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초보타짜 입니다.</p><p> </p><p>태풍때문에 귀국 못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태풍이 오키나와 근처에서 지그재그 노는 바람에 지난주 잘 복귀 했습니다.</p><p> </p><p>물론, 쓰디쓴 대패의 경험을 한번 더 한 원정이었네요.</p><p> </p><p>뭐 후기랄것도 없고, 주로 에바만 했었는데.... 그래프가 줄창 내리막 타다 반등 한번도 없이 바닥에서 평행선을 긋는 기계를 2일간 돌리다 보니 아주 작살난 원정 이었습니다.</p><p> </p><p>총 시드머니 28만엔에서 2,500엔 남겨서 돌아왔습니다.. ㅡㅡ^ ㅋ</p><p> </p><p>여기에 숙박료 27,800엔, 그외 식대가 포함되어져 있으니 약 24.5만엔 정도 패한거 같습니다.</p><p> </p><p> </p><p> </p><p>이번 원정의 핵심을 몇가지만 요약하면</p><p> </p><p> </p><p>1) 트래블로그 카드의 효용성을 몸소 경험한 원정이었습니다. (수수료 전혀 없습니다)</p><p> </p><p>    - 10만엔 충전해가서 공항에서  10만엔 출금 </p><p> </p><p>    - 3일차에 현금 2천엔과 구슬 33,000발 보유하여 추가출금 걱정하지 않았으나,</p><p> </p><p>    - 4, 5일차에 바닥을 기는 기계를 각각 돌리다보니 추가로 5만, 5만, 3만 총 3번을 추가충전하여 출금함</p><p> </p><p>   - 굳이 엔화 안사고 계좌에 현금 보유하고 있다가 오링나면 그때마다 충전 및 출금해서 유용하게 사용</p><p> </p><p> </p><p> </p><p>2) 말로만 듣던 에끼의 비매너들을 다채롭게 경험한 원정이었습니다.</p><p> </p><p>     - 제 다이 찬스오자 고개를 돌려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OK 싸인을 보여주었으나 하즈레 ㅋㅋㅋㅋㅋ</p><p>       (본인도 민망한지 고개를 갸우뚱 하시던 한국분, 물론 그 외 매너는 괜찮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p><p> </p><p>     - 중간에 공간있는 다이 오른편, 저는 왼편에 앉았는데 반쯤 누워서 다리를 제쪽으로 쭈욱 뻗어서 슬리퍼 벗고 맨발로 다리 떠시던 한국분</p><p>       (눈에 자꾸 거슬려서 몇번 눈치를 줬는데도 계속 떠시다가 심지어는 제 발을 차기까지....)</p><p>       (인상쓰며 쳐다보니 못본척 하다가 계속 쳐다보니 그때서야 미안하다며 고개를 까딱 하시네요..ㅡㅡ^)</p><p> </p><p>      - 돈 천엔 정도 넣고 전투하러 가니 챤스버튼을 내리치고, 레바를 앞뒤로 흔들어 제끼던 분</p><p>        (금새 자리를 옮겨서 고질라 가서 꼬리를 꺽고 계시더라구요)</p><p> </p><p>      - 옆자리 오자마자 볼륨 맥스로 올리고 게임하시던 분</p><p>        (어찌나 소리가 큰지 귀로 들리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소리의 진동이 느껴지더라구요;;;;;)</p><p> </p><p>      - 이 외에도 여러 유형을 봤는데 말로 다 쓰기가.....할많하않 ㅋㅋㅋㅋ</p><p> </p><p>      - 사실 마지막날빼고 대부분 끝자리에서만 게임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 사이에 들어가서 스트레스 받을 자신이 없었네요.</p><p> </p><p> </p><p style="text-align: start;">3) [게임하는 스타일의 변경이 필요하겠구나.....] 새삼 느끼게 된 원정이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 자리 이동하기 귀찮고 옆자리 비어있는 곳에서 줄창 나오기만을 바라는게 참 바보같은 행동이었음을 느꼈습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 돈을 따러 가는건 아니어도 많이 잃으니 귀국할때 현타가 와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 1년에 한두번 4~5일 가다보니 게임만 줄창 하려고 했는데, 복귀해서 일요일날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몸에 데미지가 씨게 왔나봐요~</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 앞으로는 한 다이에 2만엔 이상은 넣지 말아야겠다고 나름 게임의 원칙을 정하게 된 원정이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p><p>강남매너님이 금요일 돈땡(?)인가에서 벙개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p><p> </p><p>일본가서 왜이리 잠을 잘 못자는지....금요일 되니 피로가 누적되서 술은 못마시겠더라구요</p><p> </p><p>신경써주셨는데, 참석 못해서 죄송했습니다~</p><p> </p><p>그래도... 역시 빠치는 재미있어요.. 돈만 많이 안나가면 일본서 1달 정도 살아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p><p> </p><p>이상..일본에 전기세 많이 보태주고 온 초보타짜 였습니다.</p><p> </p><p>태풍 온다는데 원정중이신 회원분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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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통상만 주구장창 돌리고 오셨네요 ㅠ 가끔가시다보니간 겜하고있는 자체가 재미있죠 레바를 돌리는 순간 아무런 잡념과근심걱정 모두 없어지고 그순간만큼은 오로지 나의시간이죠. 몸은피곤한데 잠자긴아깝고 자도 왜케 일찍깨는지 ㅎ 그마음 모르시는거 아니고 잘 압니다 ㅎ 가시기전 그래프 공부를 좀하시고 선견지명이 다맞는건 아니지만 언제 끈어야 하고 언제 더돌려야할지를 잘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1분1초를 더돌리고싶은 마음에 쉽지는않죠. 에끼비매너 얘기하면 3박4일도 모잘랍니다 ㅋㅋ 다음엔 대승 기원 합니다~
첫댓글 고생많으셨습니다 에끼는 비매너분들 많아 가기 싫더라구요 한국 날더운데 건강관리 잘하세요
ㅎㅎ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 이해할라고 합니다. 하지만, 겜할땐 옆에 일본분들 있는게 편하긴 하더라구여 ㅋ
저도 30만들고가서 9천엔 가져왔네여 첫날에 7만을 이기고 시작했는데도 말입니다 저도 민폐족들 이꼴저꼴 안보려고 맨끝다이 고집하다 사단이 났네요
ㅎㅎㅎ 끝다이는 역시 쉽지 않네요.. 힘들더라도 센터로 입성해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와 이런 이유로 잃다니요....그럼 에끼는 버리시고 다른 업장 가시는게 맞겠네요 혼텐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에끼에서 일본처자가 제자리 반쯤넘어와서
다리 툭툭 건들길래 제가 자리 옮겼습니다.
뭘 원하는지 참.
이건...비매너가 아니고 슈퍼 아다리의 전조증상 아니었을까요? 굉장히 큰 예시인데 확인 안하셨다니...아다리시 구슬 만개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예시 아닙니까?^^
고생많으셨습니다요~~
ㅎㅎ 그래도 간만의 게임...나름 즐거웠습니다 ^^
아이고 통상만 주구장창 돌리고 오셨네요 ㅠ 가끔가시다보니간 겜하고있는 자체가 재미있죠 레바를 돌리는 순간 아무런 잡념과근심걱정 모두 없어지고 그순간만큼은 오로지 나의시간이죠. 몸은피곤한데 잠자긴아깝고 자도 왜케 일찍깨는지 ㅎ 그마음 모르시는거 아니고 잘 압니다 ㅎ 가시기전 그래프 공부를 좀하시고 선견지명이 다맞는건 아니지만 언제 끈어야 하고 언제 더돌려야할지를 잘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1분1초를 더돌리고싶은 마음에 쉽지는않죠.
에끼비매너 얘기하면 3박4일도 모잘랍니다 ㅋㅋ
다음엔 대승 기원 합니다~
보통 다이들이 그래프가 바닥을 찍다가도 한번 반등은 있길래..그 반등만 보면 빠져야겠다...생각했는데, 줄창 돌리니 반등을 안주더라구요. 손이 바뀌어야 주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에 많이 못가시는데 아쉽기만 하시겠네요 패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에끼보다는 혼텐이 매너는 더 좋을겁니다. 에바면 회전율도 나쁘지 않고... 수고했습니다.
매일 환전하기 귀찮고 해서 회원카드 있는 에끼만 다녔는데, 담번에 혼텐 회원카드 한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패전후기는 쉽지않은데 수고하셨습니다 경기도이시면 다음에는 다른지역 가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업장에서 돈잃고 사람한테 스트레스받는게 제일 힘들어요
안그래도 일본어 공부좀 해볼라고 합니다. 나고야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에끼를 고집하는 이유가 잘 납득이 안됩니다..물론 한방이 있고 위치가 개꿀이지만...후쿠에서 그나마 꼽으라면
혼텐이나 비너스가 환경이 좋습니다만..움직이기가 귀찮죠 코로나전에 아까사까프라자가 그나마 좋았는데
고생하셧읍니다
에끼를 고집하는 이유는...매번 이용하는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서...인거 같네요 ^^
아 저도 갈까 말까 하다가도
아무래도 이번도 이 후기처럼 될 것 같아서 못가겠네요
그리고 왜 에끼 비매너는 한국인이 많을까요?
저도 한방때문에 에끼 갈 수밖에 없는데
다음번에는 비매너에 시달리지 마시고 대승하세요
음...사실 남들 눈엔 저도 그리 보일까??? 이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전자담배 피는데 비흡연자들은 매너 안좋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은 국민끼리 적지가서 싸우는데 서로 좀 배려하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