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고용 시장에 전반적인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호주 통계청의 새로운 고용 데이터는
더 많은 회복 조짐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KEY POINTS
호주 고용 시장, 전반적 강세 보여…12월 실업률, 3.9%
구인 광고 수 2023년 내내 감소…"향후 몇 달 간 실업률 증가 '소폭' 그칠 것"
호주 통계청, 새로운 고용 데이터 목요일 발표…NAB, 월간 비즈니스 설문조사 화요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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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고용 시장은 일부 약화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호주 통계청의 새로운 고용 데이터는 더 많은 회복 조짐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실업률은 3.9%로 팬데믹 이전 추세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2022년 말에 기록한 최저치인 3.4%를 상회했다.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광고 수는 2023년 내내 꾸준히 감소한 후 최근 몇 달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ANZ와 Indeed의 구인 광고 수는 1월에 1.7%, 12월에 0.6%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ANZ의 경제학자 매들린 덩크와 애들레이드 팀브렐은 구인 광고 및 기타 지표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향후 몇 달 동안 실업률의 증가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냉각되면서 고용 시장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주중앙은행은 팬데믹 이후의 일자리 증가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민간 부문의 동향을 파악하는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의
월간 비즈니스 설문조사가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날 Westpac과 멜버른 연구소는 월간 지수를 통해 소비자의 생각과 감정을 조명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화요일에 열리는 호주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 연례 예측 컨퍼런스에서
경제 분석 책임자인 마리온 콜러가 연설할 예정으로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의 연설이 있다.
중앙은행의 연설은 경제에 대한 평가와 금리 전망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시장에서는 이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