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으며...
2023. 5. 1.
4월은 온통 꽃향기에 묻혀
꿈같이 지나간 듯합니다.
봄 다웠고,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이 마구 불어
꽃잎 흩날리던 날도 있었고,
빗방울 내리던 날은
꽃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붉고 화사한 세상이
신록의 단조로운 세상을
돌변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제 화사한 기억은
졸린 듯 머뭇머뭇
단조로운 초록 풍경에
하품하며 적응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이제
5월 아닙니까?
계절의 여왕이라는!
비록 5월에 필 꽃마저
4월에 이미 다 피고 져버린 듯
하지마는
5월은 또 4월이 갖지 못한
알록달록한 색깔의 행사가
기다리고 있겠죠?
가정의 달이어서
멀리 또는 가까이 있는 가족을
생각하기도 하겠지요.
살아오면서
힘에 겨울 때가 많았지만,
울고 싶을 때, 물러 서고 싶을 때도
없지 않았을 테지만
가족이 있기에 참았고,
물러서지 않고 버티어 내었었죠?
늘 힘이되는 가족들과
오손도손 아기자기
즐겁고 행복한 웃음이
집안 가득가득 하시길 빕니다.
5월은 이런저런 날들만으로도
우리 마음이 더 따뜻할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행복하고 기쁜
푸른 5월이 되셔요.
무럭무럭 자라는 푸른 나무처럼
이제라도 새로운 꿈으르
새 잎 피워내
우리 영혼의 키도 키워보기로 해요.
비록 5월 우리게에 정해진 이별의 시간은 있지만
남은 사람도 떠나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고 기쁜 새로운 꽃이 피는 5월 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