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가 골짜기의 기도와 찬양
역대하 20:20~30
우리 전도사님들이나 집사님들이 종종 급하게 전화 와서 “목사님, 큰일 났어요. 아무게 집사님이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목사님, 큰 일났어요. 아무게 집사님이 사업이 부도나게 생겼어요 ”하는 식으로 큰일 났다는 말을 종종 사용합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다보면 큰일 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지요? 하는 일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큰일 났습니다’라고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도 있습니다.
1. 여호사밧의 위기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정말 큰일이 났습니다. 유다나라에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나라가 가장 큰 위기는 언제입니까? 경제가 침체되는 것입니까? 가뭄이 드는 것입니까? 메르스처럼 전염병이 발생하는 일입니까? 나라의 가장 큰 위기는 전쟁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정말 큰일입니다. 만약에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의 목숨이 파리 목숨처럼 되어버립니다. 모든 것이 불타고 잿더미가 되어버립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고 있는 유다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모압과 압몬과 마온 사람들 세 나라의 연합군이 유다를 침략해 온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면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는 유다가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승리를 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는 유다가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승리한 곳이 "브라가 골짜기"입니다.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유다가 브라가 골짜기에서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대승리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유다가 브라가 골짜기에서 승리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본문 앞에 3절에서 4절 말씀에 보면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기도를 한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왕이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전군에 비상을 선포하고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군사 동원령을 내리고 전투태세에 돌입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은 성전에 올라가서 낯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기도했습니다. 백성들에게 금식을 공포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려고 모두가 성전에 올라와서 기도했습니다.
1. 하나님께 기도를 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앞에 15절 하반의 말씀에 보면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앞에 14절에서 19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야하시엘에게 임하여 여호사밧왕이 다스리는 유다가 승리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브라가 골짜기의 승리 비결은 기도입니다. 성전은 여호사밧 왕과 유다 백성들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달려와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곳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브라가 골짜기의 승리를 얻으려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성전으로 달려와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승리의 기본요소요 하나님을 개입하게 하시는 방편이요 하나님께 승리를 보장받는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큰일 났다고 생각될 때 성전으로 달려와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하나님께 승리를 보장받아서 브라가 골짜기의 승리가 저와 여러분의 승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찬송과 송축
다음으로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는 유다가 브라가 골짜기에서 승리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본문 21절 상반절 말씀에 보면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이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찬송을 한 것입니다.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여 여호와를 찬송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본문 22절 말씀에 보면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라고 했습니다.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들어 모압과 암몬과 세일산 사람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압과 암몬이 세일 산 사람들을 치게 하시고 또 여호와께서 모압과 암몬이 서로 쳐 죽였습니다. 자중지란 같은 편끼리 서로 죽이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얼마나 큰 승리를 거두었는가 하면 모압과 암몬의 많은 사람들 모두 시체가 되고 전리품이 얼마나 많은지 사흘 동안에 걸쳐서 거둬들였습니다.
그리고 그곳 이름을 "브라가 골짜기"라고 불렀습니다. "브라가"란 '송축'이라는 뜻입니다. 송축이란 경사스러운 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브라가 골짜기는 승리의 골짜기요 축복의 골짜기요 감사의 골짜기입니다.
큰일이 났다고 생각될 때 하나님을 찬송하며 나아가서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하시는 브라가 골짜기의 승리와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유다가 브라가 골짜기에서 승리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본문 21절 하반절 말씀에 보며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감사를 한 것입니다.
지금 무엇을 감사하고 있습니까? 전쟁이 일어난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까? 전쟁에 참여하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전쟁에서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승리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나중감사"입니다. 나중감사는 일이 다 끝난 후에 일이 잘 되어서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맥추감사는 나중감사입니다.
또 하나는 "미리감사"입니다. 미리감사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잘 될 것을 믿고 미리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는 일이 잘 안되고 내 뜻대로 안되고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중에서도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감사는 미리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언어를 조사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화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진짜”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솔직히” “빨리” “인간적”으로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화중에 자기가 하는 말을 증명해 보이고 싶고 관철시키고자하는 의도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브라질 사람들은 대화할 때 “오브리가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고 합니다. 또 미국 사람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땡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 중에 최고의 언어는 “감사합니다.” 입니다. 그 다음이 “사랑합니다.” 입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고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고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부자입니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인생의 성공자입니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구약에서 감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다윗이었습니다. 시편에 보면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며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다윗을 기뻐하시고 승리케 하시며 축복해 주셨습니다.
신약에서 감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바울사도 입니다. 바울사도는 매를 맞아도 감사 감옥에 들어가도 감사 병나도 매사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도 그러한 바울을 기뻐하시고 역사의 주역으로 사용하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지 그것을 귀하게 보십니다.
감사가 없는 기도, 감사가 없는 찬송, 감사가 없는 봉사, 감사가 없는 예배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중심에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감사함으로 찬송하고, 감사함으로 봉사하고, 감사함으로 예배드리고, 모든 일은 중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예배가 되려면 마음 깊숙한 곳에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2018년도 상반기 동안 수확을 거두며 살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도 있었고 한때는 위기상황도 있었지만 오늘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그 중심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축복해 주십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께 감사하세"하고 찬송하면서 적군을 향해 나갈 때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승리케 하신 것처럼 여러분의 인생길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서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승리하는 브라가 골짜기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