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주둔 군 초소가는 길이라 개방이 된 지가 얼마 지나지 않은 터라 인간의 때를 타지 않아 자연의 생태가 살아 있어서 너무 좋았다
태종사와 이아진 길과 초소 가는 길 위아래 심어놓은 황칠나무는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게 탐스러웠고
길지 않은 비밀의 숲 중간지점에서 오륙도 전경을 내려다 보는 간 흡사 숨어서 살짝 보는 기분마져 들었다
식후 혼자 도로공사가 한창인 감지해안을 따라 중리 85광장을 거쳐 흰여울길을 돌아 남포역까지 걷는 길은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주어 고단함을 잊고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첫댓글 풍경이 멋있게 포착되었네요
좋은 날씨에 좋은길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