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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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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뽕나무에 대한 단상
아녜스 추천 1 조회 263 23.06.11 07:48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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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1 07:54

    첫댓글 6월의 신랑이 어떠하길래
    글케 비유하였을까요?

    혹시 옛 6월은 식량이 부족했던
    보릿고개 이니었나요?
    그리하여 그 시절과 관련있을
    만큼 신랑이 안좋다는 뜻? ㅎㅎ

    그리고 뽕나무가 그늘을 줄만큼
    키 큰나무인줄 처음 알았네요..

  • 작성자 23.06.11 08:01

    아주 빠른 댓글 감사 드려요 .
    사진 첨부 했습니다 .

    잠시 외출했다가 다시 와서
    올린 글을 손질해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서글이님

  • 23.06.11 08:19

    그시절 집집마다
    누에를 키웠죠
    유일하게 돈을 만질수 있어서
    저역시 1960년도 어린시절
    집에서 누에를 키웠어니까
    새 뽕잎을 주면
    사각사각 뽕잎먹는 누에소리
    한잠
    두잠
    세잠
    네잠이면 누에가 고치를
    짓기시작 하죠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볏짚으로 만든 틀을 올려놓으면
    집짔기 시작
    휴일날 아침 동심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 작성자 23.06.12 12:33

    히어로즈님 반갑습니다 .

    저는 잊고 있었습니다 .
    누에가 잠을 잘때도 있었다는게
    히어로즈님 댓글 쓰신것을 읽고
    생각이 났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 23.06.11 10:08

    제가 유년기를 마냥 행복하게 보냈었던 제 고향 공주 산골은 집성촌이었습니다.
    집안 할머님 댁에서 누에를 많이 치셨기 때문에 울아녜스님 글을 읽다보니 어슴프레 추억이 생각납니다.
    집 앞에 뽕나무가 많았었지요.
    번데기를 잘 먹었던 생각도 떠오릅니다.
    정겹던 옛 추억에 잠기게 해주신 울아녜스님 글 추천하고 갑니다. ^^♡

  • 작성자 23.06.12 12:36

    추천까지 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
    공주도 아마 제 고향과 분위기가
    비숫할것이라 생각 합니다 .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공주) 도시라고
    저는 수피님의 고향을 기억한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23.06.11 16:55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제 외가마을에도 집집마다 누에를 쳤었습니다. 외가 바로 앞 밭에 키 작은 뽕나무가 잔뜩 심어져 있었고요. 방학마다 일주일씩 다녀왔는데 반겨주시던 외할머니와 외숙모가 그립습니다.

  • 작성자 23.06.12 12:39

    새마을 운동을 저도 기억 합니다 .
    (새벽종이 울렸네 ~ 새아침이 밝았네~ )
    그 노래가 동네 스피커를 통해 아침이면 들려 왔었지요 .
    그 덕분에 시골마을이 좀더 잘 살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

    제 외숙모도 고향에 살고 계십니다 .
    작년에 뵈었는데 많이 연로 하셨습니다 .
    제 나이도 이렇게 되었으니....

    좋은 나날 되세요

  • 23.06.11 20:40

    주일 저녁 시간 오랜만에 언니 글을 읽게 되네요

    일본 집 근처에 무수히 많은 뽕나무
    그리고
    출근 하기 전 아침 시간
    오디를 따먹으면 일본 할머니들은 그것을 먹느냐고 물어보시던 기억이 솔솔..

    뽕나무-오디 우리나라에서는 뽕나무는 그리 크지가 않았었다는 기억인데
    이번 코카서스3국(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쟌)을 돌면서 뽕나무가 이렇게도 크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지나간 봇짐을 풀어놓은 언니의 향기에 취하면서 ...
    늘 언제나 항상 건강조심

  • 작성자 23.06.12 12:45

    이번에 다녀 온 여행 이야기도 들어야 되는데 ..
    나는 오디를 잘 먹지는 않았던것 같아 .
    지금과 달리 어린시절에는 내가 엄청 까다로왔거든 .

    만나서 봇짐을 풀어야 하는데
    그럴날을 기다리기로 합시다 .
    삘기님 !
    보고 싶어요 ,

  • 23.06.11 23:08

    뽕나무라면 저도 할 말이 많은데..
    아네스님이 옛일을 소환해 주십니다.

    우리집 주변으로는 오래되고 커다란 뽕나무가 많았습니다.
    거기서 오디도 많이 따먹고 여름철에는 오르내리며 매미도 참 많이 잡았는데..
    아마도 고목 뽕나무라서 상황버섯도 꽤있었을텐데 ..몰라서 버섯채취는 못했구만요..ㅎ

    필드에서의 여름 여인 ..건강한 일상입니다.

  • 작성자 23.06.12 12:49

    가을이오면 님도 뽕나무 이야기 한번 해 주세요.
    저는 매미 잡으러 나무를 오르지는 않았거든요 ㅎㅎ
    아까워라 .
    상황버섯을 가을이오면님이 드셨으면
    지금 어떠실까 ~~ 생각해 봅니다 .
    필드의 여름여인은 늘 아쉬움이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 23.06.12 09:23


    누에의 먹이가 뽕잎이라는 건,
    잘 알고 있고
    비단 옷하면, 동서고금을 통하여
    고급 옷감이지요.

    그런데도, 뽕나무를 가까이 할
    기회가 많지 않더군요.

    품위를 보이는 데는 고급스러움이 좋지요.
    요즘 사람들은 실용을 좋아합니다.
    실용적이지 못함은 모든 이에게 애용 될 수는 없습니다.^^

    뽕잎에 서린 어머님과의 기억,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6.12 12:55

    아마도 요즘 누에를 키우는 집은 없는것 같네요.
    농촌에 일손도 딸리고 청정지역이 없을테니까요.
    또 좋은 재질의 옷이 많이 나오고 비단옷은 실용이지는
    못한것이 사실이지요 .

    이젠 추억속에 누에로 남아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

  • 23.06.12 09:25

    이 글로 아네스 여사의 어린 시절이 그려집니다.
    잘 읽었어요.

  • 작성자 23.06.12 12:57

    촌티나는 제 어린시절이 그려지시지요 ?
    아직도 그 촌티를 못 벗었답니다 .

    산책에서 만나는 꽃 이야기들을
    자주 써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 23.06.12 16:22

    누에 그거, 키우는 지방이 따로 있나봐요?
    저쪽 경남 바닷가 쪽에서는 들은 적도...
    중부 어딘가 쯤에 ?

    빨갛다가 검붉게 잘 익어 바닥에 떨어져 밟히던 오디 가.


    캘리포니아 늦봄 특유의 흐린 날씨들
    May gray, June gloom,
    No sky July, Fogust 라고들 부른대요

  • 작성자 23.06.13 11:32

    아랫지방은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는 중부지방 이 고향이었는데
    제 동네에서 더러는 누에를 쳤습니다 .

    그리 크지 않은 시골마을에서 푼돈이라도
    만들려고 그랬을테죠 .

    이곳은 오늘도 오전에는 흐린 날씨였습니다 .

  • 23.06.12 21:36

    누에치기 기억 이 훤합니다.
    우리집 은 상할머니 때부터 누에를 키웠고
    그당시 할머니 께서도 누에를 쳤지요.
    저도 누에 엄청 했읍니다.
    야산을 개간하여 뽕밭을 만들기도 했으니까요.
    그시절 생각 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요.

  • 작성자 23.06.13 11:37

    사진속에 오디가 익었네요.
    저는 오디를 즐겨 먹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
    어느해는 뽕잎에 하얀게 생기는 병이 돌아서
    엄마가 안타까워 했던적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셨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
    참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혼자 했지요.

    좋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 23.06.13 07:42

    늦게 글을 읽었네요.
    6월 ,뽕나무, 그리고 추억
    잔잔하고 서정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3.06.13 11:40

    한스님이 요즘 안 보이셔서 많이 바쁘신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스님도 좋은 날들 보내세요 .

  • 23.06.13 08:06

    뽕나무 그늘아래서 아득히 먼 어린시절과
    이제는 꿈에서나 뵐 수있는 어머님 이야기가
    넘넘 가슴에 와 닿았어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3.06.13 11:44

    가끔은 까막히 잊고 있던 일들이
    머리속에 떠 오를때가 있지요 .

    나무랑님이 쓰신 엄마 이야기 읽었습니다 .
    한참을 머무르다 답글도 못 썼지요 .

    나무랑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6.13 11:48

    저도 누에의 일생을 다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

    저 위에 어느분의 댓글을 읽고
    아~ 누에가 잠을 자기도 했지 ~
    기억이 났답니다 .

    이제 나이를 먹으니 어린시절의 놀이를
    다시 하고 싶은지 뜰에 무엇을 자꾸 심네요 .

    고맙습니다 . 구봉님 ~
    봉다리 커피를 보면 구봉님 생각이 난다는것 ㅎㅎㅎ

  • 23.06.13 12:21

    가슴에 울림이 여운으로 남는 글 잘 읽었습니다

    유년 시절 외가에서 누에를 키웠는데
    그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분들이 생각났습니다
    보고싶고 뵙고 싶은 그분들...
    다시 가보고싶은...

    누에소리 뽕나무 그리고 오디
    누에고치 명주실 그리고 번데기

    좋은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13 15:53

    오랜만에 뵙습니다 돌비님

    저뿐만 아니고 많은 분들이
    뽕나무 그리고 누에를 잘 알고 계시는군요.
    돌비님께서도요 .

    함께 공감 될수 있었다니
    저는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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