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0.49%인 60.41포인트가 올라 12,362.47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0.45%인 10.22포인트가 올라 2,286.0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제조업지수 예상밖 강세, PPI의 급등, 주택부진 등 경제지표 혼조와 존슨앤존슨 및 금융주 실적호전, 급등하는 유가 사이에서 증시도 출렁거리는 흐름을 보이다 결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융, 에너지, 자동차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항공주가 크게 하락했으며 기술주는 혼조를 기록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다우 30종목에 포함된 존슨앤존슨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순익을 기록한데 이어 향후 전망도 상향조정하면서 시장전체에 실적시즌에 대한 안심과 기대감을 주었으나 정작 주가는 장초반 강세후 약세로 돌아서 0.14%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역은행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면서 이번주와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메이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씨티가 1.29%, JP모건 1.49%, 모건스탠리 1.28%, 메릴린치 1.07%, 리먼 브라더스 0.74% 등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주택차압율이 여전히 증가중이고 주택건설업자 지수도 부진했지만 금융주의 안정은 주택관련주에 모멘텀이 되어 호바니언 4.66%, DR호튼 2.38%, 톨 브라더스 2.25%, 레너 1.93%, 폴트홈즈 2.85% 등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달러약세와 주식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투기자금이 다시 원자재 시장으로 이동하여 원자재 가격 및 관련 주식들이 올랐습니다. 엑슨모빌 1.23%, 쉐브론텍사코 0.97%, 옥시덴탈 1.66% 의 상승을 기록했고 US스틸 1.9%, 미탈 1.85%, 알코아 2.68%의 상승으로 철강/비철종목들도 동반상승했으며 금관련주도 배릭골드 1.19%, 뉴몬트 마이닝 0.7%, 골드 콥 3.12% 등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M&A건으로 급등했던 항공주는 합병효과에 대한 의문과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여 노스웨스트 8.38%, 델타 12.6%, 콘티넨탈 6.99%, 아메리카 에어라인 8.2% 등 낙폭이 컸습니다.
기술주들은 대체로 혼조를 보였는데 장 마감후 인텔의 실적발표에 주목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2% 약세를 보였고 인텔 1.06%, 노벨러스 0.57%, 마이크론테크놀로지 0.45%의 상승을 보였지만 AMD 1.3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0.69%, KLA텐코 3.2%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장 마감후 실적발표에서 순익은 감소했지만 매출은 크게 늘은데다 예상치를 상회했고 올해 마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나타내 시간외거래에서 8% 이상 급반등 중입니다.
주요 기술주들은 장중 그다지 혼조를 보여 시스코 0.86%, 주니퍼 네트웍 1.64% 하락했고, 구글 1.07% 하락했지만 야후 1.33%, 이베이 0.67%, 마이크로소프트 0.68% 상승했으며 애플 0.41%, 델 0.22% 상승했고 IBM은 소폭 내렸습니다.
3월 PPI가 예상치 0.4%를 크게 상회하며 1.1%를 기록했지만 유가와 식료품을 제외한 Core PPI가 0.2% 상승으로 예상과 일치하면서 충격은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반면 4월 뉴욕제조업지수는 예상치 -17.5 및 지난달 -22.2에서 0.6으로 크게 올라 예상밖 지표 충격을 주었습니다. 뉴욕 제조업지수는 기준이 0 으로 0이상이면 확장국면을 의미하고 있지만 워낙 변동성이 큰 지표라는 점은 유의점입니다.
그밖에 3월 주택차압건수가 57% 증가했고 주택업자 지수도 여전히 부진하여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생산감소 우려, 달러약세, 투기자금의 유입등으로 급등하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5월물은 1.8%인 2.03달러가 올라 113.79로 마감하여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내일의 일정
- CPI : 2월 unch -> 3월 0.3% - Core CPI : 2월 unch -> 3월 0.2% - 신규주택착공 : 2월 101만채 -> 3월 100만채 - 산업생산 : 2월 -0.5% -> 3월 -0.2% - 베이지 북 - 기업실적 : 알테라, 코카콜라, 이베이, IBM, JP모건, 웰스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