
생산 수율과 원가구조 개선으로 더욱 빠른 영업이익 개선을 보여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질 때까지는 ‘중립’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