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전 오늘 대한민국정부는
정부차원에서 수백명의 민간인들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미치광이들의 정부를 타도한지 50년째 되는 날인데
너무 예전이야기인지 천암함 사건때문인지 언론에서도 별로 다루질 않는군요.
오히려 친일파와 매국노들의 뛰어난 처세술을 찬양하고 그들을 근대화의 선구자 운운하는
괴상한 학설이 교과서에 실리며 이승만을 국부라며 그가 저지른 모든죄악을 모른척눈감고 오히려
조그만 장점이라도 찾아 침소봉대하는 웃기는 현실이 되었죠.
암튼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
입버릇처럼 애기하던 독실한 교회 장로이자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기도 했던
이승만이 지배하던 52년전 대한민국의 1960년 4.19일 화요일.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행사해 반민주반자유부정부패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던 국민들에게
이승만정권은 실탄발사라는 무차별적인 학살로 인해
시민과 학생들이 서울에서만 104명 부산, 광주에선 27명이 이승만정권에 총살당했습니다.
이승만정부의 실탄발포에 아까운 생명을 잃고 6026명이 부상을 당해 끔찍한 피가 펑펑흐르던 날입니다.
6일후인 4.25일 27개대학 258명의 교수님들이 이승만은 물러가라며 14개항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그후 400명의 대학교수님들이 4.19의거로 쓰러진 학생의 피에 보답하자면서 '이 대통령은 즉시 물러가라', '부정 선거 다시 하라', '살인귀 처단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위를 감행 서울시가를 행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동북아의 미국 꼬봉 이승만을 지켜주던
주인국 미국 정부마저 이승만에게 하야하라고 하자
끝까지 버티던 이승만은 결국 4.26 10시에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을 사임한다고
하야성명을 발표 한후
환호하는 시민들이 파고다 공원에 있던 이승만의 동상 목에 줄을 걸고 끌고 다니는 가운데 (요즘 조선일보같은 찌라시들은
국부의 동상이 없는 건 이상하다고 개소리 찍찍거리고있죠. 어느 나라든 국민의적이었던 지도자의 동상은 없게마련이거늘..
통일후에 노동당이 정권잡으면아부하기 위해 북조선국부의 동상을 세우자고 할 쓰레기들..ㅡㅡ)
결국 12년간 잔인한 피의 철권독재를 휘두르던 독재자 이승만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주혁명에 의해 쫓겨나 4.28에 경무대를 떠나 이화장으로 갔다가
1960년 5월 29일 부인과 같이 국민들 몰래 미국의 하와이로 도망가 살다가
결국은 대한민국 으로 못 돌아오고 해외에서 뒤졌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봐서도 너무나도 그당시의 상황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드리러 일단 집에 갔다가 시장에 장사하러 나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편지를 써놓고 거리로 나섰다가 (마치 월드컵때 울나라 팀이 이겼을때 걸거리에서 버스안에서도 대한민국!! 하며 했던 것처럼...)
버스안에까지 실탄 사격을 하던 경찰에 의해 총살 당했습니다.
그당시 목숨걸고 이승만의 퇴진을 요구하다 돌아가시거나 다치신 분들의 생각 이나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낄수가 있겠더군요.
그분들의 희생과 붉은 피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에서 역사를 거꾸로 할려는 무리들을 보면서 얼마나 분노를 느끼실지 못난 후손들에게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를 생각하면 이분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밖에 가질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지금 정치권에서 어느당이라도 419혁명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을 이룩한 것으로 좋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 심지어 현 대통령마저 4.19는 성공한 혁명이라고 하는판이니 위안을 삼을뿐입니다..
ps
다음사진은 1960년 4월 12일자 부산일보 조간 1면에 나온
암튼 저때 피흘리며 돌아가신 수많은 분들..
그분들이 보시기에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은 그분들이 피를 흘리며 죽을 값어치가
있었던 모습이었는지.. 아닌지..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저분들이 타도했던 살인귀를 국부랍시며
건국의 아버지라며 그의 공만 부각하고 죄를 못본척하며
찬양미화하는 뉴라이트 같은 반민주세력들이 광분하는 이때에
저때 돌아가신 분들이 중상을 입고 어떻게든 살아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60살전후일텐데..살아계셨다면
지금 한국의 모습을 어떻게 보실지..
암튼 오늘 하루...
다른 더 볼만한 많은 뉴스들이 있지만..
그래도 52년전에 누군가 우리들과 동갑이거나 연상이거나 아님
훨씬 어린 애들이 오늘날 우리들이 누리는 자유를 얻기 위해 피흘러 죽었다는 사실을
(당시 이승만정권이 사람을 너무 많이 총살하는 상황에서 국민학생 애들도 부모님 형,누나를 그만죽이세요 라며 시위에 나섰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많이 총맞아 죽었죠...)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mow 원문보기 글쓴이: 조광복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