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행] ‘맛집탐방’. 월정리 갈치솥밥. “담백”NO1👍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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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맛집탐방’. 월정리 갈치솥밥. “담백”NO1👍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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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배가 고프다. 매일 06시면 어김없이 먹던 아침밥을 09시가 넘도록 못 먹고 있었으니 눈이 뒤집힐 정도로 시
야에 들어오는 모든 게 먹거리로만 보인다. ㅋ. 옛말에 人飢三日 無計不出 (인기삼일 무계불출) 이란 말이 있다.
“사흘 굶어 안 나는 생각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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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흘 굶어 담 안 넘을 놈 없고.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할 놈 없다. 성인군자도 열흘을 굶으면 안 나오는 계책
이 없을 정도로. 배고픔과 굶주림은 가장 참기 어려운 民生苦(민생고)이기에 나쁜 생각도 저절로 일어나게 된다
는 의미다. 지금 유랑자는 삼일도 아닌 하루 세끼 중 단 한 끼만 못 먹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ㅋ 눈이 쏙 들어
갈 정도로 안타까운 현실이......,. 이러니 어쩌랴 본디 오리지널 삼식이 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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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꽃말 "순결"백합은 우리말로 나리다. 하늘나리를 선두로 이제 본격적으로 나리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꽃
꽂이용으로 흔히 쓰이지만 정원용으로 화단 한 곳에 색깔별로 무리지어 심어두면 빨리 피는 것부터 시작하여
6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꽃을 볼수 있다. 백합은 흰꽃이 상징적으로 하얀 백합은 순수하고 깨끗함을 뜻해 꽃
말이 붙여진듯 싶다. 요즘엔 백합꽃이 개량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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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순결·신성·희생의 꽃말을 지니는 백합은 꽃꽂이용으로도 즐겨 이용되고 있다. 백합의 알뿌리 만을 일컬어
한방에서는 따로 백합이라고 부른다. 이 약재는 기침을 멎게 하고 신경 안정의 효능이 있어 불면증 치료에 쓰
인다. 점액 성분은 변비를 해소하고 장을 깨끗이 해주어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이용되며 화장품에도 쓰인다.
오일에 절인 꽃잎은 습진을 치료하며, 꽃은 상업용 향수 제조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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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꽃: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행실이 나쁜 이 고을의 원님 아들이 이 처녀를
강제로 희롱하려고 했다. 그러나 처녀는 완강히 거절하고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 처녀가 죽은 뒤에야 원님
아들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처녀를 양지 바른 곳에 잘 묻어주었다. 얼마 후 그 무덤 위에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참나리’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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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의 꽃말은 ‘순결’, ‘깨끗한 마음’이다. 참나리꽃 가운데 가장아름다운 참나리는7~8월에피고 주황색의 꽃
잎에는 검은색의 반점이 있는게 특징이다 꽃이 진다음엔 둥근모양의 열매가맺힌다. 청순"화사한 순수한 우리
말 나리꽃 한여름 향기 가득담아"하늘을 바라보며 핀 참나리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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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민생고를 해결할 곳부터 찾아야 한다. 그것도 맛집으로, 두리번거리다가 한집을 찾았다. 구좌읍 해맞이해
안로 518, 1층 102호, 솥 밥 전문점 “담백”이란 맛집이다. 월정리 해수욕장 카페거리에서 동남쪽으로 해수욕장
끝나는 지점, 마침 유랑자가 가는 길목에 있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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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오픈 시간이 09시부터 16:00 까지다. 배짱 장사인지 아니면 신비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맛 집인지 암튼
좀 특이한 집이다. 암튼 뭐 먹어보아야 맛을 알 듯이 유랑자는 찾아 나섰다. 이 맛집은 2020년 7월 18일 첫 오
픈한 집으로 지금까지 운이 좋게도 많은 식도락가나. 고메족들이 찾아 주었다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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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도 같은 반열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칭 식도락가로서 인스타맛집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때마침 배도 고프고 하여 ‘담백’ 식당에 들어섰다. 점심시간이 아니어서 일까. 평소엔 번호표를 받아들고 차례
를 기다려야 하는 집이지만 유랑자는 웨이팅 없이 자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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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뭐~ 거릴 것 없이 육지에선 맛보기 어려운 17.000원 짜리 “갈치 솥 밥”과 13.000원 짜리 전복버터 구이
다. 아침치고는 좀 거한 편이긴 하지만 평소 유랑자는 健食家(건식가)로서 아침을 푸짐하고도 거하게 그리고 가
장 맛있게 아침을 비벼 먹을 정도로 꿀맛지게 먹는 편이다. 와이프가 연구 대상이라 할 만큼 아침을 황제처럼
차려 남들이 보면 유랑자 먹는것을 보고는 입맛 다시며 먹고 싶을 정도로 먹는 유랑자다, 준현이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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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동안 제주 여행에서 유명한 제주 갈치구이. 갈치전골, 갈치 회까지 다 맛보았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이름
도 특이한 ‘갈치 솥 밥’이다. 전복이야 유랑자의 嗜好食品(기호식품)이라 평소에도 몸보신용으로 즐겨 愛用(애
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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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유랑자처럼 아침을 못 먹은 사람들 일까 동 시간대에 맞추어 3팀이 함께 자리들 잡
는다. 그런데 이게 머~징, 싶을 정도로 식당 규모라고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그리 크지 않은 작고 아담 하면서
도 소박한 요릿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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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반찬, 국까지 모두가 정갈하고 정성스러움이 가득하다. 반찬 리필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주인장의 손
맛이 진짜 좋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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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솥 밥 잘 지어진 솥 밥위에 뼈가 발라진 갈치구이가 올려져서 제공된다!(가시 바르기 귀찮아서 생선 안먹
는 그런분들도 맛있게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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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미역국은 정말 맛있다. 미역국 푸짐하게 한 그릇 나오는데 이집만의 레스피인 특유의 육수를 넣고 끓
여 시원하고 아주 미세하게 칼칼한 맛도 나고 암튼 일반적인 미역국이 아니다. 유랑자가 먹어본 미역국 중에
제일 맛있었다. 특히 미역국은 전날 술 한 잔 마셨다면 국물 한 방울까지 남기지 않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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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4인용 테이블이 3개, 그리고 창문 쪽에 바 테이블 4인용 1개로 한 번에 4팀 또는 5팀(바 테이블에
2인씩 2팀)이 앉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좌석 수는 적은 편이다. 대신 주문은 대기할 때부터 미리 받아 놓기 때
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와서 최대한 테이블 회전이 빨리 되도록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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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주문은 입구 작은 장부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다가 인원과 무엇을 먹을 것인지 미리 적어 놓으면 주인장이
나와서 보고 들어가 요리를 해 놓은 방식이다. 암튼 식당 규모가 작아서 일까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 대기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좀 웃기는 것은 당일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시간에 관계없이 입장을 마감한다. 이곳에
서 밥한 끼 먹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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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 나면 어쩌지(?) 했는데 진짜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비린내 전혀 없다, 그렇담 육수로 만든 구수한 밥과 담백한 갈치 솥 밥 맛은 어떨까? 한마디로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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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고슬고슬하니 딱 유랑자 스타일 파도 송송 올라가서 더 풍부한 식감과 맛. 밥위에 갈치, 갈치 위에 고추
장아찌랑 와사비 살짝 올려서 한입 딱 먹으면 진짜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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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별 웨이팅 없이 요리가 나온다. 솥 밥이어서 일까 구수한 냄새가 먼저 침샘을 자극한다, 그 사이로 빨려
들어오는 특유의 갈치향이 유랑자의 식욕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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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솥 밥, 뚜껑을 열자 먼저 완전 살이 통통한 갈치가 보인다. 갈치는 뼈가 제거된 상태로 솥 밥 위에 얹어져
있고 그 밑으로 고슬고슬한 하얀 쌀밥이 자리 잡았다. 살짝 누룽지의 고소한 냄새까지 참을 수 없을 만큼 군침
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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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정리에 위치한 솥 밥 맛집인 담백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봤다. 평소 보기 힘든 솥 밥만 하는 독특한 집
이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 밥과 같이 먹을 수 있게 내놓은 음식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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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장 짜지않고 뭔가 유자? 귤? 같은게 들어간건지? 뭔가 뒷맛이 상큼해서 특이하게 느껴졌는데 맛있어요!
다만 감질나게 1개만 있어서 아쉬웠던 새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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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꺼덕~ㅋ, 일단 비주얼부터가 감성적이다. 난 그렇게 눈으로 먼저 먹어본다. 그리고 살살 코를 자극하는 향취
로 두 번째 입맛을 다신다. 야~이거 좀 웃기는데 아주 색다른 고상한 맛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은 머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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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주인장의 레스피가 궁금해진다. 쌀밥은 참기름을 살짝 두른 듯이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갈치의 속
살은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그럼 이제 한번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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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가성비가 좋다, 전복이나 갈치가 쪼끔씩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넉넉히 들어가 있어 가지고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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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전복구이는 버터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고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잘라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맛은
그냥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 정도 맛이라고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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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매우 싱싱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은갈치 솥 밥을 먹으면 식욕도 살아나고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 호박 몇 조각쯤 넣어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램 영양공급 차원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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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입맛을 한번 다시고는 살이 통통한 갈치를 조금 뜯어 같이 나온 고추냉이와 고추가 있는 소스에 찍어
입안에 넣어본다. 일단 부드럽다. 갈치는 뼈를 다 발로 놓은 상태라 입안에서 씹을 필요도 없이 살살 녹아내리
고 민감한 혀에 자극을 주는 고슬고슬한 쌀밥은 씹을 것도 없을 만큼 찰지며 혀끝에서 느껴오는 쌀밥 특유의 단
맛이 살짝 배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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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別味(별미)임엔 틀림이 없다. 또한 입안에서 이리저리 씹히면서 오감을 자극하며 느껴오는 풍부한 향과
감칠맛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주 남다르다. 말 그대로 비주얼에서부터 香臭(향취)+香味(향미)+風味(풍
미)+別味(별미)까지 모두를 다 잡았다. 오~~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을 만큼의 魔性(마성)이 있다고나 할까, 확실
히 갈치 솥밥은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도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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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재료부터 바다속 재료까지 정성을 담아 손님상을 차리는 주인장의 노력이 엿보였다. 인근 항구에서 주낙
으로 잡은 제주 갈치를 받아 오는 집이다. 그물이 아닌 주낙으로 낚은 갈치는 상처가 덜 하다고. 이후 겉은 바
삭하고 속은 촉촉한 갈치가 완성된다
▶제주관광 홈페이지: https://www.visitjeju.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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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518, 월정스캔들 건물 1층 102호
(지번)구좌읍 행원리 1518-2
*운영시간 안내 :~월,화,목,금,토,일 09:00 ~ 16:00.(마지막 주문 15시 30분)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될수 있습니다.)
*홈 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jeju_dambaek/
*연락처 :070-8806-0204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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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갈치밥이 별미겠군요. 잘 묵고 죽은 구신 떄깔도 좋다는데.......ㅋㅋ
언제한번 같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