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무암사.......
鵲城山(까치성산) 배바위 등반을 하러 갔다가 잠시 들러보았다.
무암사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아늑하여 배경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르는 길에 KBS 부속 촬영장을 지나는데, 이 곳도 역시 좋은 볼거리였다.

무암사(霧巖寺)는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기도 하며,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는데 창건 당시에는 무림사(霧林寺)라 칭하였다.
그 후 우암사(牛岩寺)로도 부르다가 확실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무암사(霧巖寺)로 개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청풍군 불우조(佛宇條)에 '무암사 구재백야산'(霧巖寺俱在白夜山)이라
했으며, <여지도서(輿地圖書)> 청풍부 사찰조에도 무암사에 대한 기록이 있다.

무암사 유래에 대한 설화이다. 신라 때 의상대사가 무림사를 세우려고 큰 나무들을 잘라 다듬어 힘겹게
나르고 있었다. 이 때 황우가 나타나서 목재 운반을 도와 손쉽게 절을 세울 수 있었다. 이 후로 대사는
소를 극진히 위해 주었는데, 얼마 뒤에 죽게되었다. 소를 화장 하였더니 여러 개의 사리가 나왔고 소의
불심에 감동하여 사리탑(소부도)을 세웠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때 부터 무림사를 우암사(牛岩寺)라
불렀다 한다.

절 건너편의 서남방 약 1키로 지점에 높이 5미터 둘레 3미터 가량의 노장암(老丈巖)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늙은 중이 서 있는 듯이 보인다. 이 노장암이 청명한 날씨에는 산과 암석이
일체(一體)로 보여 바위가 뚜렷하지 않고, 운무(雲霧)가 산을 덮으면 바위가 뚜렷하게 보여서 마치
노승이 팔장을 끼고 서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안개 '霧'(무), 바위 '巖'(암)자를 따서 무암사라 하였다.
풍수학에서 절 입구나 근처에 중의 모양을 한 바위, 혹은 지명이 있으면, 사맥(寺脈)이 끊이지 않고
그 절은 오래 유지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또한 식량도 넉넉하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은 목조와즙의 10간 맛배집의 극락전(極樂殿)과 1간의 7성각(七星閣), 1간의 산신각(山神
閣), 10간의 요사(寮舍) 및 객실과 수호실이 있다.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지붕위 망와(望瓦)에 건융(乾
隆) 5년이라 새겨져 있으며, 2000년에 이 절의 극락전 보수공사 때 발견된 상량문의 기록에 의해 조선
영조(英祖) 16년(1740)에 중창 한 것임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대웅전 전면의 기둥이 수령 1200년이 넘는
싸리나무 기둥이라 하는데, 굵기로 보아 싸리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 오래 된
것으로 보존 가치가 충분한 것만은 틀림없다.

통나무로 조각한 극락전의 주존불로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座像) 충북 유형문화재
제214호 이다. 오랜 세월에 떨어져 나갔던 두 손을 따로 만들어 붙였고, 머리의 나발은 흙으로
만들어 붙였다지만 금빛으로 찬란한 모습이다.

사리가 나와 봉안하였다는 소부도와 수월당 부도가 현 사찰 동북쪽 200m 지점에 있다. 이 부도가 있는
남쪽에 200여평의 밭이 있는데, 이 곳에서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기와편이 산재하여있어, 옛 사지로
추정하고 있다. 성내리로 나오는 길 1.5㎞지점에는 청사당명(淸沙堂銘)의 옥개석이 있는 부도와 이름이
없는 부도 2기가 있다. 부도와 아미타불 외에도 후불탱화, 신중탱화, 지장탱화, 칠성탱화, 산신탱화 등이
있는데,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나 대체로 최근에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찾아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 ~ 82번 지방도(청풍방면) ~ 성내리 버스 주차장 ~ 무암사
** 현지교통 : 제천 ~ 성내리마을 하차 (시내버스 1일17회정도 운행: 30분 소요)
** 성내리마을에서 무암사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며, 도보로는 약 30분쯤 소요된다.
무암사 (霧巖寺)

간날 : 2007. 12. 9. 일요일 . 날씨 : 맑음
위치: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사찰 소개 :무암사는 통일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옛날에는 무림사라 불리었다.
그러다가 건너산에 바위가 안개가 끼이면 부처로 보이다가 안개가 걷히면 바위로보인다하여
안개무(霧) 바위암(巖) 무암사라 하였다한다.

소 사리탑
의상대사가 절을짖기위하여 거목을 힘겹게 나르는데 어디서 소한마리가 나타나 운반을해주어 손쉽게 절을세우고 그뒤 이소가죽어 화장을하자 사리가 여렷나와 사리탑을세우고 무림사를 우암사라 불렸다.
입구에서본 무암사
무암사입구 일주문
요사체
감로수
종무소
극락보전
목조아미타 여래좌상
남근석
산신각
칠성각
입구 석굴 약수탕입구
약수탕안에
무암사입구 암벽의 있는 글씨
소형주차장 위에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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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리님,,넘 잘보고 갑니다..천년고찰 유서깊은 곳 아늑하니 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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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님 ~~ 잘 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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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스님들고독하지만세상많은사람위에자기희생하면서살어가고잇음니다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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