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숲속동화마을도서관(since2003)
 
 
 
카페 게시글
작품 감상 소설 귀여운 여인_Anton Pavlovich Chekhov(안톤 체호프)
나라 추천 0 조회 181 13.12.02 12:1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3.12.02 12:30

    첫댓글 다 읽으신 분은 아래 감상평을 간단히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댓글을 달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읽으신 분들의 느낌, 반응이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이 단편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소리내어 4번이나 읽은 작품이 되겠습니다. 직접 필사한 작품이 되겠습니다.

    에또, 갑자기 단편을 올린 이유는 오늘 제가 운영하는 카페로 스크랩을 두 개나 얌냠해서 보상차원에서 올리는 겁니다.
    말이 보상이지, 나눔의 차원입니다.

  • 작성자 13.12.02 12:29

    저의 감상평은 여러분 댓글이 달리면 그 아래에 간단히 적겠습니다.

  • 13.12.02 17:13

    차분히 읽고나서 댓글을 쓰겠습니다.

  • 작성자 13.12.07 09:07

    여기도 그냥 읽고 가시는 분이 많네요. 이미 예상한 일입니다.
    아마도 그냥 조회만 하고 가시는 분이 많아서 따로 감상평을 쓰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주저하거나 망설이거나 하면서 또는 이런저런 핑계로
    표현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않아요.

    그럼 저부터 감상평을 씁니다.
    저는 저걸 87년도에 읽은 후, 최근에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읽은 게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저 단편을 읽고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엄청나게 웃긴다!'

  • 13.12.03 07:48

    저도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생각은 안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실한 자기 자존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읽어보면, 또다른 무언가를 알게 되겠지요.

    여성. 여자. 딸......
    남성. 남자. 아들......
    모두다 무언가 성장 과정을 겪고나서
    점점 자신을 찾아갑니다.
    그 전에는 모두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니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다 주어진 환경에 얽매어 버리고 맙니다.
    벗어나려면, 사회 관습이나 주변 환경을 깨치고 나와야 합니다.
    그게 쉽지는 않겟지요.

    지금 읽어보고 답글을 쓰겟습니다.

  • 13.12.03 08:20

    방금 읽었습니다.
    엄청나게 웃기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느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네 마음입니다.

    우리는 무언가 자유로운 나만의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나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마음자리를 옮겨보면, 자신만의 생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모든 사물이나 현상을 판단합니다.

    종종 어리석은 자신을 발견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입니다.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갑니다.

    귀여운 여인 올렌카도
    어찌보면, 이타적인 사랑만을 아는 여인입니다.
    자기 자신만 사랑한다면 결코 그럴 수는 없습니다.
    타고난 이타애적인 사랑.
    우리 주위에서도

  • 13.12.03 08:26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회분위기상...
    여인네가 무언가 자존감을 갖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여성들과는 무척이나 다른 분위기의 사회였습니다.
    우리네 어머니 시대에도 그렇습니다.
    오로지 남편이나 자식에 대한 사랑만 있었습니다.
    그런 사랑이 사라지면, 무언가 다른 모습으로 대상을 찾게 됩니다.

    위 소설이 쓰여진 시기가 그런 시절일 것입니다.
    지금도 예전같은 모습이 모두 사라지지는 않았겠습니다.

    사람은 사랑만 받으며 살아가지는 못합니다.
    사랑을 줄 때, 진정한 행복을 가지게 됩니다.

    절대로 웃긴 이야기가 아닙니다.

  • 13.12.03 08:32

    우리는 종종
    내가 먼저 이야기하면
    자신은 그러지 않는 듯이 여기며 살아갑니다.

    나라 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살펴 보십시오.
    자기만의 마음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없는지 입니다.
    ^^.
    알게 모르게
    우리 모두는 선입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자신만의 마음에 따라 판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인류의 스승이 될만한 분들만이
    그런 질곡에서 벗어나셨습니다.

    위 소설은
    인간 삶의 한 단면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