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시에 깼다. 뉴스와 당선작을 들었다. 겸손을 들으며 아침을 먹었다. 오전 내내 작업. 점심 식사 후에도 작업. 운동 후 잤다. 저녁 식사 후 뭉개며 수정하며 쉬었다. 기억은 왜곡된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경험해도 기억은 다르게 쌓인다. 이유는 주관이나 시선의 차이 때문이다. 시선 즉 가치관이 다른 사람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여 다른 맥락을 갖기에 다른 기억을 갖는다. 그러므로 공유를 위해서는 같은 가치관 같은 감성을 갖도록 노력해야한다. 감성이나 지성이 차이가 나서 안 맞는 사람들이 맞추려는 노력 없이 살아가는 현실. 대부분 인간의 불행은 여기서 출발한다. 신이 죽고 주체마저 죽어 분열된 현대인의 내면 세계. 고독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극복법은 다름의 인지. 차이의 인정. 체중이나 키 피부 색깔 등의 외모처럼 내면을 보고 느끼고 파악하기. 그게 출발이다.
https://youtu.be/7KiXm90mQhM?si=d6n8SSWDXMOQz-UB
1110 ㅡ토너 프린터기 SL-M2026 모델의 토너 모델명은 MLT-D111S
0600 기상. 응모작을 들으며 수정. 겸손 듣다가 8시에 일어나 식사하고 약을 먹었다. 응모작을 보다가 프린터 토너가 떨어져간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삼전as센터에 전화해 물어봤다. 프린터기 토너 값이 8만원 가량이란다. 프린터가격과 같았다. 어이가 없었다. 다만 토너 가격은 프린터에 딸린 토너는 500장 용량이고 별도판매 제품은 1000장 용량. 그 차이로 가격이 다르다 했다. 희안한 세상이다. 프린터기는 낚시 미끼고 토너로 이익을 챙기는 식이다. 챗봇 소식을 들으며 작품을 수정하였다. 바오밥나무에 빗대어 썼다. 써도 써도 수정할 부분이 나온다. 신기하다. 발인예배 문자가 왔다. 인간적으로 내가 처음 이곳 대전에 머물기 시작하였던 때부터 30여년을 인근에서 머물며 함께 살았던 비숫한 나이의 또래인이었다. 그분은 컨테이너의 개척교회로 시작해 신도 이천명의 교회로 교세를 키운 후 다른 사람에게 담임 목사직을 넘긴 후에 퇴임했다. 어려운 일을 수행한 존경스런 목회자였다. 몸은 먼곳에 묻힐지라도 성령은 영원히 이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