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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지기 다락방 한계령에서 - 정덕수 시인의 연작시 전10편 (노래 양희은)
송 운 추천 5 조회 12,388 17.02.12 20:1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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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12 23:46

    첫댓글 정덕수 시인의 '한계령에서' 연작시 全 10편
    방대한 자료 올려 주시여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 17.02.12 23:52

    시인 정덕수를 아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앙의 문단과는 동떨어진,
    한계령 오색 약수터 인근 안터마을에 산장을
    짓고, 그것도 오가는 사람들 아무나 들어오라고
    문은 활짝 열어놓고, 사진 찍고 시를 쓰며 산
    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시 <한계령에서>를 읽으면서는
    ‘어? 많이 듣던 것인데……’ 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바로 양희은이 부른 노래 <한계령>은
    이 시에서 몇 구절을 빌어온 것입니다.
    작곡자 하덕규가 극심한 고뇌와 자살 충동까지
    느끼며 한계령에 올랐다가, 정덕수의 시를 읽으며
    작곡을 했다는 곡이 바로 <한계령>이고
    그 원시가 바로 이 <한계령에서 1>입니다.
    ............

  • 작성자 17.02.13 00:09

    양희은의 노래도 좋지만, 정덕수의 시는 더 좋다.
    노래를 생각하지 말고 시를 찬찬히 읽어보라.
    눈물이 다 난다.
    눈물이 글썽일 즈음, 진갑 넘은 나도 아직 다
    버리지 못한 삶의 욕망인데, 어쩌면 열여덟에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고 시샘도 난다

    -정덕수의 <한계령에서 1> 해설중에서-

  • 작성자 17.02.13 00:10

    내가 어제 토요일에 무슨모임에서 오찬을 하면서
    조병기 시인과 한계령 얘기를 주고 받다가
    정덕수 시인의 한계령에서 연작시가 생각나
    찾아보니 우리카페 '카페지기 다락방'에
    10년전인 2007년9월15일에 #296 연작시를
    올려져 있더군요

    너무 오래되여 음악도 안들리고 그때는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스마트폰에서
    들린음악도 아니여서 일요일을 다 소비하여
    다시 편집해 올렸습니다

  • 17.02.14 13:54

    정말 감동입니다.!!!~

    한꺼번에 다 감상할 수 없어서
    두고두고 마음에 담겠다는 욕심을 냈습니다.
    할 수 있으면 모두 외우고 싶습니다.

    시구마다 감동이 넘칩니다.
    자연의 섭리가 주는 에너지를 가슴에 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를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7.02.15 00:39

    한계령의 설경(雪景)이 보고 싶어집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떠나고 싶어지네요

    지난 12월 정덕수 시인은 어느 신문 리포터에서
    한계령에서 설경이 제일 좋은 곳을 이렇게
    썼더군요

    '인제군과 양양군의 경계점인 오색령(한계령)
    구간에서 장수대와 오색의 금표교 사이가
    가장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오색방향의 흘림골 어귀부터
    오색령까지 구간이 눈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다'

  • 18.01.23 13:03

    제가 이사 온 이곳은
    한계령 보다 더 깊고
    우아한 협곡이어요..
    대단하지요..

    그런 곳에 제가 비지니스 하고 있는것은.기적입니다...ㅎㅎㅎ^^

  • 작성자 18.01.23 13:33

    벨라쿨라 (Bella Coola)의
    우아한 협곡이 보고 싶네요

    벤쿠버 천사님 화이팅!
    행복하신 나날 되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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