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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신이 감춰둔 사랑
김승희
심장은 하루종일 일을 한다고 한다
심장이 하루 뛰는 것이
10만 8천 6백 39번이라고 한다
내뿜는 피는 하루 몇천만 톤이나 되는지 모른다고 한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가 1억 4천 9백 6십만km인데
하루 혈액이 뛰는 거리가
2억 7천 31만 2천km라고 한다
지구에서 태양까지 두 번 갔다올 거리만큼
당신의 혈액이 오늘 하루에 뛰고 있는 것이다
바로 너, 너, 너! 그대!
그렇게 당신은 파도를 뿜는다
그렇게 당신은 꺼졌다 살아난다
그렇게 당신은 달빛 아래 둥근 꽃봉오리의 속삭임이다
은환의 질주다
그대가 하는 일에 나도 참가하게 해다오
이 사업은 하느님과 동업이다
그 속에서 나는 사랑을 발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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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옛 몸
박남준
매미는 여전하다 아랑곳없이 울어대다니
하긴 그 얼마나 오랜 날들을 어두운 땅속에서
꿈틀거리는 애벌레로 굼벵이로 살아왔던가
날개가 돋아나기까지의 오랜 시간을 생각한다
금선탈각(金蟬脫殼)
나뭇가지 여기저기에
굼벵이의 몸을 벗고 날아오른 등이 찢긴 허물들
거기 바람이 머물 것이다 그 빈 몸속에
각질로 굳은 옛 매미의 몸속에
휘파람처럼 바람이 머물다 갈 것이다 날개처럼
며칠 남아 있지 않은 저 시한부의 절규처럼
그 노래처럼 반짝이며 붙박혀 있는
삶이 어쩌면 빈 껍질일지라도
그렇게 꼭 움켜쥐어야 하는 것이라는 듯
박남준, 『적막』(창비, 2005)
^(^
Good Morning Beautiful August....!!
좋은아침입니다
월요일에 아침인사를 건내봅니다.
엇 그제가 입추였어요.
낭만적인 여름이 가고있습니다. ㅎㅎ
남았을 여름의 추억은 나중에 훨씬 나증에 반추해 보죠.
어때요..
주말 건강하게 보내셨죠...?
저는 열심히 일했으며 일요일에는 백신을 1차 접종하였습니다.
수고하신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백신접종이 마치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으나
일단 마스크는 써야될 상황이죠.
아뭏든 펜데믹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마스크 뿐입니다.
이제 올림픽도 끝이 낫어요.
우리나라는 메달 순위는 10위권 중하위권로 밀려나고 말았네요.
금메달 숫자로는 6개 정도...
그래도 건강하게 선전한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분투를 거듭하여 시름에 젖어있는 국민들에게 커다란 용기를 준 여자배구가 이목을 끌었어요.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선수의 나중의 삶도 응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바로 내년이 북경의 동계올림픽 이죠.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이 공황에서 벗어나야될 상황이죠.
세계 각국의 상황은 녹록치가 않습니다.
이것은 인류공동의 목적입니다.
그래야 이 펜데믹에서 벗어날 텐데요.
아직도 백신은 한참이나 부족하죠.
한쪽을 막아 성공한듯 보이지민 나머지가 말썽이라 도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아요.
이러다 델타변이를 맞았듯 또 다른 슈퍼변이가 출현하고 인류를
끊임없이 괴롭힐것 같은데요.
우선 코로나19 기원을 찾아내는게 과제입니다.
기원을 찾아내면 박멸시킬 근거도 찾을수가 있습니다.
중국이 이바이러스를 제조했다면 세계적인 비난으로 부터 지유롭지 못합니다.
만약에 자연발생설이 사실이라면 빠른 데이타를 제공해야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야 공산당이 비난을 피할수 있어요.
살아있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펜데믹으로 번졌는지 알아야할 의무까지 생겼습니다.
자..월요일 아침음악을 선곡하였습니다.
우선 비치 보이스의 슬립 죤 비....
설핀음악의 원조입니다.
렛 미 고우..홈...집에 가고 싶죠.
이머슨 레이크 앤 팔마의 프럼 더 비기닝...
쟝 프랑스와 모리스의 모나코.....
여름이면 회자되는 곡입니다.
모나코와 프랑스를 같이 가고 싶다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인희씨를 만나는 것...
이제는 실천방안이 없지만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날이 도래할 지도 모르겠어요.
저에게 고통과 어려운 삶을 주신 신을 경배합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8월도 중순이죠.
아직도 여름은 한참이예요.
월요일 아침이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이번주에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퐈이팅입니다.
^)^
https://youtu.be/wmxB4_pezro
https://youtu.be/Q5IdH7C7oWY
https://youtu.be/X6757VkzI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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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송찬호
도둑을 쫓다 양철 지붕 빈집에 이르렀다
언제 사람이 살다 간 것일까
지붕은 붉은 페인트가 반이나 벗겨진 채
흙벽은 무너지고 문짝은 떨어져 나가 있었다
옛날 사람들은 저런 집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
비 올 때면 양철지붕 빗소리 요란하고
옹색한 살림에 아이들은 많아 바람 잘 날 없었을테니
그래도 말이다 오늘은 그 시끄러운 소리 한번 들어보게
소나기 한줄금 시원하게 왔으면 좋겠다
소나기 오면 그 옛 소나기로 왔으면 좋겠다
어이 도둑놈아, 여기서 담배 한 대씩 태우고 가자
그러고 보니 우리도 참 시끄럽게
살았다 그렇지?
까맣게 그을음 올라앉은 정짓간 천장
거기 쓸 만한 서까래 몇 골라내면
고요히 적막 한 채 지을 수 있겠다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문학과지성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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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조병화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먼저 떠나
이 세상에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것으로 얼마나 행복하리
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날이 가고 날이 오는 먼 세월이
그리움으로 곱게 나를 이끌어 가면서
다하지 못한 외로움이 훈훈한 바람이 되려니
얼마나 허전한 고마운 사랑이런가
^(^
Good Morning Beautiful August.....!!
좋은아침입니다.
상쾌하게 아침을 열었습니다.
눈이 침침하여 ㅎㅎ 오타가 간혹 보이죠.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ㅋㅋ
앞 뒤 맥락이 닿으면 문장은 연결됩니다. ㅎㅎ
올림픽도 죽쑤었고 ...일본에 져 분하긴 했어요.
그놈들은 3위나 했다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도 결정되었습니다.
이게 공정인가...?
결국에는 여론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실망스럽죠.
누구나 다 죗값을 평등하게 치루어야합니다.
유전무죄 등식은 예나 지금이나 성립되어 있습니다.
얼마전에 블룸버그 통신에 의한 한국의 재벌들 순위에서 김범수 다음 카카오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낀적이 있었습니다. 한국부자의 순위가 바뀐것이죠.
주식순위라는 점은 밝혀둡니다.
물론 의미는 있지만 아직도 한국을 이끌고 있는것은 삼성전자세력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 이런말이 회자된적 있었어요.
"삼성이 하면 다릅니다. " ㅎㅎ
문재인 대통령에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가석방의 요건은 갖추어져 있다고합니다만....
하루종일 씁쓸한 느낌일것 같아요.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현금뭉치 1.1억이 나왔다는 제주도발 뉴스도 눈에 뜨였어요.
대단한게 저 정도의 부피이면 발견이 되었을것 같은데요.
최종적으로 산 사람에게 발견되어 일단 경찰에 있습니다.
현금다발을 경창에 신고한분도 대견하죠.
현금의 ㅎㅎ향방을 지켜봅시다.
아마 누군가의 소증한 돈이였을겁니다.
한 푼 두 푼 씩 모은 ...
그분은 그돈을 신주단지 모시듯 모시고 또 모셨을 터...
아파 병원에 잠깐 가셨을때 깜박 잊고 자녀들에 의하여.....
김치 냉장고는 버려지고 증고 업자가 청소를 하여 중고물품을 파는곳에 내어 놓고....
저의 소설이 맞기를 기대해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미담이 전해지기를 소원해봅니다.
자..아침으로는 제법 가을기운이 전해지죠.
가을에는 듣고 싶은 음악이 많아요.
제게는 은혜를 베푼 사람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나의 안녕과 성공을 기원해주시고 계시죠.
그분들의 환호에 답해야되는 계절이기도 해요.
오늘 노래중에 가을곡 한곡은 미리 들어보죠 .
우선 천재 뮤지션 카를로스 산타나의 유로파....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음악으로 표현했어요.
유로파에는 바다가 있다고 해요.
이 천재가 올해 나이가 꽤 되었어요.
아직도 키타를 연주하고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곡은 미국의 아이콘이였어요.
엘비스 프레슬리의 가을노래 애니씽 댓스 파트 오브 유...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이렇게 번역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곡은 신나는 디스코곡으로 굼베이 댄스 밴드의 레인.....
여름이 가니 서운하죠.
하지만 올해 여름은 최악이였어요.
하지만 인생은 돌고 도는것...
갈 사람은 붙잡아도 가고 올 사람은 말려도 옵니다.
궂이 새옹지마의 뜻을 새겨놓지 않아도 거짓처럼 새벽은 오고 복은 찾아듭니다.
그 복은 준비하는자의 것입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퐈이팅입니다.
^(^
https://youtu.be/Ot6pSrKT1oc
https://youtu.be/195iyAh-FJQ
https://youtu.be/lr0trigs1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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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다는 것
문정영
비 고인 곳은 낮은 자리다
조금 높은 곳은 마르고 약간 낮은 곳은 젖어 있다
고여 있는 뒤안길 걸어가면서
나는 조각하늘과 나무눈과 지는 꽃잎 이야기를 듣는다
고인다는 것은 말하는 것이 아니다
듣는다는 것이다
쉴 새 없이 쏟아지던 비의 소리 담가 두면
어느 사이 잔잔해진다
그 때 들으면 비의 음절 하나하나가 보인다
본다는 것도 듣는다는 것이다
비가 묻혀온 세상 듣는 것이다
하늘이 내는 소리도 거기 속한다
나무나 꽃도 낮은 자리에서 들으면 들린다
길도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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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파로호
김영남
저 호수, 호주머니가 없다
불편하다
뭔가 넣어두었으면 좋겠는데
너덜너덜한 생각 거두고 싶은데
심플 젠틀 모던 이런 단어들이 지나간다
내가, 호주머니 되어보기로 한다
호수의 거추장스러운 손들을
모두 한번 거두어주기로 한다
갑자기 호수가 사라진다
거기에 맡겨본다
윤동주 시구 하나
노자의 역성易姓
장자의 제물론齊物論
누가 내게 쪽배를 띄운다
(문학과지성사, 2011)
^(^
Good Morning Beautiful August....!!
좋은아침입니다.
상쾌한 수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
어제는 말복이였어요.
여름의 끝이죠.
코로나19 상황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제 다른 대안이 있어야만 합니다.
셧다운도 고려대상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2000여명의 환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인 셈이죠.
희망도 있습니다.
치료제와 국내백신 3상을 허용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북반구에는 가을이 찾아들죠.
이제 코로나 19와 마지막 승부가 남았있습니다.
뱐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승부.....
그것은 모두 우리모두의 동참속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승리할때까지 마스크의 도움을 받야야만 합니다.
한국은 셧다운 없이 잘 견뎠습니다.
하지만 델타에이어 페루발 람다변이의 상륙은 시간문제로 우리들을 괴롭힐것 같은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합시다.
가을이 오시면 무었을 하리오.
가을이면 우선 편지를 합시다.
보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가신 부모님께.....
아니면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그리운이에게.....
디어 프렌드로...
아니면 부모님 전상서로....
매일 쓰는 편지이지만 가을엔 감수성이 더 깊어질 거죠.
오늘 노래에는 편지라는 노래가 있어야겠네요.
자...
아침음악을 선곡해 보겠습니다.
우선 헬렌 레디의 유 아 마이 월드....
아주 오래된 노랩니다. 즐겨 찾는 노래중에 한곡이죠.
당신은 나의 모든것이라 하죠.ㅎㅎ
닐 세다카의 유 민 에브리씽 투 미 도 듣겠습니다.
산타 에스메랄드 의 유 아 마이 에브리씽....
한때는 나의 모든것이였었던 사람이나 사랑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가고 변하여 원쑤가 되는 사람도 사랑도 있기 마련입니다.
ㅎㅎ
사람도 사랑도 초심을 잃으면 ㅎㅎ 안됩니다.
사람은 옛사람이 좋고 사랑은 지금 사랑이 좋음을 지적합니다.ㅎㅎ
한곡 더 들어보죠 .
REO 스피드 웨건의 인 유어 레터.....
빠르고 경쾌하고 신이나는 곡인데요.
아주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오늘도 낮엔 무척이나 더을겁니다.
이제 더위의 끝이 보이고 있어요.
조금만 힘을 내어 봅시다.
아주 어려운 일에 봉착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수모도 견딜수 있습니다. 이겨낼 겁니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해주신 당부의 말씁이 계셨어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ㅎㅎ
이말은 진리의 밀씁입니다.
살아야할 이유가 개똥에 있습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퐈이팅하시자구요.
^)^
https://youtu.be/GeOb7pYrH-k
https://youtu.be/pzc1qJaJXmw
https://youtu.be/PIyYMA21NZ8
https://youtu.be/cSI8J-HE7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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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이기리
마침내 친구 뒤통수를 샤프로 찍었다
어느 날 친구는 내 손목을 잡더니
내가 네 손가락 하나 못 자를 것 같아?
커터 칼을 검지 마디에 대고 책상에 바짝 붙였다
친구는 나의 손가락을 자르지 못했다
검지에는 칼을 댄 자국이 붉게 남았다
내 불알을 잡고 흔들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유리문에 비쳤다
엎드려 자고 있을 때
뒤로 다가가 포옹을 하는 뒷모습으로
옷깃을 풀고 가슴속으로 뜨거운 우유를 부었다
칠판에 떠든 친구들을 적었다
너, 너, 너
야유가 쏟아졌다
지우개에 맞았다
불 꺼진 화장실에서 오줌을 쌀 때마다 어움 속에서 어떤 손아귀가 커졌고
천장을 뚫고 들어오는 수십 개의 검지가 이마를 툭툭
종례 시간이 끝나도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선생님이 나를 끌어안았다
선생님에게 장래 희망을 말했다
저녁을 먹고 혼자 시소를 타면
하늘이 금세 붉어졌고
발끝에서 회전을 멈춘 낡은 공 하나를
두 손바닥으로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진흙이 지구처럼 묻은
검은 모서리를 가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건
세상으로부터 주파수가 맞춰지는 느낌
이제 다른 행성의 노래를 들어도 될까
정말 끝날 것 같은 여름
구름을 보면
비를 맞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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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영혼
이성선
영혼이 깨끗한 사람은
눈동자가 따뜻하다.
늦은 별이 혼자서 풀밭에 자듯
그의 발은 외롭지만
가슴은 보석으로
세상을 찬란히 껴안는다.
저녁엔 아득히 말씀에 젖고
새벽녘엔 동터오는 언덕에
다시 서성이는 나무.
때로 무너지는 허공 앞에서
번뇌는 절망보다 깊지만
목소리는 숲 속에
천둥처럼 맑다.
찾으면 담 밑에 작은 꽃으로
곁에서 겸허하게 웃어주는
눈동자가 따뜻한 사람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다.
^(^
Good Morning Beautiful August....!!
좋은아침입니다.
요즘에 하늘을 올려다 보면 찬고마비의 계절임을 실감합니다.
드 높아진 하늘에 여러모양의 구름도 장관이죠.
이제 살만한 계절 가을을 맞이할겁니다.
문득 8월의 달력을 보았습니다.
23일이 처서입니다.
풀도 더 자라지 않고 모기도 사라질테죠...?? ㅎㅎ
요즘에는 겨울모기도 있어요.
가을은 짧기만 해요.
오는 가을 맞이하여 즐겨보세요.
지금의 태양은 오곡백과를 무르익히는 천금의 햇볕이 되겠습니다.
이번주말엔 사흘의 연휴도 들어 있어요.
대체공휴일이 월요일에 편성이 된 셈인데요.
제에게는 일이 기다리기에 더 좋죠. ㅎㅎ
강릉과 속초에 츨장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일해 보겠습니다.
아침음악을 선곡해 보겠습니다.
우선 마말 레이드의 리풀렉션스 오브 마이 라이프....
질리오라 칭케티 노노레타... 도 들어보죠.
마지막곡은 유키 구라모토의 레이트 썸머....
나이도 한창이 어렸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깊이 사랑했어요.
사려는 깊지가 못했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이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들셈이였어요.
이점 사과를 드립니다. 당신의 영상이 환영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요.
아무런 의식없이 당신을 깊이 사랑해서 진정한 사랑이라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늦여름이 가고있습니다.
시인은 가을노래를 준비하고 이별에 대한 거창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면 우리둘의 노래도 한가닥 나오겠어요...??ㅎㅎ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
https://youtu.be/cgSm2I28L6g
https://youtu.be/aWEmi_3iXP0
https://youtu.be/LhalQnW8L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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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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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하여
김남조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 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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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성백원
매일 만나는 사이보다
가끔씩 만나는 사람이 좋다
기다린다는 것이
때로 가슴을 무너뜨리는 절망이지만
돌아올 사람이라면
잠깐씩 사라지는 일도 아름다우리라
너무 자주 만남으로
생겨난 상처들이
시간의 불속에 사라질 때까지
헤어져 보는 것도
다시 탄생될 그리움을 위한 것
아직 채 벌어지지 않은
석류알처럼 풋풋한 사랑이
기다림 속에서 커 가고
보고 싶을 때 못 보는
슴벅 슴벅한 가슴일지라도
다시 돌아올 사랑이 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리라
^(^
Good Morning Beautiful August...!!
좋은아침입니다.
아침에는 상쾌하죠.
사흘연휴를 앞두고도 있습니다.
광복절...
아직 절반인채로 다시 광복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세대가 가기전에 진정한 해방 반쪽을 찾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런말 하면 당신 빨갱이야....
라고 몰아붙이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진정한 독립은 나머지 반쪽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육지에 붙어 있는 반도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군사분계선이 지나 섬으로 남았있습니다.
대륙으로의 진출이 요원한채로 많은 시간이 흐르고 있어요.
북한은 적이자 나머지 반쪽 같은민족....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꿈에도 현실에서도 통일....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8월 15일 돌아오신다고 하시죠. 독립전쟁 영웅의 귀국을 환영합니다
말년의 이역만리의 쓸쓸함이 남아있을 영웅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귀국입니다.
삼가 머리숙여 영면을 기원합니다.
어제는..(?) 정경심 교수의 2심 재판이 있었어요
징역 4년의 중형이 유지되었습니다.
검찰 특수부의 날카로운 칼이 얼마나 무서운지 경험했어요.
모든걸 엮어 넣는 재주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ㅎㅎ
검찰에는 나가지 밀아야합니다.
즉 죄를 짓지 밀아야합니다.
자...음악을 선곡해 보겠습니다.
우선 폴 모리아 익단의 아모르 그랑데 리베로...
위대한 사랑으로 번역되었으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중 한곡인데요. 프랑스의 위대한 음악가였습니다.
다음곡은 영국밴드죠 심플리 레드의 스타스...
별들의 속삭임도 들어보죠.
다음곡은 여름날의 추억을 노래한 홍콩의 듀엣 진추아 아비의
원 썸머 나잍...영화 사랑의 스잔나중 메인 타이틀곡이죠.
이제 홍콩은 동양의 진주라는 닉을 잃어버렸습니다.
마지막곡은 아바의 아우어 라스트 썸머...
우리들의 지난 여름.....
어제는 퇴근무렵에 소나가기 시원하게 내렸어요.
우산이 없었지만 다행히 큰 비는 피했습니다.
이제 여름은 갔어요.
매미소리도 잦아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훌륭한 여름이 가고 있어 서운하기도 하죠.
가을은 성큼 대문으로 들어섯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
https://youtu.be/vFQV-PU1eNc
https://youtu.be/izOdvBmTDh0
https://youtu.be/TfhqKA3xL8U
https://youtu.be/KoyNlVQbU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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