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괘명(卦名) 과 괘서(卦序)
損은 산(艮 : 山)아래 못(兌 : 澤)이 처한 상으로, 아래의 못 기운이
발하여 위의 산에 덜어주니 "山澤損" 이다.
윤택한 못의 기운이 산 속의 초목과 금수를 생장 활동하게 함과 같이,
안을 덜어 밖에 더해주는 것이다.
'損' 의 字義에도 물건의 수효(員 - 수효 원)를 손(手)으로 헤아리며
덜어내는 뜻과, 어린 생명(貝 패)이 모체(口) 밖으로 나오는 것을 손(手)
으로 받아내는 뜻이 있다.
외괘인 艮은 밖으로 그치는 상이니, 어깨 아래 움직이는 손(手)에 해당하고,
내괘인 兌는 구멍(口)의 형상이다.
내호괘인 震은 초목의 눈이 싹터 나오는 것으로, 음양(八)의 종자로 부터
움트는 싹눈(目)을 뜻하니, '貝' 이다.
괘서로써도 느슨해지면(앞의 괘가 解괘) 손실이 따르므로 解卦 다음으로
損卦를 놓았으니, 해산이나 해동으로 묵었던 기운이 밖으로 풀려 나오는
과정이다.
또한 하경의 首卦인 택산함에서 산택통기로 포태한 생명을 열달이 지나
밖으로 내놓은 이치가 있다.
상경의 11번째 괘인 지천태괘는 천지교합으로 인해 만물이 크게 열려
나오는 본체원리를 나타내고,
하경 11번째 괘인 損卦는 泰의 인사적인 쓰임(用)을 말했다.
첫댓글 주역하경34괘 산택손 잘읽었습니다 ^^
주역을 봅니다.^^
산 아래 연못 산택손
잘 보았습니다~~^^
산택손 괘를 익힙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