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월례모임이 둘째주인 14일에 열렸습니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3명의 독주와 처음으로 연주하신 여성트리오, 프로이데 기타듀엣등의
중주팀으로 월례모임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가득찬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중주팀들의 연주곡들로 귀호강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멀리서 관객으로 와주신 네분과 레가토님의 예쁜 꽃차선물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셔서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연주회가 되었습니다.
이상원님의 연주를 응원하고 관객으로 오신 홍은영,정면님
트리오 연습중
뚜띠셀라트리오(박민아,박소영,김경진) :목마른 사슴
뚜띠셀라는 다같이 찬양합시다'라는 뜻이 담겨있답니다.
첫 무대인데도 세분 모두 고수의 실력이 느껴지는 연주였습니다. 앵콜곡으로 '나를 통하여'를
연주해 주셨습니다.
레가토님 Bach 첼로조곡 1007번
기타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그리고 무대에서는 전혀 떨지 않으시는 레가토님의
자신감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이상원님 Etude in No24 Andante in D minor/N.coste,
Etude in D major Op.35,No.17 /Fernando Sor
기타를 놓으신지 30 여년 만에 다시 시작한지 몇개월 안되셨다는데도
예전의 실력을 가늠하게 하는 연주였습니다.
특히 가늘고 긴 손가락을 가지셔서 연주자에게는 최상의 조건인거 같습니다.
유별란님 Valse en Re/Francisco Tarrega
Capricho Arabe/Francisco Tarrega
독주회가 계속 미뤄져 안타깝긴 하지만 갈수록 연주가 차분해지고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실력을 유지하는것도 어려운데 계속 갈고 닦으시니 실력이 늘어가는 장점도 있네요
힘내세요~^^
프로이데 기타듀엣(장윤식,임석현)
Ob-La-Di Ob-La-Da / Beatles
Turkish March / Mozart
El Bimbo / Morgan
Czardas / Monti
마지막 피날레를 두분의 환상적인 듀엣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열렬한 앵콜 요청으로 첫발자욱과 캐논연주로 귀호강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레가토님이 해남에 내려가셔서 직접 꽃을 따서 말리신 메리골드 꽃차랍니다.
오늘 오신 모든 분에게 나누어 주셨네요. 선물 감사합니다.
메리골드(금잔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꽃으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원료로 활용되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색이 너무 예뻐 장식용으로 두고 싶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윤성덕님께서도 관객으로 와주셨습니다.
어렵고 힘든시기에 더위도 이겨가며 기타를 열심히 연습하시는
분들에게 이곳에서 힐링이 될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연주가 계속되는 믿음과 어데서든 이어가는 아름다움이 간절함으로 닥아옵니다, 인기공님 홍교수님 정면님도 오셨군요 .. 모두 정답게 느껴집니다 ..
코로나로 어수선한 시국도 기타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코로나는 단시일내에 소멸될 것 같지는 않고,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듯 합니다.ㅠㅠ 조촐한 작은연주회였지만 그 나름의 매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원님은 첫 공식데뷰 무대연주를 크게 떨지 않고 연주를 하셨습니다. 저의 첫 무대와 교차됩니다.ㅋㅋㅋ
레가토님은 두번째 연주라 그런지 하나도 떨지 않으시네요. 게다가 귀한 꽃차까지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도 한달에 한번씩은 월례연주회에 오시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ㅋ
트리오연주와 듀엣연주는 연주회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회장님은 예전에 긴장 많이 하셨다더니 지금은 전혀 모르겠는걸요?ㅋㅋ
후기 고맙습니다. 밥 사진이 빠져서 하나만 덧붙이면 갓 구운 에그 타르트가 후식으로 나왔답니다! 멜론 프로슈토(하몽이었을 수도?)도 근사했습니다.
은혜롭고 좋은 시간을 보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