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사건의 2가지 원인 :
1. 세르비아의 확장적 민족주의
2. 독일인들의 확장적 제국주의
그러면 세르비아와 독일인들로부터 동유럽을 해방시키면 되는 건가?? (급발진)
도나우 합중국은 헝가리,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문화 국가로 만들 수 있는,
궁극의 카오스 다문화 국가입니다.
오스트리아로 대타협을 하면 헝가리 문화가 주문화에 추가되는데,
그러면 아마 성립 가능할 듯 싶습니다만(검증 안해봄),
여기에서 포인트는, 오스트리아가 아닌 나라로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게임 시작할 때부터 도나우 합중국을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왈라키아와 몰다비아, 이렇게 둘밖에 없습니다.
왈라키아나 몰다비아나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그냥 왈라키아로 해봤습니다.
도나우 합중국은 총 21개 주 중에서 19개를 먹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절대다수는 당연히 오스트리아가 다 들고 있습니다.
왈라키아와 몰다비아는 둘 다 미친 나라인데, 농노제는 물론이고, '노예제'까지 현재진행형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노예제는 슈퍼-영국맨 님께서 나폴레옹 전쟁 중에 다 해치워버렸을 텐데... 니네 유럽 국가 맞니...?? 세르비아도 없는 노예제를??
물론 고증입니다. 1840년대에야 노예제가 폐지되죠. 그래서 1836년에는 지주들이 그냥 다 해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예제 금지 개혁 시도로 도발하면 멍청한 노예 농장주들이 들고 일어나는데,
왈라키아와 몰다비아는 오스만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헛된 시도일 뿐입니다.
근데 귀족 봉기의 대표인 시미온 코갈니시아누는 노예제 폐지파입니다? 이 정도야 뭐 흔히 있는 역사적 아이러니죠.
코갈니시아누는 몰다비아를 배경으로 활동한 루마니아 명문 귀족 가문 이름인데, 아이러니하네요.
조금만 기다리면 갓-예니체리님들(1826년 숙청됨)께서 알아서 노예주 놈들의 머가리를 깨버리기 때문에,
갓-정교회 신부님들을 여당으로 삼아서 넘쳐나는 정통성으로 농노제까지 한큐에 지워버립니다.
대청제국의 갓-팔기군님들의 힘을 빌어 양반들을 깨부수는 조선 메타와 비슷하죠.
프로이센이 자꾸 오스트리아 본토를 뜯어가는 판도 파괴 전략을 보여주는데, 눈 건강에 안좋으니까 좀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 근데 오스트리아 수도가 보헤미아로 옮겨갔는데,
유일한 외부 통로인 모라비아를 정복해버리면 오스트리아 시장 경동맥이 끊기는 거 아닌가?
앗... 오스트리아는... 서비스 종료다...
원래는 오스트리아의 힘을 빌려서 러시아령 베사라비아를 뜯어내려고 했는데, 계획을 바꿔야겠네요.
지주 놈들이 없는 세상... 원하는 개혁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이것이 낙원?
20년이 지나 1856년이 되면 탄지마트 개혁이 실패하면서 오스만이 미승인국으로 굴러떨어지고,
속국들(왈라키아 포함)은 전부 독립해버립니다. 그간 개혁과 산업화로 내실을 길렀으니, 확장을 시작할 때죠.
가장 좋은 방법은, 역사 고증으로 루마니아와 가장 사이가 좋았던 최강대국 프랑스의 밑으로 들어가는 건데,
프랑스는 하필 오스만과 휴전이 걸려있어서 바로 전쟁할 수 없더라구요.
플랜B로 프로이센 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프로이센과 싸우기 부담스러운 오스만이 물러나면서, 도브루자를 공짜로 손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최대한 빨리 바다와 접하지 않으면 "내륙국"당해버리죠. 윽... 크라쿠프의 기억이...
금권선거정 개혁하려고 하니까 풀발기한 지주 놈들이 검열파 잔뜩 모아서 왈라키아 주를 뜯어다가 혁명 시도를 했는데,
'갓-프로이센' 님이 참전하니까 알아서 물러났습니다.
부쿠레슈티에서 쫓겨난 왕실이 얼떨결에 도브루자 툴체아로 수도를 옮겨버린 건 덤.
수도가 동쪽으로 간 김에, 서쪽으로 진격해봅시다. 트란실바니아 공국의 루마니아인들 빨리 풀어주라고... 알겠어?
오오 헬무트 폰 몰트케 오오
주 3개 먹었으니 루마니아가 될 수 있습니다.
도브루자의 코딱지만한 땅을 러시아가 갖고 있어서 분열 주 취급받는 거 굉장히 킹받네요.
킹받으니까 때려야지!
'19세기 중반'에 '영불연합군'이 '흑해'에서 '러시아제국군'을 상대로 싸운다... 어? 이거 혹시...??
아악 내 눈
몰다비아도 루마니아 왕국군의 합병 요구에 항복합니다. 이제야 좀 편안해지네요.
이젠 프로이센이 끼어있으면 오스트리아도 발을 빼네요. 내가 너무 강해진 건가?
그러면 프로이센 안 데려오고 나 혼자 싸워야죠 뭐.
루마니아 왕국의 강역은 완전히 되찾았으니, 남는 힘으로는 '민족자결주의'를 해줍니다.
슬로베니아 괴뢰화하는 김에 겸사겸사 헝가리도 풀어줬습니다.
악명이 마구 높아지지만, 일단 풀어준 나라들을 전부 괴뢰국으로 만들어줍니다.
도나우 합중국은 다문화 개혁을 해야 만들 수 있으므로, 처음으로 다문화 개혁을 뚫어줬습니다.
다문화를 켜니까 문화 융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더라구요. 확실히 OP는 OP인 듯.
'사라예보'는 손쉽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프로이센'의 힘을 쓰면...
보헤미아-모라비아만 빼고 모든 드래곤볼을 다 모았습니다.
눈 건강에 좋은 깔끔한 판도는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색깔만 따지면 루마니아의 청명한 군청색이 더 마음에 드는 듯.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있지도 않은데 국기에 오스트리아 국기 절반 들어있는 것도 뭔가 기묘한 느낌이 드네요.
보헤미아-모라비아를 위해 프로이센의 통수를 칩시다.
아니 근데 프로이센이 우리 외교관 먼저 추방했으니까 이건 그쪽이 선빵 때린 거 아닌가?
오스만 쪽을 보시면 프로이센 군대가 상륙해있는 게 보이실 텐데, 이게 무려 30년 동안의 전쟁(?) 끝에 마침내 상륙한 겁니다.
1862년부터 30년 동안이나 서로 전투 안하는 전쟁 상태는 전쟁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요? 철학적인 의문이네요.
아 진짜 판도 어지럽히지 말라고 제발
응? 1588년 칼레 해전에서 실패했던 잉글랜드 폭탄드랍을 1893년에 성공해내는 에스파냐??
아... 영국 이 모질이 녀석아....... 제발 좀...
하필 점령 속도가 더럽게 느린 참호보병 타이밍인데다가, 멍청하게 백도어당한 영국까지 빠지면서,
무려 6년씩이나 이어진 전쟁 끝에 겨우겨우 베를린 땅밟기를 해냈습니다.
저놈의 헤센카셀 해방만 아니었어도 진작 끝났는데... 그냥 모라비아만 먹고 끝낼 걸...
오스트리아는 쿨하게 보헤미아 던지고 슈타이어마르크로 가버리네요.
체코가 없었을 때가 좀 더 예쁜 판도였던 것 같긴 합니다.
체코 빼라...
오스트리아가 너무 일찍 무력해지면서 쉽게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