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선임 과정만 놓고 말씀드리면 김판곤 프로세스 못지 않게 괜찮은 과정이었습니다. 일본이 트루시에 선임하고 승승장구하던 시절 한일 월드컵으로 일본이 16강을 올라간다면 한국또한 거기에 지면안되기에 해외파 갑독을 물색하였고 그로인해 1순위부터 차례로 접촉을 시작했죠. 1. 에메자케(98월드컵 우승 감독) 2. 히딩크(98월드컵 4강 감독) 3. 본프레레 4. 블라제비치(98 월드컵 3위감독) 순이었고 에메자케가 정중히 고사하자 계획대로 2순위 히딩크에게 접촉했죠 히딩크는 사실 조언이나 해주자는 심정으로 대표팀 장기합숙을 제안했지만 우리쪽에서 오케이를 해 도리어 놀라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다고하고 협회에서 많은 요구 조건들을 수용했다 알려져있습니다. 이로 인해 K리그가 정말 크게 희생했었죠. 당시 히딩크는 레알이랑 레알베티스서 커리어가 끝난감독이란 말이나올정도였고 반등이 필요했죠. 이일을 성사 시킨게 바로 정몽준 가삼현의 합작품이라고 하죠!! 정몽준은 정치인으로써는 그닥이지만 축협수장으로써는 SS급이란 말이 있을정도였죠. 히딩크의 연봉은 당시기준10-15억 이었고 성과급 금액이 20억가량이었습니다. 20년 전이라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연봉이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여담으로 팩트 체크는 아니지만 당시 선수들이 느끼기엔 본프레레가 선임 후 협회내부에서 본프레레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있었고 감독이 2명인거 같다는 말이 나올정도였다고 폭로해버렸죠...
카페 게시글
기타스포츠 게시판
이쯤돌아보는 2002년 히딩크 선임과정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히딩크 끝나고는 코엘류였습니다
아 네네 코엘류도 2003년부터 2004년1년 남짓했었네요
코엘류 때도 작금의 상황과 비슷할듯요. 축협 그리고 축구원로들 쓰레기짓한거 오래된 관행같은데 뻔할듯
코엘류.. 힘 실어줬으면 분명 벤투급 성적 낼수있었던 감독이죠.
@넌나만의TOP 당시 코엘류도 1년이라 아쉽네요
원로라는 사람들은 자기욕심 채우기급급하죠
이회택은 왜 인터뷰 한지도모르겠는데...
코엘류 감시용으로 수석코치에 박성화 ㅋㅋ 기억나네요
@Cool_Guy 박성화 오랜만이네요ㅋㅋㅋㅋ
2002는 정몽준과 가삼현의 작품이죠. 축협 내부 중심 인사를 축구선수 출신이 아닌 경영인으로 꾸리니 굉장히 효율있게 진행이 되었던걸로 압니다. 현재는 축구인들이 중심이다보니 서로 본인 밥그릇이나 자리 싸움할 생각뿐이지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그닥 관심이 크게 없는 것 같아요.
그점을 꼬집엇는데 내부고발자라고 고소하니마니...
차라리 고소했으면합니다
다까발리게
당시 MJ가 축구 인기로 뭔가 정치 해보려는 욕심에 일처리를 어마어마하게 열심히 했던걸로 기억납니다..ㅎ
심지어 심판 매수했다는 어둠의 썰까지 기사로 나온적이...
심판매수썰ㅋㅋㅋ많았죠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축협내부에서 한몫했죠... 특히 오대영이라고 비난받고 사퇴압박있을떄 히딩크를 내부지지 해줬죠... 슈틸리케 선임으로 다 날아갔지만...;;;;;
이임생이사가했던말이 참 앞뒤가안맞죠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