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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 스크랩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산사랑 추천 0 조회 103 13.07.28 20: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시흥시농업기술센터가 조성한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자리한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바로 옆에는 연꽃테마파크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500년 역사의 연재배지인 관곡지의 상징성을 살려 시흥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개발한 테마파크인데요.  관곡지와 물왕저수지, 장곡동 생태공원 입구 3곳에 조성한 연꽃단지입니다.

 

연꽃테마파크는 조선시대 문신 강희맹선생이 중국 명나라에서 가져온 연씨를 심은 국내 최초의 연 재배지인 관곡지를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식용연 재배지 5만여평을 포함한 6만평의 넓은 땅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꽃은 7월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7월말이면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요.  10월 초순까지 연꽃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연꽃은 오전에 활짝 피고, 오후에는 꽃잎을 오므리기 때문에 활짝 핀 연꽃을 보려면 오전시간대에 둘러 보는게 좋은데요.

연꽃 감상하기 좋은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가 적당합니다.

  

 

 

 

연꽃테마파크는 농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둘러볼 수가 있는데요.  수생식물 15품종과 연꽃 20품종, 수련 80품종이 심어져 있습

니다.  테마파크엔 진분홍빛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연꽃이 있는가 하면, 복숭아처럼 발그레한 엷은 분홍빛을 띠고 있는

연꽃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은은한 빛깔을 뿜어내는 연꽃을 보면 꼭 수줍은 처녀를 보는듯 했습니다.

 

 

 

 연은 연밥과 연근, 연잎으로 되어 있는데요.  연밥은 저 어릴적에도 날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밥은 냄새도 없고, 달고

떫은 맛이 있어 전분이 많고,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철분등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요.  성장발육기의 어린이나

노인, 환자등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연밥은 마음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면증인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약이라

고도 합니다.  연의 뿌리인 연근은 밥 반찬으로도 많이 해 먹는 부분이라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연근은 섬유질이 풍부해

연근을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고 피로가 회복된다고 합니다. 

 

연근에는 타닌과 철,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가 입덧으로 고생을 할때도 연근즙을 마시면 입덧이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연근의 효능중 대표적인 것은 천식발작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연근은 담배의 독을 제거하고 위궤양을 예방하는 아르파라긴산과 니코틴 해독작용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비타민12가 들어있어 숙취로 인한 피로와 신경의 불안정을 조절해줍니다.

 

연잎은 연잎밥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연잎에는 간 해독작용을 높이는 기능과 빈혈예방에 좋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연잎에는 지혈작용과 입냄새, 니코틴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연꽃의 화사함만 볼 줄 알았지 연의 효능이 이렇게 다양하게 좋은지는 잘 몰랐습니다.

 

  

연꽃테마파크에는 활짝핀 연꽃을 보려는 시민들도 많았지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관람객들도 많았는데요.  사진작가들도 참

많이 다녀가는 곳이 연꽃테마파크였습니다.  사진 작가뿐만 아니라, 디카나 핸드폰으로 연꽃사진을 찍는 풍경들을 자주 볼 수가 있었는데요.  테마파크를 돌다보면 자연스레 연꽃의 자태에 반해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담게 되는것 같습니다.

  

 

 

 

고결함을 가득 담은 백련은 보고만 있어도 좋았는데요.  연꽃을 사랑하는 이들 대부분이 진흙속에서 피워낸 고결한 꽃이기에

연꽃을 더 많이 사랑한다고들 합니다.  연꽃은 언발란스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뿌리는 진흙탕

속에서 자라지만, 피워낸 꽃은 티끌하나 없는 순백색이니 말입니다.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전 세계의 수련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연꽃을 원산지별로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등의 품종

으로 나누어 심어 놓았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연꽃 개화시기가 늦어졌다고 하는데요.  여느해 같으면 활짝 피어 있을 연꽃들이

지만, 아직 꽃봉오리를 높이 세우고 있는 연꽃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시흥시에서는 4년전부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농가 소득을 얻어내기 위해 재배를 시작

했던 연꽃단지가 소문이 나면서 사람이 몰려들어 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은 햇빛을 많이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6월에서 8월사이에 햇빛이 부족하면 잎과 뿌리의 생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온도도 평균기온 15도이상으로 6개월이상 지속되는 지역에서 생육하기 좋고, 수온이 낮거나 수심이 너무 깊어도 않좋다고 합니

다.  진흙탕속에서 자라는 연꽃이기에 생육조건이 좋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연과 수련을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요.  연은 먹을 수 있지만, 수련은 먹을 수 없고 대신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꽃잎도 연은 18개

에서 26개이지만, 수련은 8개에서 15개 정도로 차이가 있는데요.  겉으로 보기엔 쉽게 구분할 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연꽃테마파크에는 농로 사잇길에 원두막을 닮은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요.  연꽃테마파크단지를 돌면서 잠시 쉼을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이자 휴식공간입니다.  워낙 넓은 평수라 욕심내고 둘러보기에도 벅찬 테마파크인데요.  농로 사이를 가로질러 다니다

보면 6만여평을 눈으로 스치듯 둘러볼 순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는 별도의 입장료도 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오고가는 길 부담없이 들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곳중의 한곳이기도 합니다. 

 

연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농로 조성도 잘 되어 있는데요.  오래전 연꽃테마파크를 처음 찾았을땐 그야말로 논두렁길을 걷듯 둘러

보아야 했었는데, 시흥시의 유명 관광명소가 되다보니 관람로도 반듯하게 조성이 된듯 합니다. 

 

수도권에 자리한 시흥시 연꽃테마파크는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한번 다녀간 이들은 꼭 다시 찾게 되는 연꽃단지이기 때문입니다.  연꽃을 10월초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7월말에서 8월초에 시흥 연꽃

테마단지를 다녀가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5기 블로그기자

김  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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