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편집함
116.飢逢王饍不能飡하니病遇醫王爭得差아
(기봉왕선불능손하니 병우의왕쟁득차아)
배는 고픈데 왕의 음식을 만났으나 먹지를 않으니
병든 사람이 의왕을 만난들 어찌 나을 수 있으랴.
청담스님 이야기
성철스님 법문 테이프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청담스님과 성철스님이 봉암사에서 결사를 해서 살 때인데 하루는 외출했다가 돌아오자마자 청담스님이 신기한 이야기가 있다고 대중들을 불러서 한 번 들어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해방 직후의 일이니 절집 사정이 말이 아닐 때입니다. 조선시대에 불교가 피폐되어서 완전히 없어지다시피 한 상황을 거쳐 조선 말 경허스님대에 와서 조금 살아나는가 싶더니 일제가 들어와서 한국 불교에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여하튼 그때 몇 사람의 승려만이라도 ‘부처님 법답게 살자’는 기치를 걸고 봉암사 결사를 해서 살 때입니다.
대중이 모이자 청담스님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그날 청담스님이 시내를 지나다가 거지가 하도 불쌍해 보여서 가지고 있는 돈을 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돈으로 상당히 많은 돈인데 5원이라든가 그렇게 큰 돈인데도 그 사람에게 주고 싶어서 ‘당신이 나무아미타불 세 번만 부르면 내가 이 돈을 주겠다’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 거지가 몇 달 아니면 일 년간은 동냥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정도의 큰 돈인데, 청담스님이 돈을 딱 꺼내서 보이면서 나무아미타불 세 번을 부르면 주겠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청담스님은 나름대로 거지에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주려고 나무아미타불을 세 번만 부르라고 한 것입니다. 어차피 주려는 돈이니까 부처님 인연을 맺어주려는 것인데, 놀랍게도 거지는 손을 설레설레 흔들면서 ‘아휴 그걸 내가 어떻게 부릅니까?’ 이러더라는 것입니다.
몇 번을 권유해도 똑같이 ‘내가 어떻게 부릅니까?’ 그러는 바람에 청담스님이 하도 답답해서 ‘내가 부를테니 따라 부르라’고 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사람이 끝내 나무아미타불을 못 불러서 청담스님이 나무아미타불 세 번만 부르면 주겠다고 했던 돈을 끝내 못주고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청담스님은 ‘사람의 근기가 여러가지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배웠지만 세상에 그럴 수도 있는가?’ 정말 놀랍고 신기해서 그 먼 길을 돌아와 씻지도 않고 그대로 걸망을 내려놓은 채 대중들을 모아놓고 그 얘기부터 하더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는가?’ 사람의 마음이 옹졸해지면 나무아미타불 세 번도 못 부른다는 것입니다. 내가 조금 변형시켰는지는 모르지만 성철스님 법문 테이프에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댓글 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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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지나온 삶이 어리석었다 하더라도 늦게나마 좋은 법 접함에 깊이깊이 감사합니다. 믿음과. 당당함과 꾸준함으로 삶의 안목을 높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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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飢逢王饍不能飡하니病遇醫王爭得差아...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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