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유행 후 달라진 우리 집 문화는?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난리죠~
저 또한 세 아이(-_-;;)의 엄마여서 그런지 신종플루 얘기만 나왔다 하면
덜컥 긴장이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학교에서 손은 제대로 씻는지 마스크는 제대로 착용했는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그래서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습관부터
바꾸기로 했답니다.

무엇보다 아침, 저녁으로 꼭 한 번씩 체온을 재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셋이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지만
아무래도 신종플루 증상이 고열로 나타나기 때문에 잊지 않고 재고 있어요.
정상체온은 어느 부위를 재느냐에 따라 다른데
저는 대부분 귀를 재고 있어요. 귀의 정상체온은 35.8~ 38.0도.
이 이상으로 높아지면 꼭 병원에 가셔서 신종플루를 의심해보셔야 해요.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우리 집의 달라진 문화 두 번째는
손 닦기에요. 지난 번 뉴스에도 손세정제와 비누가 다르지 않다고 나왔는데
그래도 괜히 비누는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선물받았던 세정제를 처음으로 꺼냈네요^^;
요즘은 아이들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무조건! 손세정제로 손부터 닦았는지 확인하고
항상 퇴근하면 텔레비전 앞이던 신랑도
바로 화장실로 가서 손부터 닦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세 번째는 살균기 사용이에요 셋째가 아직 어려서 젖병을 살균해주고 있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살균기는 물만으로도 살균할 수 있는 워터살균기라
아이 장난감, 젖병, 칫솔 등등 다양하게 살균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세탁기를 돌리듯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집안 위생이 가장 중요한데 세척만으로는 세균이 죽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간편하게 구석구석 살균해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대충 씻지 뭘 그런걸 사냐 했던 신랑도
워낙 신종플루가 유행이니 잘 써먹는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이상, 우리 집의 달라진 문화였어요^^;
잘 설명드리고 싶어 열심히 사진도 넣어봤네요~
여러분은 신종플루 어떻게 예방하고 계신지
다른 방법도 소개 해주세요.
첫댓글 신종플루가 무섭긴 무섭죠ㄷㄷㄷ
애들이 많으셔서 더욱 걱정이겠어요~
이젠 한국도 맘을 놓을 수가 없나봅니다. 각자 조심조심 하는 수 밖에요 모두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친구 아들이 신종 플루 걸렸다고 어제 연락을 받았어요. 이제 가까워지는 느낌이네요. 추석 지나면 거세게 많아 질거라는데 위생적인 생활습관 이참에 길러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