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드디어 밝았습니다. 3차 산행일...
멤버 해바라기, 열매, 빡선, 울진, 동네 한바퀴...5명~
오전 7시 집합! 늦으면 대장한테 엄청 깨집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그러나 지각...새로운 멤버의 인사로 살짜기 넘어갑니다. 후후
그녀의 닉넴은 빡선..(우엔지 빅썬이란 음료가 생각납니다.)
다~ 같이 밀양행 시외버스에 몸을 싥고 꿈도 싥고 내 마음 모두 싥고
떠나갑니다~
도착도착..다시 표충사행 뽀수에 승차 "아저씨 오라이~"
거기서 맘씨 좋은 아저씨...그러나 좀 있다 자릴 슬그머니 옮김니다..
"울찐언니~" 아저씨의 눈빛...'저 놈 남자로 보이는데 여자였군...ㅡ.ㅡ'
표충사에 도착 우비입고 준비준비...
제약산을 올라갑니다. 어라 벨로 힘 안드네...
비가 와서 그렇지 정말 멋찐 산입니다. 밥을 안먹어서 헥헥 아고~
어째건 올라올라~ 아 빡선 다크호스입니다. 대장을 바짝 따라갑니다..
오 엄청나군...역시나 꼴찌는 열매양과 동네입니다...
아 꼴찌는 안되여...4등과 3등...다시 꼴찌를 하면서 쳐지지 않고
올라가려하지만 역시나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극명하게 납니다...
중간 중간 쉬며 사진도 찍고, 쪼꼬바와 오이도 먹습니다.
"빡선 아주 맛있었어~"
드디어 고사리 분교도착..ㅋㅋ
여긴 분교터인데 아무것도 없지만 단 하나 꿀맛의 도토리묵이 있어용~
한 접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모~ 도토리묵이요~"
진짜 맛 있습니다. 광고광고...그리고 막걸리 한 사발...
에라이 엎어진 김에 쉰다고..밥도 꺼내먹습니다.
역시 대장님 엄청 싸옵니다. 그래도 그 많으걸 다 먹습니다..
(오늘은 좀 적어보입니다. 저 번에 비해..)
우린 배가 가득 찬걸 가지고 올라가다..
전부 헥헥 거립니다..알콜과 배부름에 고통이 따르더군용...
계속 올라서 올라서~ 정상
노란 돌덩이가 보입니다. 해발 1108m 드디어 1000 이상 고지를
정복..음하하...
사진 팍 팍 아하~
내려옵니다.
빨간 우비소녀, 남색 우비소녀(?), 체크 우비소녀, 보라 우비소녀
(제가 왜 언니로 불릴까욤? 거 이상타?...)
그리고 퀵 서비스 할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하
나중에 사진 나옴 보세요..딱 맞음 우비들..
내려 옴다...길이 엉망진창 빡선 저의 대를 이어 줄까닥~쿵...
한 두세번 넘어지더군요..(저 미끄러만 지지 절대 안 넘어짐)
그 덕에 많이 쳐저서 걸어오더군요...
그러면서 표충사 내려오니...
왠 비끼 아저씨...2만원에 밀양시내에 간답니다. 칼 안든 강도 입니다..
전 그냥 태워준다는 줄 알았습니다...쩝 >.<
이번 산행은 엄청난 이벤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1000 이상의 고지를
간것과 하산땐 빠르게(?)내려온 걸로 만족합니다.
산행덕에 체력도 좋아지고 몸과 정신도 맑아지고
음하하 오늘도 동네는 기분이 짱~~~~~~ 입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 만나면
[후기~*]
[부산파 3차 산행]-정상엔 아무도 없었다..우비소녀+퀵 서비스 할매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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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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