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키 현지 가이드를 지망하고 싶은데요.
아직 가이드 경험은 없습니다.
터키여행은 가보았지만 여행업쪽에 아는 분이 없어서
그쪽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거든요.
보통 일반적으로 여행사에서 가이드에게 여행지에서의 숙식이나 교통비, 입장료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럼 팁이나 옵션으로 현지에서 모든걸 충당해야 된다는 얘기잖아요.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말인가요? 그 정도로 요즘 터키 여행객 수요가 많은건지....
그럼 손님이 없을때는 가이드 수입이 전혀 없는건데 생활비는 본인이 다른 일을 해서 충당해야 하는 건지
가이드의 실제 생활이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달에 400~800만원 정도의 많은 돈을 번다고 하는데 그것이 거짓발림인지 실제로 그러한건지 정말 의심스럽구요.
현지에서 실제로 가이드 해 보신 분 있나요? 아니더라도 아시는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가이드는 우선 여행사에 직원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프리랜서로 또한 여행사를 설립하여 일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도 위에 나열한 방법은 터키에 또는 일에 대한 적응도에 따라 직원, 프리, 사장 으로 일을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본도 그렇구요. 돈을 모을때 까지는 안전한 직원으로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프리랜서로 나중엔 여행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죠. 지금현재 터키에서는 아주 많은 가이드와 여행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가격경쟁이 아주 심합니다. 하루 불과 50불 정도로 투어를 진행하려다 보니 제살깍아먹는 식의 투어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따라 가이드의 희생이 많이 요구되어 지는 게 현실입니다.
직원 가이드의 경우 소액의 월급과 투어를 나갔을 때의 팁 그리고 쇼핑을 했을때의 커미션으로 수입을 충당합니다. 프리인 경우 정해진 하루 투어비를 받고 일을 하며 기타 팁과 커미션은 같습니다. 성수기에는 가이드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좋은 가이드의 주가는 높아집니다. 그러나 비수기에는 프리랜서들은 일이 별로 없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변화가 무쌍하기 때문에 테러가 나거나 지진이 나거나 조류독감이 나면 관광객이 아무때나 뚝 떨어지게 됩니다. 터키어를 배워두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며 터키 및 그리스/로마/터키 문화역사를 배우는 데 관심이 많다면 시도해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