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짜 조선일보의 기사내용입니다.
북, 남한 살던 탈북자 부부 4년 만에 재입북했다며…
입력 : 2012.11.08 20:43 | 수정 : 2012.11.08 22:04
남한에서 생활하던 탈북자 부부가 지난 9월 “남한생활에 환멸을 느꼈다”면서 북한으로 되돌아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탈북자 김광혁-고정남 부부가 국내외 기자들과 회견을 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저녁 김-고 부부의 기자회견 장면을 방송했다.
(전문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08/2012110802629.html)
탈북자의 재입북 보도를 하다니 조선일보가 웬일일까요?
그것도 `남한생활에 환멸을 느꼈다`는 탈북자의 인터뷰를 소상히 실으면서요. 이제까지라면 이런 정보는 알고도 모른척 덮어 버리거나 축소 은폐해야 찌라시다운 행태일텐데 일부러 `재입북하는 탈북자`가 이번뿐만이 아니라는 양심적인 해설까지 덧붙이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이데일리가 2007년도 해묵은 기사꺼리를 새삼스럽게 끄집어 내며 조선의 무력을 선전했지요. 북이 `미-일-남한`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알만한 사람들에겐 별로 놀랍지 않는 기사라 할지라도 조선일보의 주요 독자층에게는 상당한 충격일수 있는 정보라 볼수 있습니다.
북한 선전비서, 강연서 "미-일-남한 동시 공격"
<데일리안>이 대북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2007년 북한 노동당 선전비서의 해외동포 간부들을 상대로 한 강연 음성 녹취록에서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위해 1만3000㎞의 위성 발사를 성공시킬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연은 “타격을 할 힘이 있는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하자면 1만3000㎞면 됩니다. 1만3000㎞ 위성을 쏘았다, 이건 열두번 타격하고도 남습니다”라는 말로 이어진다....강연의 내용을 미루어볼 때 북한은 이미 2007년 이전에 핵실험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로켓 발사 실험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313427)
이번엔 다른 찌라시가 2010년도 해묵은 기사를 꺼내어 전쟁불안감마저 고취시킵니다.
北, 유엔총회서 "한반도 정세 폭발 직전"
| 기사입력 2012-11-06 09:29 | 최종수정 2012-11-06 09:36
2010년 외무성 과장시절이 리동일 차석대사(연합뉴스.자료사진)북한의 입 (하노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리동일 북한 외무성 군축과장이 2010년 7월2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테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여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엔본부 AP·AFP=연합뉴스) 북한이 유엔총회장에서 한반도 정세가 "폭발직전"이며 "언제 전쟁이 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0년의 인터뷰기사를 새삼스레 마치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군요.
혹자는 새누리당 박근혜를 당선 시키기 위한 북풍이라고 단순하게 진단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기사들은 새누리와 박근혜에게 유리한 기사일까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예전의 북풍하고는 미묘하게 다른 양상입니다.
`대북적대정책`과 `흡수통일론`을 수용하는 보수대중들의 수용조건은 북의 군사력이 한-미-일의 군사력에 비해 비교도 되지 않는 조잡한 수준이라는 전제하에서 가능한 것이지 우리도 위험한 상황이 될수 있다는 전제하에서도 수용 가능한 정책이 아닙니다.
이렇게 북의 군사력의 실체를 엿볼수 있는 기사와 전쟁공포등의 기사들은 `흡수통일론`과 `대북적대정책`을 표방하는 새누리당에게 별로 유리한 내용이라 할수 없습니다.
재벌찌라시들은 이제까지 생산해 내던 북의 -재래식 무기만 가지고 공허한 협박을 일삼는 굶주리는 북의 `벼랑끝 전술`이라는- 이미지 대신 상당한 무력을 실제로 가지고 있다는 왠지 중립적인 듯한 입장의 기사들을 쓰고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아닌 만큼 여전히 북의 군사력을 제대로 반영하는 보도는 아닐지언정 북의 군사력이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반쯤은 실토 하는듯 보입니다.
찌라시언론들은 이제와서 왜 脫반통일 脫대북적대를 시도하는 것일까요? 왜 대선을 코 앞에둔 중대한 이 시점에 새누리당에게 별로 유리하지 않을 대북기사를 전에 없이 진실에 접근하며 쏟아내는 것일까요? 갑자기 중립적인 보도를 하고자 마음을 다잡은 것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로 순진한 사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단지 다른 옷으로 바꿔 입은것 뿐이지 개과천선 한게 아니란 말씀!
찌라시들이 새누리 반통일 구권력에서 실용주의 신세력으로 줄을 갈아탄 것 뿐이지 주인님을 바꾼 것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진보반 보수반으로 나뉘어져 있지도 않고 통일세력과 반통일세력으로 깔끔하게 나뉘어져 있지도 않습니다. 진보와 보수는 통합과 상생이란 이름으로 어느덧 (다분히 인위적인 모종의 힘에 의해)뒤섞여 혼란을 주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분류 방법으로는 분류기준 자체가 모호하기에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하게 되기도 하고 적군을 아군으로 아군을 적군으로 오인하기도 할수 있는 아주 위험한 이분법이 될수 있으며 재벌찌라시들의 脫새누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유대자본의 아젠다에 극따르는 무리와 소수의 극반대파, 그리고 유대자본(NWO)가 뭔지 모르는 세력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재벌찌라시들의 주인님은 새누리가 아닌 거대자본이기 때문에 별 다른 갈등의 과정이 없이도 쉽사리 새누리를 버릴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왜 찌라시들이 더 이상 박근혜에게 우호적이지 않으며 냉담한지, 왜 갑자기 북에 관련한 진실된 보도를 조금씩 시도 하는지도 알수 있게 되고 역으로 유대자본의 對한반도 정책까지 감 잡을수 있어 더 정확한 정세분석에 접근할수 있게 됩니다.
유대자본의 對한반도 정책이 국내 정세에 가시화된 부분이 바로 박근혜(새누리)에게서 안철수(MB)로 말을 갈아탄 현상입니다. 재벌찌라시들이 사상 이념이나 민족관과는 무관하게 다국적 윗선들의 아젠다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요즘의 찌라시들의 보도 행태 변화의 MB와 안철수(신세력)에게 줄을 선 원인을 비로소 알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그림을 볼수 있다면 박근혜와 새누리의 몰락 과정이 어느새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며, 나아가 조선과 유대는 이미 어느 정도 합의된 프로세서에 올라타 있다는 예측까지 끌어낼수 있게 됩니다. 재벌찌라시들처럼 입속의 혀 같이 발 빠르게 말을 갈아탈 수 없는 박근혜(새누리)는 이제 걸림돌에 불과하기에 필연적으로 토사구팽 되어야 함으로 이미 폐기수순과 함께 마지막 임무(야권의 몰락을 위한 2등의 운명)에 들어가 있으므로 찌라시들은 안철수와 신세력으로 줄을 선것입니다. 찌라시들은 유대자본의 아젠다에 변함 없는 충성으로 부응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말하자면 신세계세력의 구세력에서 신세계세력의 신세력으로 말을 갈아 탄 것이기에 찌라시들의 정체성(강한데 붙는 습성)은 한치도 변함이 없는 것이지만 이러한 분류방식에 무지한 경우 별로 아귀가 들어 맞지 않는 오판(단순한 북풍, 박근혜 당선을 위한 기사, 조선일보의 개과천선, 말이 헛나온 오보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대선판은 더욱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누히 강조하건대 대선을 코 앞에 둔 시기에 오판은 `죽 쒀서 개 주는 꼴`이 될수 있습니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으며 `그 놈이 그 놈`이란 프레임이 가장 위험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