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세상이 나를 등지더라도 ◈
오래된 이야기인데,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었을 때,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건물을 헐게 되었답니다.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집주인은 인부들을 불러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보았지요.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먹이를 가져다주기를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라는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말을 공모한 적이 있었답니다.많은 사람들이밤이 깊을 때 전화하고 싶은 사람,나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 등여러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그중1등을 한 것은 바로 이 내용이었습니다."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나를 찾아올 수 있는 사람"사람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사랑하는 것은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하는 것은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친구 또한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픔과슬픔까지 감싸 안을 수 있는 진정한친구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이지요.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을 반으로줄일 줄 아는 넉넉함을 가진 사람,남은 사람들이 다 떠나간 후 마지막까지그의 존재를 믿고 지켜 줄 수 있는 사람.그런 진정한 친구가 되는 삶은얼마나 아름다울까요.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세상속의 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늭스 ي غ
첫댓글 봉황덕룡 님 안녕 하세요? 좋은 글에잘 머물렀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봉황덕룡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을 구독하고 갑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봉황덕룡 님 안녕 하세요?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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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머물렀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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