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명만 모아달라" 조국, '첫돌' 혁신당에 '당세 확장' 당부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창당 1주년 기념행사에서
조국 전 대표가 수감 전 당원들을 향해
남긴 당부를 공개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당세 확장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하며
"제가 없는 동안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답니다.
혁신당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 강당에서
‘조국혁신당 창당 1주년 기념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혁신당은 행사가 끝날 무렵 조 전 대표가
당원들을 향해 남긴 당부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조 전 대표가 수감되기 3일 전인
지난해 12월 13일 혁신당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조 전 대표는 영상에서
'혁신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시도당 창당 완료 및
지역위원회 확대를 주문했답니다.
조 전 대표는
"창당되지 못한 지역의 시도당이 다 창당돼야 한다.
창당된 시도당의 경우도
시도당 내부 조직을 강화하고 확대해야 한다"며
"제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제가 없는 동안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답니다.
이어서 "혁신당은 지역위원회가 전혀 없다.
빨리 풀뿌리 조직인 지역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100명 단위의 지역위원회가
내년 상반기 내에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당원들을 향해
주권당원 배가 운동에 전념해 달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그는 "혁신당이 3번인 만큼
30만 주권당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비를 내는 주권당원이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조 전 대표는
"주권당원이건 아니건 (당원분들은)
주변에 세 분씩만 모셔 오시면 된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혁신당에 공감하는 분,
조국에 대해 연대, 공감 또는 연민의 감정을 가진 분들을
적극 설득해서 세 분을 입당시켜 달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답니다.
혁신당 한 관계자는
"조 전 대표가 본인이 없을 때
당원 증가세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했다"며
"창당 1주년을 맞아 조 전 대표의 메시지를
당원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영상 편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혁신당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사회권 선진국'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혁신당은 ▲주거권 ▲건강권 ▲노동권 ▲교육권
▲디지털권 ▲환경권 ▲문화권
▲돌봄권 등 8대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권 선진국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답니다.
혁신당은 ▲헌법 개정 ▲법 제·개정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회국 선진국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당의 헌법상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모든 사람'으로 규정하고,
혁신당이 제시한 8대 사회권을
헌법에 명문화하겠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서 8대 사회권의 기본개념을 명시한
'사회권 보장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 사회권보장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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