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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수 경기 기록 확인)
42억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불과 이틀 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해 11월 10일 수요일 중부 유럽 국가중의 하나인 폴란드(Poland)에서는 2010년의 마지막 프로투어이자 지난해 1월 개최된 '2010 슬로베니아(Slovenia) 오픈' 이후 13번째 프로투어인 '2010 폴란드 오픈'이 개최가 되었는데요, 당시 폴란드 오픈은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다 보니 아무래도 아시아권 선수들 보다는 유럽권 선수들의 참가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대회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삼성생명 소속의 유승민(Ryu Seung Min,세계14위) 선수와 단양군청 소속의 이은희(Lee Eun Hee,세계33위) 선수가 남녀 개인 단식 4강 진출이라는 2010년 최고의 기록(유승민 선수는 타이 기록입니다)으로 2010년 프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는데요, 특히 '2004 아테네(Athene) 올림픽' 남자 개인 단식 금메달 리스트인 유승민 선수는 폴란드 오픈이 얼마 남지 않았던 2010년 11월 5일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2012 런던(London) 올림픽'을 향한 자신의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당시의 폴란드 오픈이 자신에게는 다른 그 어떤 대회보다 중요한 대회였다고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폴란드 오픈에서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Vladimir Samsonov,세계5위) 선수와 독일의 디미트리 옵챠로프(Dimitrij Ovtcharov,세계15위) 선수에 이어 3번 시드를 받고 경기에 나선 유승민 선수는 8강전에서 백핸드쪽에서 수비 탁구를 구사하는 오스트리아의 첸 웨이싱(Chen Weixing,세계24위) 선수를 4-1(11-9,5-11,4-11,8-11,8-11)로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4강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 시드권자인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선수에게 4-1(13-11,8-11,11-2,11-7,11-4)로 패하면서 2010년의 마지막 프로투어는 남자 개인 단식 4강 진출로 최종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