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이 (마태복음)
-제 2 장-
:1 헤롣 왕 때, 예슈아께서 예후다 벹레헴에서 태어나시자, 보라, 동쪽에서 박사총들이 예루살라임에 와서 말하였다.
:2 “예후다인들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쪽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려고 왔다.”
:3 헤롣 왕이 이 말을 듣고 놀랐으며, 온 예루살라임도 같이 놀랐다.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서 그 마쉬아흐가 어디에서 태어나시는지 그들에게 물었다.
:5 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예후다 벹레헴입니다. 이는 그 예언자를 통하여 이렇게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6 ‘너 예후다 땅 벹레헴아! 너는 예후다 지도자들 중에서 가장 작지가 않다. 이는 네게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통치자(*통치자=헬라어 헤게오마이)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한글 개정역 성경에 고을로 번역했고, 직역 성경에는 지도자로 번역한 헬라어는 ‘헤게몬’으로 이 말은 지도자라는 뜻이고, 통치자는 헬라어 ‘헤게오마이’이다. 미가서5:2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미가서에 ‘족속’으로 되어있는 것을 마태는 헬라어 헤게몬으로 바꿔서 기록했는데, 그것을 개정역에서 고을로 바꾸어서 번역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직역 성경에서는 헬라어대로 지도자로 번역했다.
*참고: 헤게몬(헤게모니아) < 헤게모니
:7 그때 헤롣이 그 박사들을 몰래 불러서 그 별이 나타난 때를 그들에게 자세히 알아내고
:8 그들을 벹레헴으로 보내며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고 그 아기를 발견하거든 내게 전해주오. 나도 그 아기에게 경배하러 갈 것이오.”
:9 그들이 그 왕의 말을 듣고 갔다. 그런데 보라, 그들이 동쪽에서 본 그 별이 그들 앞에서 가다가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멈췄다.
:10 그들이 그 별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11 그들이 집에 들어가 그의 어머니 미르암과 함께 있는 그 아기를 보고 그들의 보물함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모르를 그에게 예물로 드렸다.
*동방박사들은 몇 명이었나? 대개 세 명이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들이 아기 예수께 드린 예물이 세 가지로 각자 한 가지씩 드렸다면 세 명이 되기 때문이다.
:12 그들은 꿈에 ‘헤롣에게 돌아가지 마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해서 그들의 땅으로 돌아갔다.
:13 그들이 돌아간 후에, 보라, 여호와의 천사가 요셒에게 꿈에 나타나 말하였다. “일어나 그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미쯔라임으로 피하여라. 그리고 내가 네게 말할 때까지 거기 살아라, 왜냐하면 헤롣이 그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기 때문이다.”
*미쯔라임: 애굽(이집트)의 히브리어
:14 요셒이 일어나 밤에 그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미쯔라임으로 떠났다.
:15 그리고 그는 헤롣이 죽기까지 거기서 살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예언자를 통하여 ‘미쯔라임으로부터 내가 내 아들을 불러내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지기 위함이었다.
:16 그때 헤롣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매우 화를 내며 사람들을 보내어 벹레헴과 그 주변 지역에 있는 모든 아기를 죽였으니 박사들에게서 자세히 알아본 그때를 기준으로 하여 두 살 이하는 죽였다.
:17 그리하여 이르메이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졌다.
소리가 라마에서 들리니
애곡과 큰 통곡소리라.
라헬이 그녀의 아들들 때문에 울며, 없는 아들 때문에 위로받기를 거절한다.
*예레미아: (헬)이에레미아스, (히)이르메이, 이르메야
:19 헤롣이 죽은 후에, 보라, 여호와의 천사가 미쯔라임에서 요셒에게 꿈에 나타나 말하였다.
:20 “일어나 그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이는 그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21 그가 일어나 그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다.
:22 그러나 그는 아르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롣 대신에 예후다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는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 지방으로 떠나
:23 나짜렡이라 불리는 성(城)에 가서 살았으니 이는 ‘그가 나짜렡 사람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그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지기 위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