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1호선에는 부산대학역이 있고, 2호선에는 경성대와 부경대역이 있어
대학생들이 많이 탄다. 예전에 뉴스위크지 에 이화여대 학생들의 옷차림이 올라와
화두가 된 적이 있었다. 대학생 옷차림치고는 너무 고급스럽다는 이유였다.
우리나라 여대생들은 학교에 공부하러 가면서 외모에 너무 치중하는 것 같다.
내가 영국 카디프에 있을 때 아침에 등교하는 여학생들의 옷차림을 보면 위에는 쉐터 하나에
아래에는 청바지가 고작이었다. 얼굴에 화장하는 학생들도 거의 보지 못했다.학생들은 외모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을 정도로 공부에 열심이었다.
요즘 학생들은 유행이 무슨 멋인지 멀쩡한 바지를 구멍을 내서 너들서너들하게 풀어 다니고
상의에는 나시라든지 어깨에 구멍을 내어 입거나 배꼽이 나오도록 짧은 옷을 입고 다닌다.
어제 지하철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검은 티를 입고 있었는데 등쪽에는 'COVERNAT' 라는 글자가
인쇄돼 있었다. 별로 잘 쓰이는 단어는 아닌듯 하였으나 뜻이 생각나지 않았다.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무슨 의미인지
알고는 있을려나? 폰으로 단어를 찾아보니 나오지도 않았다. 단어가 아니라 황칠을 한 셈이다(상표명이긴 해도).
가만이 살펴보면 그냥 멋으로 디자인한 글자나 그림을 넣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National Geographic', 'Kodak' , 'Patagonia', '黑潮' 등등
지난 8월28일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 티셔츠까지 등장했다가 판매업체와 중개한 네이버, 쿠팡도 고발을 당했다고 한다.
'동무 꽃길만 걸어라우; 라는 문구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를 제작해 판마한 업체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고발당했다고 한다.
티셔츠 가격은 한 장에 1만4,900원으로, 지난해 판매를 시작해 200여 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캐릭터나 문구가 들어간 ‘패러디 티셔츠’가 유행이다"라며 "(김정은 티셔츠도) 그중 하나로 제작한 것으로 김 위원장을 찬양하거나 선전하기 위한 목적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