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앞서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이 옛날꺼라 화질이 꾸진점 이해바래요 ㅠ
21일 금요일 새벽 잠에 들기전에 마지막으로 본 티비 프로그램이 프리한 19 였습니다
때마침 주제가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곳으로 나오더군요
문득 든 생각이 그래....여기서 1위하는곳으로 주말에 여행이나 가보자 해서 시작된 여행입니다 ㅋ
참고로 2위는 순천 억새밭과 낙안읍성이더라구요 ㅋ (여기는 얼마전에 아버지가 한번 가보라고 한곳이었는데 아쉽게도
2위를 하는 바람에 ㅠㅠ 조만간 추워지기전에 한번 가보는기 해야겠죠?? ㅎ )
그렇게 급벙을 올리고 다 같이 가볼랬으나........아쉽게도 폭파되고 말았네요 ㅋ
그래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결국 언제나 그랬듯이 혼자하는 여행으로 출발합니다 ㅠ
이왕 혼자가는거니 제 여행의 원칙상 1박2일로 갑니다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휴게소에서 맛난것도 먹으면서 느긋하게 가니......어느새 4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ㅠ 출발도 늦게....ㅠ
은행마을을 약 500미터 정도 남겨놓은 위치쯤에 우연찮게 지나가다 본 나무입니다
여태 제가 본 나무중에 가장 큰거같더라구요
일단 내려서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ㅎㅎ 사진은 작아보일지라도 눈 앞에서 보면은 정말 큽니다
정말 아쉽게도 ㅠㅠ 폰이 꾸져서 그런지 햇살을 살짝만 받아도 확 어두워지더라구요 ㅠㅠ 구도를 낮추면 밝아지는데
사진이 예쁘게 안나오고 ㅠㅠ
여기는 딱 이 나무 하나만 있어서 사진은 그만 찍고 다시 은행마을로 고고싱 합니다
조금만 더 가니 나오는 은행마을
네비를 은행마을로 검색하고서 오게 되면은 도착하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직 은행이 별로 안 노래져서 정말 아쉬웠어요 ㅠㅠ 노랗게 되면은 이쁠텐데 말이죠...
보시다시피 여기는 체험장입니다 주변에 학교같은 건물 하나뿐이고 무슨 공장같은게 하나 있고 끝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오시면은 이렇게 저 처럼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ㅠㅠ
다시 검색을 제대로 해보니 은행마을은 여기가 아니라 이 일대의 마을 전체를 지칭하던 말이더군요
그래서 전 근처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걸어봅니다
주변 마을인데 아직은 노란길보다는 초록길이 더 많네요 ㅠㅠ
그래도 온김에 구경은 해야하므로........가장 핫 플레이스인
신경섭 가옥으로 가봅니다
아직 초록빛이 더 많지만 살짝 여문 이 나무만 보더라도 노랗고 빨갛게 지게 되면은 얼마나 이쁠지 상상이 안되네요
하지만...........주의하실점이 있습니다...........그건 바로.......
코가.......썩어요 ㅠㅠ 다들 방독면은 하나씩 가지고 다니시는걸로...
지나가다 팔자 좋은 개 한마리를 봤습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지나가다 본건데..........그냥 동네 길바닥에 있는 돌입니다..........다들 이게 뭘로 보이시나요??
저랑 같은 생각이신가요??
전 거북이로 보이는데........말이죠.....이정도 퀄리티라면 팻말 하나 세워놓고 전설 하나 만들어도 관광지가 될듯합니다 ㅎ
지금 마을은 은행나무보다는 이렇게 황금빛 나는 들판보는게 더 이뻐요 ㅠㅠ
현재 가장 많이 노랗게 여문자리입니다 폰의 한계때문에 사진조차 이쁘게 안나왔네요 ㅠ
실물은 이것보다는 더 노랗습니다 ㅠㅠ
이번주나 다음주에는 정말 이쁘게 물들꺼 같네요 ㅎ
보령 은행마을의 길들은 대략 이렇습니다 아쉽게도 초록빛이 더 많은 마을이지만
구사 회원분들은 꼭 이번주나 다음주에 구경가시어 노랗게 물든 마을을 구경하시기 바래요 ㅎ
뭐.........전 한번더 마음이 동하면은 또 갈수도 있습니다 ㅋㅋ 아쉬우니 혹할때 다시 보러 가야죠 ㅋ
아쉬운 보령 은행마을은 뒤로 하고 1박하기로 했으니 저녁을 먹어야죠 ㅋ 바다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한다는 일념하나에
대천항으로 왔습니다 ㅎ 생각보다 은행마을에서 가깝습니다 20키로도 안되는 거리네요
주문한 횟감입니다 ㅎㅎ 어짜피 생선 잘 볼줄도 모르고 많은 가게도 있고 하니
네이버에 그나마 많이 소개된 집으로 왔습니다 ㅎ 러브인 아시아에 나왔다나 뭐라나.....ㅋ
5만원어치의 횟감입니다 ㅎ 생각보다 많네요
맛 평가를 해보자면.............우럭이랑 광어를 보고서 고르고 횟감으로 먹으니...
이제는 대충 구분이 갑니다 ㅋㅋㅋ 그전에는 뭐가 우럭인지 광어인지 몰랐는데
색깔이 일단 완전 투명이면 광어고 약간 거무스름하게 있으면 우럭이네요
비늘색깔이 살짝 묻어있는거 같습니다 ㅎ 그리고 식감이 다르네요
광어는 우럭에 비해서 부드러운 식감이고
우럭은 약간 오돌뼈를 먹는듯이 씹히는게 있습니다
근데.................제가 평가한게 맞나요?? ㅋ 두개가 바뀐건 아니죠?? ㅎ
그리고 소라를 원래 초밥으로 먹을때 좋아해서 일부러 시켜봤는데.......지금 회로 먹으면 안좋다고 해서 쪄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엄청 크네요.........초밥의 비주얼이 아닙니다 ㅠ
첫 시식의 평가는........
첫맛은 달아요 그.......맨앞에 약간 순대 간같은 식감으로 먹는게 있는데 (아마....소라의 머리일려나요...)
그게 달달하고요 그 뒤의 몸통은 정말 큰데 한입에 넣고 우걱우걱 먹으면 맛~~안납니다 ㅠㅠ 꼭 초장을 듬뿍 찍으세요 ㅠ
회는 초장맛이라자나요 ㅠ
아....그리고 전 모르고 먹었는데 먹다보니.........소라안에 바닷물이 그렇게 많을줄이야 ㅠㅠ
쪄서 나오고 물 다버리고 먹으세요 아니면 저처럼 짜게 먹어요 ㅠㅠ
보령 여행 첫날은 배터지게 먹고 대천항을 둘러보는것으로 끝납니다 ㅎㅎ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의 모텔이나 호텔잡아서 잘려고 했지만.........가장 싼 방이 6만원.....수준은 여관방이면서 -_-;;
호텔은 10만원은 넘어가는데.........그래도 자볼까 했지만......그 돈으로 맛난거나 사먹자 해서
그냥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만원.........ㅋㅋㅋ
요즘.........아주아주 부르주아가 되어갈려고 하고 있네요 -_-;;
나머지 2일차는 일하고 와서 적을게요 ㅋ 이제 오전 놀았으니 점심먹고 오후에 일하러 가야죠 ㅎㅎ
잼있게 읽었으면 다들 댓글은 하나씩 ㅋㅋ
안달면............여행가는 주말에 비나 와버려라~~~
첫댓글 개가잘생깃네요ㅋㅋ
그렇네요 ㅠ 쳇....개보다도 못생겼다니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가 말로 보였어요?? 거북이?? 강아지??
@이쁘니(수현)87 그래요?? 전 아무리봐도 거북이인데 ㅋ 말은 머리가 어디쪽이예요??
@이쁘니(수현)87 ㅋㅋ 아항 ㅋㅋ 거북이 머리쪽이 말 등이네요 ㅋ 그러니 그렇게 보이긴 하네요 ㅋ 그래도 실물을 보면 거북이 똑 닮음 ㅋ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