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신인시절 SK와 4강 플옵 2차전때 코스트 투 코스트 돌파로 대표되는 28점 맹활약으로 그 싹을 보여주더니 오늘 안양과 PO에서 큰 경기에서 더 빛을 발하는 강심장인 선수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주네요. 오늘 퍼포먼스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김선형의 뒤를 이어서 가드 중에서 KBL의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한것 같아요. 향후 2~3년안에 정규시즌 MVP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허훈도 잘하는 선수지만 아직 플옵에서 보여준게 없어서 아직 의문이 듭니다.
플레이스타일은 포스트업에다 앞선의 강력한 수비 보면 양동근을 떠올리게 만드네요. 항저우 아시안게임때 추일승 감독이 발탁해봤으면 좋겠어요. 국가대표에서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 삼성은 이정현 활약 보면 배가 아플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이정현을 7억에 영입하는거보다 더 싸게 작정현이 팀에 더 공헌을 했을것 같은데 매번 성장가능성에 너무 초점을 맞춰서 1순위 드래프트 지명권을 날리는것 같습니다. 이정현 입장에서는 성장하는데 판을 제대로 깔아주는 김승기 감독한테 간 게 큰 행운일지도 모르겠어요)
첫댓글 오리온이 1픽같은 3픽으로 이정현을 데려왔는데 큰 경기에 강하고 진짜 슈퍼스타 기질이 보입니다..
강을준이 감독이 남기고 간 마지막 유산이라 생각해야죠.. ㅎㅎ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이원석도 아직 어린선수니까 더 잘할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이정현의 경기력은 이미 KBL정상급이 되었네요. 구단문제로 고생하는 고양팬들을 그나마 웃게 만드는 선수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감독 대단합니다.
이정현 키우겠다고 , 이대성 보내는거 보고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MVP를 만듬.
이대성을 보낸건 이정현을 키워내겠다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지금 캐롯 구단 자금 사정을 보면 고액연봉자 감당도 안되고 이대성 판 돈으로 구단 운영하는데 쓰려고 했던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이정현이 북치고 장구치고 할 수 있으니 좋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카이리무빙 무엇보다 김승기와 이대성이 안맞습니다.
@안양KGC 이대성의 자아가 강해서 김승기 감독이랑 안맞다고 생각하는것도 일리가 있지만 김진유랑 이정현같은 수비력있는 가드로 강력한 앞선수비를 펼치는데 일가견이 있는 김승기 감독이 수비5걸도 받은적있는 190넘은 가드자원인 이대성을 써보지도 않고 이적시킨건 구단의 자금사정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안양KGC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45005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대모비스와 플레이오프에서 강하다는 질문이 나오자 “그 때(KGC인삼공사)는 우리가 선수들(의 기량)이 위였다. 작년에도 오리온이 (현대모비스보다) 위였다. 외국선수도 안 뛰는 상황이었다. 이승현이나 이대성이 있었다면 우리가 이긴다고 할 거다”며 “전성현이 있을 때 편법을 써서 이겼는데 그 자리가 빠져서 쉽지 않다. 이정현이 성장해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줘야 한다. 쉽지 않을 거다. 우리 선수가 약하다고 얕잡아볼 게 아니다. 재미 있을 거다”고 답했다.
이번 플옵 도중 이런 인터뷰도 남겼는데 제대로된 재정의 구단이었으면 저는 이대성 시도해봤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카이리무빙 선수 다 팔고도 한 시즌도 못 버틴 구단인데 타팀에서 이대성 관심보였을 때 바로 옳다구나 했을 거 같아요
키가 187로 나오는데 더 작아보이는데 실제키가 얼만지 궁금하네요. 슈퍼스타 입니다 끝내줘요 이정현!!
그 언저리 같아 보이지 않나요? 전성현이랑 크게 차이 안나보이는 것 같아요
@벌써벗은 임금님 아 그런가요? 전 김낙현 작정현이 키보다 작아보이더라고요~ 실력은 뭐 너무 출중하고요!! 실제키가 좀 작지 않나 해서 여쭤 봣어요~
크블 드랩컴바인은 맘에 안드는 크블의 업무중 유일하게 신뢰도 높은 행사입니다 교생실습으로 늦게 참여했지만 여기서 맨발 187로 나왔습니다 이정현의 팔다리가 짧아서 더 짧게 느껴지죠
@Unsung Peter Pan 아하 정보감사합니다 믿을만 한거군요!!
저도 댓글보고 카페에 올라온 이정현 드래프트 컴바인 기록 봤는데 키가 딱 187.0 나왔더라고요!
@Unsung Peter Pan 윙스펜은 그리길지는않나보군요
@아이버슨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02589 이재범 기자님이 올려주신 2021 드래프트 컴바인 자료인데 이정현 윙스팬 191로 나와있네요
@카이리무빙 오 감사합니다~~~~~
@카이리무빙 윙스팬은 그나마 다행이군요. 근데 이정현선수 다리가 짧은 김은 있지만 하체가 탄탄해보여서 안정감 있어보입니다
파이널서 김선형이랑 맞짱 보고 싶네요
지난시즌 4강 플옵때도 둘이 치고박고 재밌었는데 이번에 만나면 기량이 둘다 올라온 상태니 더 재밌겠어요. 다만 김선형이랑 이정현 체력이 걱정되네요 ㅜㅠ
오늘 변준형-박지훈 앞선을 이정현 혼자 털어 버렸습니다 ㄷㄷ
이제 2년차 선수가 김선형-허훈 급으로 성장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ㅎㅎ
인삼 팬이지만 올 시즌 플옵 보면서 변준형에 비해 이정현은 급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병준도 털렸죠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로망스맨 배병준은 스틸만 몇개를 당함
@벌써벗은 임금님 어지간한 핸들러들도 이정현 앞에서 스틸당하는데 배병준은 원래 핸들러도 아닌 선수가 어설프게 하려다가 된통 당했죠
@Unsung Peter Pan 배병준 드리블하다가 이정현한테 공 계속 뺏기는거보고 받아먹는 슛만 쏴라고 생각했는데 4쿼터 중후반에 안양이 리바운드 계속 잡아서 배병준한테 슛쏘라고 주는데도 안들어가는거보고 앞선 가드 싸움에서 완패라는걸 느꼈어요
이번 시리즈가 이정현의 도장깨기가 될 것인지..!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정말 대단합니다.
모비스 꺾고 올라온것도 대단한데 정규시즌 1위 KGC를 꺾고 파이널 올라간다? 이건 영화 리바운드의 실화인 부산중앙고 이야기만큼 대단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이미 슈스반열에 올라갔습니다.
이미 슈퍼스타 된거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제대로 된 팀에 인수되어서 정규리그 mvp 도전 해보면 좋겠어요!!
@카이리무빙 혼자 원맨팀 에이스로 30점 때려 넣으면서 6강 플옵 승리를 챙기는건 진짜 아무나 못하죠
변준형이 좀 아쉬운게 팀이 힘들 때 득점력 폭발 시키는 건데 이정현은 그걸 해내네요 ㅎㅎ
@CoreyBrewer 전성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로슨과 함께 짊어져야할 짐이 많은데 팀을 6강으로 올리고 4강에서도 1승을 해내는게 대단하네요. 안양팬으로 알고 계신데 KGC도 이대로는 안물러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변준형도 잘하는 선수니까 다음 경기에서 이정현한테 제대로 맞불 놓는 모습 보고싶어요 ㅎㅎ
김선형 은퇴하면 응원하려구요 반했습니다
저도 이대성 은퇴하면 응원할만한 선수를 찾았네요. 무럭무럭 잘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양동근의 후예
양동근이 3년차때였나 크리스윌리엄스 만나고 실력이 급성장했는데 이정현이 좀더 기술이 좋은 양동근 느낌이에요. 2년차때로만 비교하면 이정현이 더 잘하는것 같아요
육각형슈퍼스타 가드죠 저정도면
3점 미들 스틸 수비 리딩 클러치
정말 육각형에 가까운 선수인것 같아요. 2년차에 이정도인데 짧은기간에 정말 많이 성장을 했어요
모비스앞선 박살내버릴때 대처안되서 너무갑갑했는데 그냥 이정현선수가대단한거였네요 ㅎㄷㄷ
이정현이 가지고있는 잠재력이 어마어마한것 같아요! 올시즌 서명진도 성장많이했는데 감독차이도 났던 플레이오프였던것 같아요
플옵 한정으론 허훈도 이정도를 못보여줬습니다.. 감독차이도 있지만요ㅠ
제가 글을 쓰고 나서 이정현 옆에는 김승기 감독, 허훈 옆에는 서동철 감독이 있었다는게 떠올랐어요. 플옵때 활약을 하려면 감독의 전술적인 서포트가 필수인라고 생각하는데 허훈은 그런 면에서 불리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 허훈이 유의미한 활약을 해줬으니 감독이 바뀌었으니 돌아오면 우승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카이리무빙 전술적인 서포트 + 정신적인 동기부여 측면에서 김승기와 서동철은 넘사벽이라고 봅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설린저 시절 안양과 6강에서 4쿼터에 크트가 나름 한창 추격분위기를 탔는데 서동철이 벤치테크 한방 받고 다 무너졌었죠. 분위기나 사기를 올리거나 선수들이 내가 뭔가를 보여줘야 겠다 이런 느낌이 들 게 만드는 감독이 아니에요. 서동철의 팀은 플옵에서 단 한번도 김승기의 팀이 보여준 것 같은 끈질기고 지독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동시에 미친 선수가 나와서 시리즈를 접수해본 적도 없구요. 반면 김승기 조련 하에는 많은 선수들이 들개처럼 뛰어다녔죠. 설린저 시절에도 설린저가 아무리 훌륭해도 제가 신기했던 게 플옵 중에 정신이 해이해지면서 1패 정도는 분명 할법도 한데, 어떤 접전에서도 어떻게든 다 경기를 잡아내는 걸 보고 정신무장 자체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서동철 탓만 하기엔 허훈도 승부욕은 강해도 악바리 같은 모습은 좀 부족하다고 봅니다. 환경이 나쁘지 않게 커서인지 아버지같은 지독한 모습은 잘 안보이는 거 같아요. 늘 여유가 있는 편이죠. 반면에 이정현은 이번 시리즈에 제가 허훈에게서 보고 싶었던 걸 다 보여주네요. 팬심이 환승 준비 중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