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i_3X1yq_MU?si=yROGD0KSCpDfe2_p
티빙이 야심차게 내놓은 야구예능프로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가 지난 일요일에 방영되었습니다.
저는 프롤로그 편은 안보고 바로 1화부터 시청했는데
딱 제 취향을 저격하는 프로그램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프롤로그가 유튜브로 선공개되었을때 비관적인 댓글이 많아서 걱정되었는데
일단 프로그램 구성만 놓고 보면 상당히 알차게 기획했구나, 대충 만들진 않았구나, 노력을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야구팬이라면 부담없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패널들이 모여서 떠드는 분위기보다 한 구단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하는 경우에는
개그우먼 엄지윤의 10개 구단 탐방기인 이 유튜브를 시청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티빙에서 방영되는 에피소드에서 입덕가이드편만 유튜브판으로 재편집된건데
오히려 이 33분짜리 영상 시청이 롯데라는 팀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부산팬들의 롯데에 대한 사랑, 열정
그리고 우승이 오랜시간 없어도 부산시민들의 삶에 구단이 녹아있는 것을 보면
이것이 프로스포츠 구단이 가진 진짜 가치가 아닐까, 이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음 에피소드 2화에서는 KIA타이거즈의 연고지인 광주로 떠나게 되는데
이 에피소드도 시청 후 느낀 점을 적을 수 있으면 적어보겠습니다.
야알못 엄지윤 양의 좌충우돌 프로야구 입덕가이드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