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성북연합회장기택견 놀이마당대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역시 명랑해전을 치루고 난 다음 이순신장군의 망연자실하고 허탈한 공황상태를 느낍니다. 무사히 치루어냈지만...왜적들이 다시 쳐들어오면 그때는 또 무엇으로 막아야 하나...등등...승리의 기쁨보다는...다행일따름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서울택견회강회장님께서...재일 일찍오셨어...택견제자,수련생들도 아무도 안오는데...혼자서 제가 외부로 쫓아다니는 동안 내부일을 다 해주셨습니다...석관실버복지관택견반에서 먹거리담당하시느라 수고많으셨고..길음복지관에서는 총출동하셨어 숫자로 기백을 보여주셨네요...족구회장이셨던 생체김태영부회장님, 검도회장님,게이트볼회장님,당구회장님, 그리고 아름다우신 댄스회장님..그리고 김문수서울시의원님,김춘례구의원님, 존경하는 신정치문화원장이신 신계륜 (전)국회의원님...영광스럽게도 월곡동 영광교회 담임목사이신 김성제목사님게서 개회선언을 해주시고... 김성규목사님께서는 트럼펫연주'아름다운 강산'...음악이 긴듯하여..제가 나가서 음악에 맞춰 택견춤을 춰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대회사 끝나고...축사들을 해주셔야 하는데...사회진행측과 대회장인 저와의 싸인과 소통이 부족하여...축사준비해오신 서울회장님과 고명하신 내빈분들께 죄송합니다.
유승희국회의원님상을 받으신 길음동의 이범선님 축하드리며
기동민국회의원님상을 받으신 석관동의 권대성님 축하드리며
(전)국회의원이셨던 신계륜신정치문화원장상을 받으신 월곡동의 최혜자님...축하드리며..앞으로도 택견발전과 보급에 많은 도움과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개회식이 끝나고, 태평무공연을 해주신 한국전통무용가 이지연선생님께 아름다운 예술공연 감사드리고....트럼펫 연주해주신 김성규목사님께 감사드리고, 길음택견팀들의 홀새김 첫단 시범...아주 기특했습니다.
석관택견팀들의 홀새김 첫단 두단 시범은 내빈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택견홀새김 닷단의 진수를 보여드렸습니다.
그 맥이 너무 보이지않을정도로 가느다라한...해서...
월곡배드민턴전용구장 C조 동호인들과 전국에서 최강인 성북구배드민턴연합회의 사무장이신 정운석님 등 열분 가까이 참여해주셨어 감사드립니다.
본경기에서...발등밟기 승자연전경기방식에서...양팀 열명씩나와서
판정하기가 어려워 심판이 욕들어먹을 상황에서는 뒤돌아 시켜놓고
관중들이 심판이 되게 하여...불만없이 진행하였고...
꾕가리를 안가져와가지고...꾕가리 가지러 정릉집에 한번더 갔다오느라
꾕가리가 있어야..놀이마당의 신이 내려옵니다.
길음팀은 세팀을 짜도 남을만큼 숫자가 압도적이어서
첫경기에서는 길음팀의 메이저선수들이 나와서 이겼고
두번째경기는 길음팀 마이너선수들이 나와서 졌습니다.
석관팀은 두번 연속으로 뛰니까...너무 힘들어
그래서 또다시 길음팀의 숫자를 하향조절하여 맞추었습니다.
(작년에 줄다리기 하다가 손을 다치고, 무릎이 까지고 하는 걸 보고
이번에는 반코팅 손장갑을 제공하였더니..만족도가 좋아졌습니다)
줄다리기 두번하고 나니까...탈진들을 하셨어...
최종결판은 다섯명씩 뒤돌아서서 가위바위보 삼판양승식으로
최종결판을 내었고...석관팀이 최종승리를 하였습니다.
(월곡배드민턴장에서 오늘 대여섯분과 월곡 영광교회목사님들까지
열분가까이 오셨는데...다음엔 월곡동에서 택견팀동아리가 구성되어
그런데...배드민턴장에서는 그렇게 여포창날같으신 분들이
택견대회장에서도 좀 활기를 드러내고 참여도 같이 하고
했으면 보기에 좋았을텐데...꾸어다논 보릿자루처럼 앉아있다가
참가자 모두에게는 성북택견이야기라는 사진집을 한권씩 드렸고
먹거리는 김밥과 된장국과 단팥빵과 음료수로 나눔했고
특히 석관동팀에서 준비해주신 호박죽이 압권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치열하게 놀이마당에 혼신을 다 쏟아붓고 떠나시면서
다들...저에게 너무 감동적인 인사들을 해주셨습니다.
맨땅에 해딩구 하듯이 벌린 이번 택견놀이마당대회를
무사히 치루어낸 것이...참으로 감사하고 기적같기만 합니다.
서울택견회장님께서 아침일찍 내부일을 안도와주셨더라면...
오늘 대회는 난장판이 되면서...생체사무국장님등께 많이 혼났었을 것 같아요.
그런 뜻하지도 아니한 현장지킴이를 담당해주셨어
그럭저럭 모양세를 꾸려나갈수있었음은...천우신조라고 할 밖에
오후에 마무리 정리할수있는 시간이 넉넉하니까...
정말 시간활용에는 기적같이 안성맞춤인듯합니다.
지금까지 성북구택견 놀이마당 대회를 총 10번을 치루어내면서...
작년 12월5일 제4회성북구청장기 택견놀이마당대회때보다는 구성면에서는 기간요원들이 전멸하여...안타까웠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분위기 심취와 올인해가는 참여심도와
집중력면만큼은 백도씨 온도를 끓게 한듯합니다.
그것 하나만큼만이라도...백도씨를 끓게 하였으니...
천만 다행으로 감사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해야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용기있어보였던 석관실버복지관택견반 김영희반장님
의 명사회가 세상에서 재일 아름답고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택견반 어르신들은 아쉽게 져서
억울하다고...자기는 이겼는데...팀이 지는 바람에 매달 못탔다고
난처함을 커버 해주신 길음의 김정임반장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일을 치루면서...과로사지경을 스치고 지나갈 정도로 힘들었지만...
젊은 사람들이 돌아오고...세상이 빨리 안정되기를 소원합니다.
저도 올 여름을 지나고...가을이 지나고...겨울문턱에
이제...많이 안정되고...업그레이드되고...새로운 시대에
적응할수있는 만반의 준비된 사람으로서 나타날수있도록
감사합니다. 2016년7월2일 성북에서 방만식올림.
(추신;매달제공해주신 전 생활체육서울택견사무국장이신 박학순관장님께 지면을 통하여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으로 격려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현)서울시택견회장님과 김상생사무국장님께도 지면을 통하여 감사인사드립니다. 아울러 전국의 택견동호인 여러분들과 전세계 택견인들을 위하여 화이팅의 격려와 다짐인사를 올립니다.)
(추신2;대회전날 금요일 폭우경보음이 기상청에서보내는 스마트폰긴급문자로 삑~삑 ~삑 거리는 와중에도...오토바이타고 다니면서...국회의원상받으러 다 다녔고, 도봉구까지가서 현수막 찾아오고, 은평구까지 넘어가서 매달 얻어오고, 고려대복사실가서 팜플랫마끼고 다시가서 찾아오고...게다가 오전에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 택견강습도 하였고...폭우경보속에서 수나라,당나라 대군이 총공격을 해올때마다...고구려 기마병은 실크로드 끝까지 달려가서 전연,북위,사마르칸트 등...우방국들에게 수,당의 후방을 교란해달라는 고구려태왕의 친서를 전달하는 간절한 심정으로...달리고 달렸던 그 마음유산이...천년이천년 지난 지금까지 성북구 배달택견으로 이어져내려온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