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란 단어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날들,
1박2일의 짜릿함을 느끼려 다녀온 인제.
인제 시작해볼까요 -
BMW R1200R. KTM 카페에 와서
BMW 사진을 올리다니요. 저는 요즘
박서엔진을 타고 있습니다만.
잘나가고, 잘서고. 부드럽고 편하고.
새벽에 출발하는데 어찌나 안개가 심한지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먹고 한숨 잤네요.
오프로드 바이크들이 모여있는 곳이 어디인지 몰라서
인제 종합운동장쪽으로 오니 구경거리가 많네요.
모타드 경기도 있다고 하는데 이따가 시간이 되면
구경하러 와야지 했는데... 결국 못왔네요.
500EXC 모타드. 어떤 느낌일지...
타보지 않았기에 논할수가 없습니다.
롤스로이스와 콜벳, 일제 피가로등
다양한 차들과 포토타임.
가까스로 주소를 찾아서 엔듀로 축제가 있는 경기장에 도착.
KTM 바이크를 찍어보고 싶은데
이른 아침 연습하는 선수들,
대부분 파랑색 바이크를 타시더군요.
대세는 KTM 이라고 배웠는데요...
전 무조건적인 복종?!으로
오프로드는 케템으로 하렵니다.
온로드는??!!
1190을 한번 타봐야 되는데 - 하악@.@
XC1 클래스 경기 스타트.
1등으로 출발하는 선수는 이제성님
그다음 두번째 라인 선수들 출발.
시작하자마자 코너를 돌고 점프까지.
앞바퀴가 들리고 돌이 튀고 중심을 잡고 점프!
선두 그룹
내가 가장 눈이 즐거웠던 어린이의 레이스.
레디 투 레이스! 저보다 선배님 이시네요.
옆에 따라가면서 언덕에서 밀어주고
같이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모습,
가을이란 말이 무색하게 차가운 바람이
일던 강원도지만 따듯함 그 자체였습니다.
오전 경기를 마치고 시내 퍼레이드.
자동차를 기다리느냐 세월아 네월아.
걱정된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괜찮아요,
이분은 챔피언이니까요.
인제 군수님과 멋진 차들,
많은 오프로드 바이크들과의
시내퍼레이드가 끝나고.
임도투어가 있었습니다.
다들 엔듀로 바이크인데 저만 홀로 800GS.
영차영차, 뚱띵이로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800GS를 보고 혹자는 우주명차 라고 하는데
좋은 바이크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다만 누가 타느냐에 따라서.... ㅡㅜ
단풍도 좋고 바람도 좋고 길도 좋고
아아 달리기가 마냥 좋은 날이로군요.
많은 스태프 분들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어느덧 목적지 정상.
객으로 놀러와서 밥이나 축내고.
800GS로 올라와서 아! 기분좋타!!
하고 있었는데
스쿠터로 오신분도 있으심. ㄷㄷㄷ;
저도 소시적엔 스쿠터로 오프좀 탔는데 말이지요.
인제 바퀴 축제.
같은 취미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과 추억만들기.
오늘도 느꼈지만 역시나 세상은 넓고 즐거운 일들은 많더군요.
연합회 맞나요? 저는 그분들을 잘 모르지만 그분들의 노고에
두손모아 박수쳐드리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짝짝짝.
어느덧 11월이 다가오네요. 남은 2014년을
더 아름답게 보내야겠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청춘이기 때문에.
첫댓글 다함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넘 즐거웠습니다 ㅅㅅ;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당~~~
저도 있었는데...일정상 일찍 돌아왔어요... 대신 아침 가는 길 안개와 벌레들은..정말로 ㅁ섭더라구요..
아침일찍 신남교를 지나시면서 아래를 보셨음 레드볼 아치를 보고 저기구나 하셨을텐데~
@MKR27 racing 전화기 꺼놓구만 ㅎㅎㅎ
앗 전치님도 계셨군요. ㅠ 뵈었으면 좋았을텐데용. ㅅㅅ; 날씨가 추워지네요
안전운전 하시와요~~
박서를 타시다니 ~ 배 ! 신 ! 자 !
전 LC8을 사랑합니다 ㅅㅅ
후기와 사진 잘봤습니다~ ^^
멋진 축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
1190팝니다
ㅎㅎ
gs타시던분이이시구나...
저도 여기 참가했던 회원입니다...
입문하고 지인따라서 처음으로 임도를 타보았는데 ...
정말인지 오프타시는분들 존경스럽더군요ㅎ 이날 어찌나 힘들었는쥐ㅠ
오프바잌으로 산정상까지 올라가기가 저한테는 벅차고힘들더라구요 근데 쥐에스타시는 님은 쥐에스로 가뿐히^^
암튼 이날 개힘들고...좋은추억 간직해서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