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三災)에 대하여 고찰(2-2)
달이 차고 기우는 월력을 헤아려 농부는 달 빛에 농사짓는 일정을 마련하고,
어부는 사리와 조금 때의 밀물과 썰물의 흐름을 파악하여 고기잡이 나선다.
일년을, 춘하추동 사계로 나누고, 半期 대비하여,
봄이 오면 가을을, 여름 오면 겨울을 대비하는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다.
봄-가을, 여름-겨울. 이를 12지지로 바꾸어 보면,
寅- 申 . 巳- 亥 즉, 사계의 첫 달을 여는 인자가 곧 생지(生支) 요, 孟이다.
해가 가장 긴 때와 짧은 때를 헤아려,
2023.06.21. 하지는 무오(戊午)달이라 하고,
2023.12.22. 동지는 갑자(甲子)달이라, 하다.
자연은 정해진 순서대로 오고 갈 뿐이지, 절대로 만날 일이 없다.
易은 이를 사주팔자 라는 이름으로 ‘자오충’이라 할 뿐이다.
자오는 오행 중 물. 불에 해당한다.
자연 물리 현상 중에서 자오충의 대표적 현상은 화산이라고 보여진다.
지구라는 별은 오대양육대주에서 끊임없이 화산폭발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이 화산폭발 사실을 경험칙상 알고 있고,
이 때에 한하여,
물불은 서로 창조. 파괴의 화학적 변화를 거치고 있지 않는가 싶습니다.
만약,
물과 불이 상호 공존 평화롭게 서로 화합하면 가장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온천이 그것이다.
자연에서 물과 불은 서로 마주 보며 서로 이상적인 상대일 뿐이다.
물은 차거운 음기 성질이고 불은 뜨거운 양기 성질을 띠고 있다.
사람 생활도 하지 폭염 시에는 눈 내리는 동지 겨울을 상대적으로 그리워 한다.
인류 문화가 발달하는 과정에서도,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흘러 온천수가 솟아 오르면,
이 열기를 유용하게 활용 발전 시켜 오다.
인간이 물불을 가장 잘 이용한 사례가 매일 매 끼 밥 짓는 취사 일이다.
어쨌든 易에서는 십년마다 삼재가 들어오는 데
생년이 신자진 태생이라면
寅에 삼재가 들어오고
卯에 삼재가 눌러앉고
辰에 삼재가 나간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삼재는 화재(火災). 인재(人災). 풍재(風災)를 말하는데,
이 때 인재는 전쟁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2032년 까지 삼재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년도별 삼재표]
방합(삼재)- 삼합 들삼재(병) 눌삼재(사) 날삼재(묘)
인묘진 - 신자진 2022 인 2023 묘 2024 진
사오미 - 해묘미 2025 사 2026 오 2027 미
신유술 - 인오술 2028 신 2029 유 2030 술
해자축 - 사유축 2031 해 2032 자 2033 축
-취미로 배우는 易 이야기- 청해
첫댓글 삼재에 대한 해설 고맙읍니다
가마솟 가득한 물은
아궁이 불에의해 몸 서리치고...
그물불을 이용하는 건 인간뿐 ......
네, 정확한 분별력이십니다.
삼재란
사람이 나이들면서 가마솥 끓는 물로 무엇을 할까인가?
어떤 변화를 추구하는 시기에 해당합니다
예컨대 부부이별하거나 처녀는 결혼으로 시댁에 들어가거나,
고향을 떠나거나 이민을 가거나
직장 및 직업 변동등이 예견되니 스스로 자중해야할 때 이옵지요.
현상이 변한다는 것은 고생스럽고 다른 한편으론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가을을 맞이하는 거랍니다.
이 때를 역마살이 끼었다고 하거나 또는 병(病)이라는 운명에 들었다고 해석합니다
@균담 알기쉽게 해설 주시니 조금은 알듯한 인생 살이 삼재...고맙읍니다
자오!
음양수 도?
아니다 그건 물과 물 💦
네 맞습니다
음기 양기 혼합딘 물이 음양수이고
자오가 화평한 사례이옵지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