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연 이틀동안 바쁘게 지냈기에
오늘은 좀 한가하게 보내 봅니다
오늘은 점심겸 간식으로 먹을 빵을 만들어 보려고요~~
다 만들고 나서 붙인이름....
견과류 녹즙 컵케이크 입니다
빵은 좋아 하지만 만드는것이라곤 술빵만 만들줄 알고
다른것은 엄두가 안나서 못하다가..
마침 한가한 오늘 나름 견과류 컵 케익에 도전해 봅니다..
저는 빵 만들기에 도전 하는게
맛깔난 반찬 하는것 보다 더 어렵기만 하네요~~
그래도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큰 맘먹고 도전.....
반찬은 쉽게 이렇게 저렇게 하면 맛있다고 하는데..
요~거 빵은 또 딸에게 구박 받지 않을런지~~
2~3번 빵 도전하다 실패를 했거든요~~
그래서 딸이 엄마는 빵 만들지 마시고 사다 드세요~
이러고 구박을 해 대는데...
자~~오늘은 큰맘으로 도전해 봅니다..
재료: 밀가루80g.계란2개.베이킹파우다2작은술.설탕60g.오미자원액1스푼.
가루녹즙1포(1g).카놀라유2스푼.따뜻한물2스푼.우유2/3컵(종이컵)
견과류2줌(땅콩.호두.아몬드.해바라기씨.건포도합해서)
분량의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다.가루녹즙을 넣어
채에2~3번정도 내려 줍니다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고....
설탕과 견과류를 제외한 다른 재료들을넣어
잘 저으며 설탕을 녹여 줍니다
계란 흰자는 흰 그품이 될때까지 저어주고...
계란노른자 와 재료들을 합해서 저어 주었어요
견과류는 땅콩 아몬드 호두는 적당히 부수어 주고
건포도와 해바라기씨는 그대로 준비 했어요~~
계란 노른자 섞어놓은것과 흰자거품낸것을 넣고
채에내린 밀가루 넣어 반죽을 해 줍니다
그리고 견과류 모두 넣어 다시 저어주고...
사실 첨에는 수제비 반죽처럼 했다가 아닌듯 하여
우유 첨가해서 다시 풀어주어 요렇게 질게 반죽을 했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빵반죽 같은가요~~휴~~~
요거를 종이컵에 적당히 부어 주었어요~
오늘은 맛있는 빵이 성공하길 바라면서
김이 오른 찜기에 종이컵을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요렇게 키친타올을 덮고 뚜껑을 올려 놓았답니다
20분쯤 지나서 열어보니 요렇게 모양은 그럴싸...ㅎㅎㅎ
빵 고수님들이 하듯이 저도 젓가락으로 쿡 쿡 찔러 보기도 하고...
근데 젓가락에 아무것도 묻어 나오지를 않아요
다 익은 거겠죠~~
하지만 혹시 몰라 컵들을 꺼내서 전자렌지에1분더 휘~리~릭~~
완성이 되었어요~~
컵에서 꺼내보니 요런 모양으로~~
초록색빵이 먹음직 스러워 보이나요~~
근데 문제는 맛이겠죠~~~휴~~
크게 숨한번 쉬고 시식에 들어 갑니다...
빵을 잘라서 입에 조금 넣어 보는데...
요 맛이...녹차향이 은근히 나는게
신선한 맛입니다....
한번더 먹어보고....역시 단맛은 좀 덜 하지만
오미자액과 녹차향이 은근히 매치가 되는게...
요거 먹을만 하네요~~
오늘은 성공 입니다...와~~ㅎㅎㅎ
얼른 딸을 불러 한입먹어 보라니까
별로 내키지 않는듯 마지못해 조금 입에 넣어 보드니...
오물 오물 하기만 하네요~~
딸의 평가만을 기다리는 난 침이 바짝 마르고..
울 딸이 은근 미식가 거든요..
입에 조금 넣은 빵을 먹고난후
빵하나를 들어서 반 잘라 보네요~~
향도 맡아보고 다시 먹어보고,,,,,
그리고는...엄마 많이 달지도 않고 은근 신선하고 좋은데...
짠~~~고마워~~
빵 만드는 고수님들 보시면 웃으면서
참 호들갑도 떤다 하겠지만..
빵 못 만들면서 혼자 고집으로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면서
무모하게 도전하는 저로써는 참 기분 좋은 일이니까요~~
레시피 따로 챙기지 않고 혼자 집에 있는 재료들로
견과류 넣어 만든 컵케이크
오늘은 맛도 성공인듯 합니다...ㅎㅎㅎ
좀 덜 달기 때문에 오미자액과 꿀을 섞어 찍어 먹으니
이또한 색다른 맛입니다.
빵에 오미자 원액만 살짝 뿌려서 먹어 보기도 하고...
전 반찬하는것 보다 요 빵 만드는게 더 힘이 드네요~~
이제 가끔씩 다른분들의 레시피 보면서 하나씩 도전해 보려 합니다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 먹을만 하니
이제 제대로 된 레시피 따라서 함 해보렵니다~
요렇게 우유 한잔에 컵케이크로 점심겸 간식 먹고
포스팅 하러 왔어요~
오후시간도 행복하시길~~~
첫댓글 만들어 봐야 겠어요....감사합니다...
보기보다 맛있게 먹을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