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뭐 실망스럽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외국에서의 평도 그다지 좋지 않더군여.
그래도 1편이야 나이가 안되서 극장에서 못봤다 쳐도.( 그때는 이영화 나온지도 몰랐다란..토요명화로 봤어여)
계속 극장에서 봐온 영화인지라 가서 봤습니다.
미국에서의 흥행은 참 그닥이지만
이거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한 흥행을 할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갠적으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말이죠.
아일랜드 생각이 나더군여.
미국에서 망하고 한국에서 대 흥행 하는 영화말이죠.
터미네이터 매니아들에겐 실망스러운 영화일수도 있고.
억지 설정일수도 있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이렇게 좋은 영화도 없다고 봅니다.
최근에 본 영화중 가장 화끈하고 시원한 영화더군여.
단 제임스 카메룬이 만들어놓은 영화관에 비추어 볼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겠지만
전 갠적으로 상당히 즐겁게 봤습니다.
영화에 대해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영화라고 보고
한국 관객들이 가진 헐리웃의 자본에 의한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좋은 영화라고 봅니다.
그래도 이영화의 제목은 터미네이터 였죠.
이 영화의 가장 큰 약점은 결국 터미네이터 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터미네이터라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주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나름 휴머니즘을 가미하고 싶었던 감독은 연출력 부족을 보여주고 말았다라는 거죠
그가 보여주려던 휴머니즘은 영화가 끝나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고 신나게 때려부수고 싸우는것밖에 남지 않았다라는 겁니다.
나의 그리운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기대하신다면 비강추고
신나고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려하신다면 강추입니다.
뭐 꿀꿀한 기분을 가지고 간만에 극장을 갔더니만 전 아주 신났네여.
첫댓글 저도 액션신은 참 좋았던것같습니다 마지막에 억지 감동에 뭔가 급하게 끼워맞추는듯한 마무리가 좀 아쉬웠던듯.. 그래도 존코너가 you could be mine이 플레이되는 라디오를 길바닥에 내려놓을때는 완전 저혼자 신났었네요 ㅋ
영화 첫장면에서 어떻게 갈지 대충 예상은 했지만 좀 부자연스러웠죠..
전...존코너가 마지막에 참 뻔뻔하다는 생각뿐...전체적으론 저도 만족했어요~
낼름 받아먹었다란...^^;;
후레자식이라도 되려면 보내야죠,,안그러면 지도 없는데여.ㅋ
ㅋㅋㅋㅋ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먹는 그 뻔뻔함
저는 말도 안되는 오류가 있어서 영화보는 내내 짜증만 난 영화였습니다. 살생부 3명이 있는데 그때는 존코너의 아버지가 아직 과거로 돌아가기전이래서 그 살생부에 올라갈만한 이유가 없죠. 존코너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고있는건 사라코너와 그 옆에서 같이듣던 여친말고는 없는데 뜬금없이 살생부에는 그 아버지가 올라와있다는건, 기계들이 그사람의 중요성을 알고있다는건데 그건 터미네이터1편하고 비교해서 봤을땐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또 예전에 본 기억이 맞다면 예전 터미네이터를 구별하는데 개를 많이 사용했다라는 말을 1편에서 하는데 4에서는 개한마리도 보기 힘들구요.
사실 전 존코너를 중심으로한 모험담이 될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라 실망이 컷던 영화입니다. 그냥 배트맨을 옴겨논듯한 연기에 협소한 비중... 실망한요소가 한두개가 아니여서 나올때 "이건아닌대"하면서 나왔었죠. 새로운 시작 시리즈 (배트맨 슈퍼맨 등등)에 비해서 가장 떨어져서 아직도 3편과 4편을 만든 감독 작가를 원망하고 있습니다-0-;
개를 이용한다라는 것은 생체 피부를 이용한 T-800 이후가 아닌가여??? 1에서 나온 제품이 T-800인걸루 아는데여 그 이후로 개를 이용했다면 억지 변명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여. T-600이 사이보그 보다는 그냥 기계 전사 개념이 더 강해서 말이죠,,아놀드 횽아가 T-800으로 나오는거 보면 설득력이 있죠..그리고 이미 2편에서 정리한 스토리를 다시 만들었으니 오류는 별수 없었을듯 해여.
몇달전에 케이블에서 다시 봤었는데, 자동차 안에서 이렇게 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전까지의 터미네이터는 고무같은 피부를 지녀서 개의 후각으로 알수있었지만, 이번에 여기로 온 터미네이터는 인간의 피부 뼈 피 까지 똑같아서 알아낼수가 없다구요. 마지막에 아놀드가 나오는 터미네이터는 개로 판별이 불가능하지만 그전까지는 구별가능하다는 이야기로 알고있습니다. 개 같은거야 소소한 오류거나 영화상 생략할수도 있다만 존코너아버지를 살생부 1순위로 올려놓는 설정은 평상적으로 말하는 시간여행에 관한 이론을 부셔버리기 때문에 좀 거슬렸던것 같습니다.
음 암튼 복잡하네여....ㅋ 뒤지고 뒤지면 1,2편도 좀 우습기는 하죠 핵전쟁 터지고 얼마 안지나서 타임머신을 만든다라는게 말이죠..
그리고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같이.... 흠... 일종의 새로운 시리즈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미 3편이 나오면서부터 1,2편에서 어느정도 수정된 미래보다 훨씬더 많이 바뀐 미래가 된상태죠 (1,2편에서 미래의 인물, 혹은 터미네이터가 과거로 와서 미래를 수정한것은 어느정도 큰 틀을 안벗어난듯 보이지만...) 즉 인류가 망했어야 할시점에 안망한상태였기도 했고, 스카이넷도 원래 탄생되어야 할 시점이나 상태가 아닌 좀 변종된 상태로 탄생되게 되었구요.... 즉 완전히 새로운 미래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헉;;;; 먼저쓴 리플이 없어졌네요 ;;;; 이거 뭐죠 ? ㅠㅠ 아~ 이런.... 짧게 쓰자면... 성격장애님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개로 판별하는것은 t800이후구요... 2에서 그보다 진화한 t1000에게 조차 개가 짖어대죠.... 그래서 그걸통해 양부모를 죽였다는 것을 t800이 알게되구요... (t800이 존코너 목소리로 일부러 개의 이름을 바꿔서 양부모인척 하는 t1000에게 유도심문을 하고 그것에 걸려 넘어지죠... )
인류의 미래를 존코너한테 맡겨야 되다니....그래도 우리나라 보단 낳아보이네요..
전 차라리 수정되기전 유출된 결말이 더 괜찮아 보이더군요.후속편 나올것도 없이 깔끔하게 끝났을듯ㅋㅋ
그냥 전작과는 별개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볼만합니다...애초에 전작과의 비교자체가 무의미하지 않나 싶어요..플롯자체가 다른데...
이게 정답일듯 싶네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보시면 잼있게 보게될거라고 봅니다. 이제 기대하는건 그저 트랜스포머2 뿐
맞습니다,,저도 하도 안좋은 말이 많아서 그런 맘으로 보니 정말 재미있더군여.
전 액션영화를 보면서, 액션신이 그 영화의 스토리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그리고 적절히 녹아 들었나를 중시하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 터미네이터4는 최악이었습니다(최고는 본 시리즈^-^;). 시종일관 때려부수긴 하는데 이건 뭐, 그저 액션을 위한 액션일 뿐이더군요.. 당위성이라곤 전혀 없는.. 마치 007 퀀텀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몰입도 안 되고(시나리오도 엉망이니 더더욱) 영화 보는 내내 지루했습니다. 성격장애님 말씀처럼 차라리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을 달지 않고 나왔다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3편까지 계속 이런 식으로 영화가 나올 것 같아 걱정이네요 ㅎㅎ
4편에서 터미네이터의 1,2편과 이어지는 완벽한 스토리를 원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실망하실것같구요.. 앞서 말한것과 같이 좀더 때려부수는 것에 집중한다면 신나게 보실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사실성에서 많이 걸리긴 걸렸는데요 그냥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고 보면 좋아효. 많은 헐리웃 액션 영화가 그렇죠 뭐 ㅎ
뭐 A-10이 F-10이 되는 순간이라던가; 존코너가 꼬챙이로 꿰어졌는데도 입에서 피한방울 안나고 결국 살아난다는거 등등 거슬리는건 몇개 있었습니다 but 그거슨SF영화
왜 이렇게 요즘 리플들이 등록이 안되는걸까요? ㅠㅠ 이어서쓴 리플이 또 날라가버렸네요 ㅠㅠ 아~ 저장해놔야하나;; 걍 제 결론은 할리우드 영화에서의 악당들의 전형... 대인배모드 (죽일수 있을때 안죽이고, 마지막 결정적 순간조차 친절히 자신의 음모와 이유들을 설명해주고.. 결국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주인공을 살려주는 ㅋ)가 좀 짜증났을뿐,, 애초에 이럴 영화라는 생각을 하고 봐서 괜찮게 봤습니다. 1,2와는 완전 다른 시리즈로 생각하구 보면 걍 볼만합니다 ㅎㅎ 근데 진짜 카일리스(존코너아버지)와 존코너 죽일수 있는 타이밍... 상당히 많았음에도 친절히 살려주더군요 ㅋ 특히나 카일리스는... 살려주려고 작정한듯 보였음 ㅋ
휴~ 이건 저장해놨기에 망정... 이번에도 등록 안됐었던거 혹시나 해서 저장했더니 ㅋ
그죠 카일리스만 죽이면 다 해결될일을 존코너까지 꼬시는건 아무리 봐도 말이 안되더군여,,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ㅋ
털민웨이터 미국에선 진짜 두번째 주부터는 완전 텅텅.. 엄청나게 광고때린다음 메모리얼 데이 껴서 낚시성 관객 첫주에 모으지 않았으면 미국현지에서 1억불도 못넘길뻔했습니다 ㅎㄷㄷ 근데 미국외에 다른나라에선 흥행 폭팔이라고 하니..
1,2,3,4,사라코너연대기까지 다 보고 감상 남겨봅니다. 우선 2에 비해서 확실히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지않을수가 없었던...작품이긴 합니다마는 확실히 액션성 하나만큼은 역대최고+올해최고(트랜스포머가 나오면 깨지겠지만)라고 봅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말이죠. 물론 기본적인 스토리 이해를 하고 보는게 좋긴 하겠죠.(같이간 친구놈은 현재 살아있는놈 아빠를 죽인다고 존코너가 같이죽냐! 말이되냐! 이러는데 원래 1부터 계속 그딴식이였죠....과거로 가서 관련인물 죽이면 마치 존코너가 없어지는 양...오류가 심각한 ㅋ) 아무튼 전 올해 본것중 제일 재밌더군요. 스타트렉보다도....
여담이지만 크리스챤 베일은 조커때문에 주연이면서도 조연급 포스를 내뿜더니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샘 워싱턴 포스 대단하더라구요. 덕분에 아바타가 보고싶어질 정도로.....마커스역을 너무 잘 소화해낸듯....
글과 리플에 스포일러 만땅이로군요 ㅎㅎ 마지막에 나온 터미네이터는(아놀드 모습이었으니 T-800이겠죠?) 무기가 잡아서 집어던지기 하나밖에 없더군요 ㅎㅎ 애초에 로보캅처럼 총이라도 하나 달려있으면 질질 끌것도 없이 한번에 끝나는데;
2222 제말이요~ ㅋㅋㅋㅋ 진짜 스카이넷의 대인배 스러움이란........ 너 정신안차리면 진짜 죽일수도 있다 하면서 괴롭혀 주고 살려주는듯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조커가 베트맨이 자신의 맞수로 살아남아야한다고 하는것처럼...ㅋㅋ 어짜피 그렇게 치밀하게 존코너를 함정으로 밀어넣었다면 t800에게 확실한 무기를 장착하거나 혹은 기지내 보안시스템등으로 죽일수 있었을텐데... 육체적으로 괴롭히기만 하고 살려주죠~ 아니... 예전 터미네이터1만봐도 t800이 초반에 옷뺏을때 복부를 주먹으로 쳐서 관통하는 것을 보면 한손으로 목잡고 머리만 후려도 머리가 박살나거나 목뼈뿌려져 죽을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