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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 잼 음반사의 공동설립자인 러셀 시몬스(왼쪽)가 데이비드 번과 함께 이라크전 반대운동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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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시몬스에서 루 리드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음악인들이 부시정부의 대이라크 정책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고 있는 반전단체 '전쟁없는 승리'에 힘을 함께 하기로 했다.
" 나는 쿠바 미사일 사태를 기억한다. 당시 사건은 바로 미국 땅 코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때에도 우리는 전쟁까지 가지는 않았다"고 클래식팝
음악가인 루 리드는 말했다. 그는 9.11 테러 당시 맨하탄 시내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었다. "우리가 이라크와 전쟁을 벌일 필요까지는 없다. 나는 최상의 방법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시도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데프 잼 음반사의 설립자인 러셀 시몬스는 '전쟁없는 승리를 위한 음악인연합'이라고 불리는 이 자발적 연합조직이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는데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며 미국 젊은이들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데프 잼 소속 연예인들에 대해 언급하며, "퍼프 대디는 전세계적으로
조지 부시보다 더 유명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제이 지 또한 콜린
파월보다 더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토킹 헤즈의 리드싱어 데이비드 번이 자신들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방영하기 위해 언론사와 협의중에 있다고 말하긴 했지만, 음악인연합측은 자신들의 반전시위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음악인들이 이라크 응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고있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데이비드 번은 "지금 그래미상 시상식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냐? 우리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지 않았었는가?"라고 대답하며, 그래미상을 방송했던 CBS가 당시 생방송 중 이라크전
반대를 표명하고자했던 음악인들의 욕망을 제제했음을 암시했다.
시몬스는 정책가들에 의해 계획된 2천억달러나 되는 고액의 이라크전 비용을 사회의 빈곤을 없애는데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우리의 대통령이 자신만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우리는 단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위협을 받고있다."고 시몬스는 말했다. "바로 부시가 세계 최대의 위험요소이다."
또한 그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해서는 "오해는 하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사담은 이라크인들의 문제이고, 조지 부시는 우리 미국인들의 문제이다."
데프 잼 설립자인 시몬스는 자신의 말이 부시에 대한 구성원 모두의 생각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 전쟁없는 승리'의 미국지부장인 톰 앤드류는 반전을 위한 음악인들의 연합체 구성을 환영하며 이번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했다.
음악인연합측은 로산 캐쉬, R.E.M의 리드싱어 마이클 스티프, 데이비드
매튜, 피터 가브리엘, 수잔 베가 등 반전을 위해 이번 연합체에 함께하는
수많은 음악인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NEW YORK (CNN) / 김현정 (JOINS)

2003.03.03 11:14 입력 / 2003.03.04 10:24 수정
할리우드 스타들 "대 이라크 전쟁 반대" 한목소리 미 연예인 협회, 부시 행정부 정책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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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패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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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인 협회가 '전쟁을 할 필요는 없다'라고
주장하며, 이라크 위기를 종결하기 위한 부시정부의 이라크 전쟁 정책에 대한 서안을 발표했다.
많은 TV 스타와 영화배우 등 104명의 서명이 담긴 이번 서안에서 그들은
"워싱턴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전쟁은 불안을 야기시키는 불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 우리는 거대한 파괴를 가져올 수 있는 사담후세인의 무기소유을 막아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애국심이 강한 미국인이다. 또한 우리는 효율적인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UN의 무기사찰을 지지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서안이 발표된 이번 기자회견은 이라크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주장에 반대하는 개인적인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는 요즘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 중 하나였다.
오랫동안 자유주의 운동가로 활동해온 마이크 패럴은, 미국의 전쟁 위협이 이라크가 UN의 무기사찰단 사찰재개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필요했을런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오히려 무기사찰단이 성공적으로 무기사찰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의 효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는 이러한 일을 할 필요 없이 우리들의 본분만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패럴은 말했다. 그는 과거 한국전쟁을 소재로 했던 드라마 'M*A*S*H'의 스타이며, 현재 NBC 드라마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출연하고 있다.
국방정보센터 싱크탱크의 국장인 퇴역 해군소장출신의 유진 캐롤은 전쟁을 위한 준비가 '자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 우리는 UN이 그들의 본분이며, 또한 우리가 그들이 하기를 원하는 일들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이번 서안에 참여한 캐롤은 말했다. "아무쪼록 전쟁으로 가는 이러한 진전을 종결하는데 모두가 '동의'하도록 합시다."
이번 서명에 참여한 영화배우이며 코미디언인 지앤느 가라팔로는 부시정부가 이라크의 무기 무장해제를 UN 무기사찰단의 소임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 우리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인 조치가 테러리스트들의 반미감정에
더욱 불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중동지역의 동요까지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워싱턴의 백악관 대변인 애리 플라이셔는 이번 반전 항의를 민주주의의
'유서깊은 전통'이라고 명했다.
"부시 대통령도 폭력이 이라크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데 동의하며, 그러한 까닭에 사담 후세인의 무장해제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플라이셔는 말했다.
이번 '전쟁 없는 승리' 서안에는 영화배우 수잔 서랜든, 제시카 랭, 알프레
우드워드, 데이빗 듀코브니, 맷 데이먼 및 록스타 마이클 스타이프 등도 함께 서명에 참여했다.
LOS ANGELES, California (CNN) / 김현정
(JOINS)
2002.12.12 09: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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